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해설·논평을 주로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은 뉴스보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CBS 에 내린 주의 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정부나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남발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의)에 제동을 거는 판결로 받아
CBS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주의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은 22일 방통위가 박창신 천주교 원로신부를 인터뷰한 CBS 에 공정성 위반 등을 이유로 주의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주의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CBS 변호를 맡은 정민영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변호사는&ld
“시사 프로그램이라고 매번 정색하고 무거울 필요는 없잖아요. 시사 프로그램에 도전한지 얼마 안됐지만 웃음 속에서도 날카로움이 있는 새로운 진행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지난해 11월부터 CBS (이하 )를 맡아 석달째 진행하고 있는 박재홍 앵커는 “두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보면서 같이 눈물을 흘렸다”, “고맙다”는 반응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달구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 3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 MBC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이하 ‘토토가’)은 1990년대를 향유했던 시청자들에게 &l
▲ MBC / 12월 27일 오후 6시 25분 MBC ©MBC 축제의 그날이 왔다. 1992년으로 향하는 타임머신에 출연자 전원이 탑승한다. 김건모, 조성모, SES, 터보, 지누션, 이정현, 김현정 등 1990년대를 수놓았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공연에 참석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TV뿐 아니라 라디오에도 영향을 미쳤다. 떠들썩해야 할 예능·토크 라디오 프로그램도 침착하게 희생자를 애도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긴급 추모방송이 마련됐다.아침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MBC 의 손석희 현 JTBC 보도부문 부사장과 CBS
MBC 의 연말을 장식할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이하 토·토·가)의 출연 가수들이 18일 공개됐다.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가 ‘토·토&m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계에서 주목받았던 신흥 강자가 사라졌다. 손석희 현 JTBC 보도부문 사장이 MBC 을 떠난 이후 아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던 CBS 의 진행자 김현정 PD마저 지난 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나 앞으로 아침 시사프로그램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
▲ MBC / 11월 8일 오후 6시 25분 MBC ©MBC멤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특별 기획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토·토&midd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한숨 쉬었던 그 많은 순간들 잊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 부디 건강하시구요. 우리 사회 소외된 이들, 약한 이들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현정이었습니다.” (김현정 앵커, 11월 7일 CBS 클로징 멘트 중)울음을 삼키면서도 또박또박 멘트를 했다. 김현정 앵커
CBS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뉴스쇼의 진행자가 오는 10일부터 박재홍 아나운서로 바뀐다.CBS는 가을개편을 통해 지난 5년동안 를 이끌었던 김현정 앵커가 재충전을 위해 하차하고 박재홍 아나운서가 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홍 아나운서는 “뉴스시사 프로그램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제게는 &
지난 27일 가수 신해철(46)의 사망 소식에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해철의 서강대 철학과 1년 선배이기도 한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신해철이 우리 곁에 있었는데 우리가 충분히 그를 사랑해 주지 못한 것 같다”며 갑작스런 비보에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김성수 문화평론가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이인호 서울대 교수 KBS 이사 추천은 추천대상의 적절성뿐 아니라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드러내고 있다. 인사청문회 당시 ‘합의제’ 위원회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던 최성준 위원장을 포함한 여권 추천 위원 3인이 후보자 검증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의결 보류를 요구하는 야당 추천 위원들을 무시한 채
수사권·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 온 고(故) 김유미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46일 만인 28일 단식 중단을 결정했다. 김영오 씨는 이번 단식 중단이 표류하고 있는 특별법 제정을 끝까지 촉구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딸을 잃은 김영오 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 심의의 신뢰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방송심의와 관련해선 ‘저품격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심의 합리화 방안’과 ‘보도·시사 프로그램의 공정성 심의 신뢰성 제고 방안’ 등 두 개의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지 24일로 100일째 맞았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100일 특집을 다양한 각도로 짚어보는 기획 기사들을 선보였다. 이 각 언론이 내보낸 기획 기사들의 특징을 소개한다.
그 날 아침, 마지막 인터뷰는 여느 때보다 더 훈훈했습니다. 혼혈 농구선수 문태종·태영 형제의 어머니는 인터뷰 내내 두 아들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저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2014년 봄, 마지막 웃음이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엇, 무슨 일이지?” 생방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