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을 주 3회 정규 편성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제작비였다. 돈 없이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만들 비결이 뭔가 골몰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집중한 질문이 있었다. “콘텐츠는 소비재인가? 아니면 내구재인가?” “TV 수상기는 내구재인가?” “YES”, &l
“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프로그램만 만들어 왔고, 그게 제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이 아픈 곳을 긁어주고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게 제 소임입니다.”(한학수 PD)영화 의 실제 주인공이자 지난 2005년 MBC 을 통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2014년은 나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해이다. 많은 일이 있었고, 참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 중 단연 으뜸은 라디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이다. 2014년 2월 10일에 첫 회의를 시작했고, 10월 3일 마지막 편이 방송됐으니 9개월의 시간이었다. 그 시간동안 나의 몸과 마음은 온통 아시아와 그들의 음악으로 향했다.우리는 아시아 대륙에 살고 있는 &ls
(1983)감독: 빌 포사이드(Bill Forsyth)주연: 버트 랭카스터, 피터 리거트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정유 회사. 이 회사는 북해 유전에서 나온 원유를 정제하기 위한 최신식 시설을 짓기 위해 스코틀랜드에 있는 한 작은 어촌 마을을 통째로 사려 한다. 회사 대표는 맥킨타이어(MacIntyr
EBS(사장 신용섭)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제11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하 EIDF 2014)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다큐, 희망을 말하다(Hope Lies Within Us)’로 일주일 간 26개국 50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EBS는 5일
김신완 MBC PD가 PD지망생이나 초년생을 위한 (새잎출판사)을 출간했다.는 기존 언론계 지망생을 위한 자기 계발서의 틀에서 벗어나 PD 직종의 특성, 예능·드라마·시사교양 등 PD 부문별 직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김 PD가 현업
충주MBC 다큐멘터리 와 이 지난 26일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레인보우 TV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 등 다큐멘터리 4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사회·문화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 감독상 및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기획 최천규, 연출
(1980)감독: 데이빗 린치 (David Lynch)데이빗 린치 감독의 아름다운 흑백영화 . 이 영화는 1981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하여 8개 부문 후보에 오른다. 하지만 단 한 개도 받지 못한 채 고배를 마신다. 그 해 작품상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청와대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거부하면서 새정치연합의 ‘기초 무공천’ 방침이 고비를 맞고 있다. 7일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은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논의해야 할 상황”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8
아카데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만 도배되던 극장가에 영화제 관련 작품들이 개봉하면서 작품성이나 다양성 면에서 영화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축제의 시간이 온 것이다. 연출력이 부족한 드라마 감독으로서 족집게 영상 과외를 받는 기분으로 극장 나들이에 나선다.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는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아메
안광한 MBC 사장이 자회사 및 계열사 사장을 내정했다.안광한 사장은 11일 오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 이사회에 사전 협의 사항인 자회사 및 계열사 사장 선임 사항을 보고했다. 안 사장은 이날 자회사를 비롯해 사장 임기가 만료된 6개 지역MBC 계열사에 대한 사장 후보를 내정했다.지역 계열사 내정자에는 △강릉&mid
4일자 아침신문들의 주요 관심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추진 발표에 따라 요동치고 있는 6·4 지방선거 대진표에 쏠려 있었다.는 1면 머리기사에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3일 전국의 성인 남녀 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
3월 3일은 ‘삼겹살 데이’, 애꿎은 돼지들이 또 수난을 겪게 생겼다. 옛날 똥돼지, 오늘날 흑돼지의 고향인 제주에서 흐뭇한 돼지 얘기가 피어났다.“(국회의원) 4, 5선은 비계가 껴서 맛이 없다. 잠만 자고….” 2012년 4·11 총선 당시 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5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개XX', 요즘 이 말이 자주 들리는데, 세상 돌아가는 꼴에 화나는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발 그 욕 좀 하지 말라”고 사정하곤 한다. 조금만 생각해도 이 말이 개에 대한 부당한 모욕임을 알 수 있지 않은가? 개가 거짓말 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강기훈씨는 23년만에‘유서대필’조작 사건 재심에
(1988)감독: 에롤 모리스 (Errol Morris)아주 냉소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가 사법 정의에 대해 가지는 흔한 오해 중의 하나는 ‘결국 정의는 완벽하게 승리한다’는 낙관적인 믿음이다.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되고 사형수는 누명을 벗는다. 환호와 갈채 속에 사람들은 얼
12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3여명의 지원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사장 공모에는 ‘김재철 체제’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MBC 내부에서는 MBC의 공정성·신뢰성 회복에 ‘빨간불’이 커진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MBC 신임 사장 공모 마감을 앞둔 가운데 신임 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하에서 임명되는 첫 MBC 사장인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는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사장 공모를 12일에 마무리 짓는다. 방문진은 오는 17일 후보를 3배수 압축한 뒤 면접을 거쳐 이사 투표를 통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