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지만 지상파 방송의 위기 상황은 그대로다. 지난해 말 지상파 방송 3사가 받아든 성적표에도 이런 현실은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201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TV의 광고매출은 2조 616억 원으로 2013년(2조 1359억 원)과 비교할 때 3.
2014년 한 해 만큼 방송·언론의 민낯이 드러난 때가 있었을까. 세월호가 침몰했던 4월 16일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방송들이 앞장서 일제히 쏟아낸 “전원구조” 오보는 구조에 혼란을 줬고, 한국 대표 공영방송의 사장은 청와대의 보도통제를 저항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 드러나며 안팎의 비판 여론 속에 해임됐다. 더 이상 사람들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에 대해 광고총량제 도입을 결정했다. 2001년 방송위원회(현 방통위)와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상파 방송에 중간광고와 광고총량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기한 이후 13년 만에 논의가 현실화한 것이다. 하지만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 광고총량제 도입과 함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유료방송 사
지상파 방송사에도 광고총량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방송광고 제도 개선에 대해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사 양쪽 모두 불만을 터트렸다.지상파 방송사는 “중간광고는 유료방송의 성역이냐”고 따졌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은 “지상파 독과점 지원정책”이라고 반발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금까
대대적인 규제 완화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1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그간 지상파 방송에 허용하지 않았던 광고총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스포츠 중계에만 가능했던 가상광고도 교양과 오락 프로그램, 그리고 스포츠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허용하기로 했다.또 드라마 등에서의 간접광고(PPL)도 상품을 직접 언급하거나 구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연내 지상파 방송의 광고총량제 도입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방통위가 지난 10월 설치한 방송광고산업활성화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와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이하 권익위) 등의 의견을 종합해, 이르면 금주 열리는 상임위원 전체회의에 광고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시행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와 유료방송의 추격으로 지상파 방송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상파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 올 한 해 동안 CJ E&M과 JTBC 등이 , 등의 화제작을 배출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반면 지상파에서 방송된 프
“신문시장의 퇴행 속 조선·중앙·동아일보 등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라는 기형적 특혜방송으로 돌파구를 찾은 것처럼 지상파 방송도 공공플랫폼으로서 요구받는 모습과 다른 길을 선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1일 출범 3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편파방송’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는 종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중간광고, 의무전송 등 종편에 대한 비상식적 각종 특혜부터 하루속히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PD연합회는 1일 ‘괴물 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발주한 ‘지역중소방송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송광고지원 방안 연구’ 초안에 EBS를 결합판매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장기적으로 결합판매 제도의 폐지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정책연구 초안일 뿐”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지역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내달 중순 지상파 방송 광고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법 개정에 나설 예정이지만 유료방송 업계의 반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국광고홍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선 “더 이상 찬반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천현숙 세명대 교수(광고홍보학부)는 이날 오전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학술대회
지상파 방송이 700㎒ 대역 주파수 할당과 재송신료 협상 문제를 놓고 각각 통신업체와 유료방송을 상대로 갈등하는 사이 ‘공공 플랫폼’으로서 지상파 방송의 가치는 땅에 떨어진 모양새다. 고작 “전국 6.8%의 직접수신 비율”( 11월 17일 C5면)로 UHD(초고화질) 방송을 주장하며 이용자가
지상파 3사와 지역민영방송사 대표와 임원진이 지상파 방송이 과도한 규제로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겪고 있다며 UHD 방송 허용과 중간광고, 수신료 현실화 등을 통해 보편적 서비스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한국방송협회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의 대표와 주요 임원 70여명이 30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방송
CJ E&M이 올해 상반기 동안 방송광고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건수가 41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방송광고 법규 위반으로 방송사업자에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총 80건으로 CJ E&M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CJ E&M의 방송광고 법규 위반이 그만큼 반복적이며 상습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가능하
지상파 등 방송에서 이탈한 광고비가 모바일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방송광고 대신 유튜브나 페이스북 광고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최근 빙그레가 제작한 음료 광고 영상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사고’를 패러
라디오와 지역방송사들이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CBS 등 라디오방송사 8개사를 비롯해 지역MBC 18개사, 그리고 지역 민영방송사 9개사는 1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상파 중간광고는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라디오 방송과 지역방송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는 필수적인 대안”이라며
정부의 방송광고 규제 완화 정책을 보도하며 지상파 방송의 요구를 부각했다는 지적을 받은 MBC와 SBS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지난 17일 행정지도성 조치인 ‘권고’를 결정했다.방심위는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지난 8월 4일 지상파 방송에 광고총량제를 허용하고 중간광고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