EBS의 MMS(다채널방송·Multi-Mode Service) 채널인 EBS2가 지난 1일부터 케이블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EBS2 채널은 두 달 전인 2월 11일 개국했다. 하지만 케이블 측에선 “EBS2는 의무재송신 채널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블TV 시청자들에게 송출할 의무도, 임의로 송출할 수 있는 권리도 없다”(2월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고 주장했고, 그 결과 EBS2 채널은 두 달 가까이 지상파 TV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서만 시청할 수 있었다.EBS2 채널의 재송신 여부를 놓고 지상파와 케이블 측이 갈등을 계속하자
무료 보편적 방송의 확대를 통해 시청자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로 생겨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이하 MMS: Multi-Mode Service). 정부는 지난 2012년 12월 31일 디지털 전환과 함께 MMS 도입을 약속했지만 지난 2월 11일에서야 EBS만이 시범서비스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MMS가 활성화되지 못한 데에는 정책의 책임자인 방송통신
지상파 방송 3사가 프로그램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상파 3사는 최근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프로그램 건별 다시보기 요금을 1500원까지 올리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KBS는 공익성이 강한 교양 프로그램의 다시보기까지 유료로 전환했다.방송사들은 ‘콘텐츠 제값 받기’차원이라는 주장이지만 시청자들의 부담 가중
SBS 드라마 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가 시상하는 푸른미디어상 특별상을 수상했다.11일 오후 3시 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진행된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푸른미디어상 특별상은 우리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각종 차별을 드러내고
11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이하 민우회)는 2014 푸른미디어상 수상자 및 수상작을 발표했다. 푸른미디어상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를 격려하고 지상파방송의 필요성과 역할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았다.올해에는 EBS 이 어린이상, KBS1TV 이 가족상, S
평범한 여성의 외모에 ‘거구의 잇몸녀’라는 혐오스런 별명을 붙인다. 여성의 외모가 ‘비정상적’임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신체부위에 여과 없이 카메라 앵글을 잡는다. 성형수술을 ‘인생 대반전’의 기회라고 말하고, 성형수술을 한 출연자의 외모에 환호와 탄성을 보낸다. 수술 이전
언론계와 학계, 문화예술계가 참여한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MBC 공대위)가 8일 출범한다.공동대책위원회는 “공정성 훼손, 신뢰도 하락, 보복과 유배로 얼룩진 MBC의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MBC공대위는 진영 논리에 빠져 허우적대는 경영진
12월 4일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이하 ‘특별법’)이 발효된다. 이번 특별법은 지역방송 위기담론에 대한 대안을 담은 최초의 법률로서, 이번 법률이 지역방송의 현재 위기를 타개하고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에 지역방송협의회는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
미용과 성형을 통해 출연자의 외모를 바꿔준다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이면에 위법적인 협찬과 광고, 부작용이 난무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한국여성민우회(이하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Story on), (Trend E) 등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627호 미방위 전체회의실에서 ‘700㎒ 대역 용도 관련 공청회’를 열고 방송계와 통신계가 서로 첨예하게 대립 중인 700㎒ 할당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공청회에는 조규조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국장과 정종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이상운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 심의의 신뢰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방송심의와 관련해선 ‘저품격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심의 합리화 방안’과 ‘보도·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 심의 신뢰성 제고 방안’ 등 두 개의
정부가 ‘제7홈쇼핑’ 채널 신설을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신규 홈쇼핑채널 신설의 근거와 효과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책 실패에 대한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중소기업 전용 공용 홈쇼핑 채널을 2015년에 신설하겠다는
정부가 신설 방침을 밝힌 중소기업 공용 홈쇼핑 채널에 대해 실효성과 시청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공영 홈쇼핑 채널을 2015년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부의 계획대로라면 홈쇼핑 채널은 7개로 늘게 된다. 1995년 CJ와 GS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난 4일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방송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성 지표를 개발해 방송평가에 반영하고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조항 위반 시 감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언론계 안팎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 공정성 강화를 위한 장치가 되레 공정성을 해치고, 비판 저널리즘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에 대해 광고총량제를 허용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포함한 유료방송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종편의 대주주인 신문들은 방통위 발표 다음 날인 5일자 신문에서 “지상파만 감싼 방통위&rdq
여야 추천 위원 비율 6대 3 구조로 편향심의 논란이 끊이지 않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합의제 위원회로서 제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해 의안상정 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담보하도록 하는 등의 운영규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고민수 강릉원주대 교수(법학과)는 19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가 ‘3기 방심위 위원에게
KBS 차기 새장 선임을 앞두고 KBS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조준상 KBS 이사가 “KBS 이사회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이사회의 권한을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에 대폭 이양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제2의 길환영 사장‘을 막기 위한 장치로 KBS 내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