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2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던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어서 심의를 다시하겠다'는 게 아니다. 내정 당시는 알지 못 했던 사항들을 추후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살펴보자는 차원에서 논의하려는 거다. (추천위원회)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당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을 통해 6명의 응모자 중 고 교수를 후보로 내정했다. 이에 27일과 28
국민의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추천한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에 대해 언론‧시민사회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고영신 교수는 종편의 단골 출연자로 막말과 거짓말을 되풀이 해 지탄받은 인물로 ”자격미달이므로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PD연합회는 “고 교수는 작년 총선을 앞두고 MBN에 출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안팎곱사등이”라고 비하했고,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을 ‘노무현의 아바타’로 여길 것”이라고 근거 없이 추측 발언을 일삼았다. 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와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 지부)가 OBS 경인TV(대표 최동호, 이하 OBS)를 상대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OBS가 근로자들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단체협약 위반, 임금체불 등의 불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언론노조와 OBS 지부는 16일 OBS 김성재 부회장과 최동호 대표 등을 상대로 제출한 고소장과 고발장을 공개했다. 언론노조는 OBS 사측이 그 동안 경영 부진을 이유로 근로자들을 상대로 임금삭감을 압박하거나 피케팅 등 노조활동을 한 노조간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KBS에 대해선 ‘좌편향‧친북방송’이라고 표현하고 촛불집회에 대해선 ‘선동 혁명’이라고 표현한 TV조선 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방심위는 19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 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1월 20일 방송과 2월 9일 방송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각각 ‘문제없음’과 ‘의견제시(행정지도 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 측이 최근 불거진 TV조선 재승인과 관련한 ‘봐주기 논란’에 대해 “TV조선 재승인 심사는 상세하고 강력한 조건을 붙인 문제가 없는 심사”라는 입장을 밝혔다.방통위 신영규 방송지원정책과장은 18일 과의 통화에서 “TV조선에 대한 방통위의 재승인 결정은 심사위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며 “이전에 없던 조건을 최대한 꼼꼼하게 붙였고, 이런 상세하고 강력한 조건에 따라 TV조선을 비롯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제대로 방송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고 생각한
한국PD연합회가 MBC 예능프로그램 을 상대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자유한국당에 대해 PD들과 시청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국PD연합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고 PD들과 시청자 앞에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MBC가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가?”라면서 “MBC의 편성과 제작을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가? 자유한국당이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의 '국민내각' 특집에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로부터 3년의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TV조선이 재허가 조건으로 스스로 내걸었던 추가개선계획을 공개했다. 추가개선계획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심의‧제재를 받은 적 있는 시사‧토론프로그램의 폐지, 출연자‧진행자 교체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TV조선 측은 지난 29일 오후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에서 진행된 1월 5일 방송 심의 중 “지난 금요일(24일) 방통위로부터 재허가를 받으면서 회사 내부
재승인 ‘점수 미달’ TV조선을 방송통신위원회가 구제해준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개선의지를 높이 산다”는 것.JTBC, TV조선, 채널A 등 종편3사에 대한 재승인 의결이 있던 지난 2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 회의에서 여권 추천 김석진 위원은 “(TV조선이 내놓은) 추가개선계획을 보면, 그렇게만 해준다면 어떤 종편보다 막말, 오보, 편파 방송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희망조건을 스스로 내놓았다”며 심지어 “모든 종편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럼 그동안 TV조선이 ‘개선의지’를 보인 적이 한번도 없
종편의 운명이 결정됐다. 비공개로 진행됐던 심사 직후부터 점수 미달로 논란이 일었던 TV조선은 3년 조건부 재승인을 허가받았다. 채널A와 JTBC는 재승인 기준 점수를 충족해 각각 3년, 3년 8개월 재승인을 받았다. 의결은 끝났지만 점수가 미달된 TV조선 재승인에 대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3사에 대한 재승인을 의결했다.재승인 심사 결과 총점 1000점 중 TV조선은 625.13점, JT
20일 방송 저녁뉴스는 7개 방송사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바로 하루 전, 긴장된 상황을 톱보도로 전했지만, 초점은 방송사마다 달랐습니다. KBS와 MBC는 조사 과정을 전반적으로 짚었고 SBS‧MBN은 박 대통령의 첫 육성 메시지가 무엇일지 주목했습니다. TV조선은 막바지 준비에 몰두한 검찰과 박근혜 측 표정을 전했고 채널A는 조사실에 침대를 사들인 검찰 소식을 톱으로 타전했습니다. JTBC만이 뇌물죄 등 박근혜 씨의 혐의에 중점을 뒀습니다. 한편 이날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재 의원 등이 혐의를
“(문재인 독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제동장치가 바로 김종인 전 대표”,“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세력들이 개헌에 동의…굉장히 강력한 명분”“문재인 전 대표가 헌재 탄핵선고 뒤 가장 먼저 간 곳이 팽목항, 이것 매우 실망스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청와대를 나온 지난 12일, KBS 뉴스 특보에 출연했던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이같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이 논란이 됐다. 홍 교수는 이외에도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한 KBS 뉴스 특보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들을 이어나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명쾌함이라든가 언어 구사 능력, 수사 조작 능력, 이게 월등히 문재인 씨보다 높아요. 문재인 씨가 3학년이라면 안희정 씨는 한 5학년 정도는 나는 되는 것 같아요.” (2월 3일, TV조선 에 출연한 류근일 전 주필의 발언 중 일부)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TV조선이 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실시간 방송심의제도 ‘바로 옴부즈맨’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시행 이틀 만에 출연자가 방송 중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고 초등학교 3
재승인 점수 미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TV조선에 대해 언론단체들이 "재승인을 허가해줘서는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시국회)는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격점을 받은 방송사는 점수대로 퇴출시키는 것이 순리”라며 재승인 점수에 미달한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를 하지 말고 재승인 거부를 할 것을 주장했다.언론시국회는 2014년 재승인 심사 당시에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로부터 3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던 TV조선이 지난 3년 간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완기‧박석운, 이하 민언련)이 TV조선의 실시간 방송 모니터링 제도인 ‘바로 옴부즈맨’에 대해 “TV조선이 3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면피용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민언련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TV조선의 11개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뒤 발표한 이 보고서를 통해 “TV조선은 3월 종편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막말‧편파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바로 옴부즈맨 제도를 면죄부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실컷
언론·시민단체들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 의결을 조속히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비상시국회)는 6일 오전 11시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 과천 정부종합청사 정문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편 재승인 심사가 지난 24일 이미 끝났음에도, 재승인 의결 일정조차 내놓지 않은 채 시간을 끌고 있다”며 “방통위는 ‘정치적 고려’ 말고 종편 재승인 조속히 의결하라!”고 밝혔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1년 12월 방송의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차기 사장 선임을 강행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단체들이 공영방송의 훼손된 자율성과 독립성을 회복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한국PD연합회,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등 언론 단체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앞에서 MBC 차기 사장 선임 반대 규탄 집회를 열었다. 방문진은 이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안광한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기념세미나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미디어 교육 필요성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의사 결정 참여가 확대되면서 꾸준히 제기됐다. 미디어교육지원법은 17, 19대 국회 때 발의됐지만 공감대 형성과 논의 부족으로 제정되지 못했다. 최근 미디어 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국회와 학회, 방송단체, 미디어교육지원시설, 교사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추진위원회 출범과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