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대구MBC가 창사 60주년을 맞아 1960년 대구 고등학생들이 강제등교 조치에 반발해 벌인 2·28 민주운동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을 방송한다. 대구MBC 측은 1부 , 2부 를 오는 18일과 25일 오전 10시 30분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당시 민주당 장면 후보의 대구 유세일(일요일)에 '강제등교' 명령이 떨어지자 학생들이 시위를 벌인 사건이다.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계기가 된 운동
[PD저널=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저 혼자라면 과분한 이성규상을 감히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PD 사회의 정의를 갈망하는 모든 PD들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 제가 일단 무대에 올라가서 수상한 것뿐입니다. 영예로운 수상 소식을 동료 PD들에게 알리고, 이 상의 의미를 공유하는 게 저의 의무입니다. 상을 주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귀하는 방송제작현장에서 방송사와 독립PD의 상생과 협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오셨습니다. 특히 기울어진 독립제작 환경의 제도적 개선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내외에 제기하는 등 우직
[PD저널=임경호 기자] 한국PD연합회 전북지부(지부장 황윤택)가 주관하는 ‘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전주MBC , JTV전주방송 , 전북CBS , KBS전주방송 등 6편이 선정됐다.TV 정규부문 수상작인 전주MBC (연출 조형진‧김민재)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농촌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삶을 터전을 일구어
[PD저널=이은지 YTN 라디오 PD] 시작은 ‘노래’였다. 100년 전 한반도를 둘러싸고 지키는 자와 범하는 자들의 전쟁을, ‘오직 소리’로 기록‧재연해보고자 하던, 강박에 가까운 집착증이 지난해 총소리에 이어 노랫소리로 옮겨간 탓이었다. 노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만난 ‘경성라듸오’는 참으로 기연이었다. 그리고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 아니, 대체 왜 없어? 1927년 2월 16일 낮 1시. “쩨, 오, 띄, 케이 여기는 경성방송국입니다." 도쿄 JOAK에 이어 오사카 BK, 나고야 CK, 그리고 경성 DK. 식민지 하늘 위로 라
[PD저널=엄재희 기자] 1월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와 OTT들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연휴에는 따뜻한 집안에서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즐기면서 보내도 좋겠다. 2020년 나훈아 콘서트로 신드롬을 일으킨 KBS는 이번 설에는 전설적인 밴드 송골매를 소환해냈다.한국 록 음악의 전설적 밴드 송골매의 콘서트 이 21일 오후 9시 20분 2TV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뭉친 배철수, 구창모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여라' '처음 본 순간' 등 수많은 히트
[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MBC 등 아홉 편이 제27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정재원, 작가 이승미)는 미국으로 입양된 레베카 씨가 한국에서 자신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우여곡절을 담았다. 이를 통해 해외 입양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했다. 심사위원회는 "모든 사람이 던져봤을 '인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하루에 수만 건의 기사들이 쏟아진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에 따르면 신문을 발행하거나 배포한 신문사는 5397개사(2021년 12월 기준), 기자는 2만 8686명이다. 이중 인터넷 신문 사업체 수는 4084개사. 평일 하루 자체 생산하는 기사 건수는 평균 9.6건이다. 대략 계산해도 매일 4만여 개 기사가 나온다.권력과 비리를 감시하거나 사건‧사고를 다룬 기사부터 홍보성 기사나 베껴 쓴 기사들이 넘쳐나는 것이다. 과연 그만큼 우리 사회는 나아지고 있을까. 은퇴한 기
[PD저널=엄재희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KBS가 지속가능한 공동체 미래를 모색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S는 '2023년 방송기본계획'에서 “공사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을 신뢰할 수 있는 공영미디어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공영성 가치의 극대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시장의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영역들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고민하겠다"며 "'나와 너를 넘어 우리'로 연결될 때 우리는 서로에게 또 하나의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고, 더
[PD저널=임경호 기자] 웨이브가 북남미 지역에서 국내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는 OTT ‘코코와’(KOCOWA)를 인수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오늘(22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코코와 인수를 확정하고,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코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미주지역 30여개국에서 K-콘텐츠를 제공하는 OTT다. 코코와를 운영하는 웨이브 아메리카스는 지상파 3사가 2016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흑자 전환하는 등
[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MBN , YTN 라디오 등 여덟 편이 제273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박상욱, 작가 이선영)는 4인의 은둔청년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카페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제공한 원인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고립을 선택한 은둔 청년 문제를 조명했다.심사위원회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일 PD 포럼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6일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ATP)·일본비평가회는 ‘히트 콘텐츠의 신조류’를 주제로 20회 한중일PD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PD 포럼은 코로나19와 OTT 서비스의 대중화가 불러온 새로운 물결을 3국의 제작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20회 한중일 PD 포럼 실행위원장을 맡은 야마다 치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 텔레콤 직원 대표이사는 “
[PD저널=임경호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창사 61주년 기념사에서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되 부당한 간섭과 외풍은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여당이 '가짜뉴스' '노영방송' 공세를 펼치며 MBC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성제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성제 사장은 1일 MBC 창사 61주년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미디어 환경의 물살과는 다른, 또 하나의 거센 파도와 마주하고 있다”며 “이 파도는 오직 국민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PD저널=엄재희 기자] EBS ,대구·부산MBC 등 일곱 편이 제27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박진우, 작가 소현수‧유지영)은 한국인의 일상이 된 게임을 재미, 경험, 예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중 탐구했다. 심사위원회는 "게임 주이용층인 MZ세대에게 익숙한 유머와 밈
[PD저널=박진우 EBS PD] 방송이 나가기 직전엔 사람이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초라한 몰골로 벌써 며칠을 회사에서 살았는지도 모르는 그때,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는 제보를 들었다. “범상치않은 EBS 다큐 3부작 제목” 우리 프로그램의 예고에 들어간 부제가 담긴 이미지였다.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삽시간에 다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몇 시간 만에 조회수가 10만이 넘고, 댓글도 수백 개가 달렸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간 예고도 다른 예고보다 조회수가 100배 가까이 높았다. 다행이었다. 내가 보고 싶은 다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2022년 7~9월)에 KBS , 국방TV KFN스페셜 , SBS 특집 총 세 편이 선정됐다.30분 이상 ALL ENG 7월 수상작인 KBS (연출 진제현)은 도시를 벗어나 삶이 자연이고 자연이 삶이 된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담은 내추럴 휴먼 다큐멘터리다.심사위원회는 "도시화가 빠르게
[PD저널=엄재희 기자] 개물림 사고 영상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반복적으로 노출한 YTN이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5일 회의를 열고 YTN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이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YTN 는 지난 7월 15일 리포트에서 초등학생이 목줄이 풀린 개에게 공격받아 목 등을 심하게 다친 사고를 보도했다. 8살 초등학생이 달려드는 개에게서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과 넘어진
[PD저널=박수선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풍자 포스터’를 부착한 작가를 수사하면서 취재 목적으로 현장에 있던 독립PD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과잉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상일 독립PD는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이하(활동명) 직가를 취재하다 경찰 조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경찰은 지자체장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석열 풍자 포스터’를 불법 옥외광고물로 규정하고, 이하 작가를 수사 중이다. 장상일 PD도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소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