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가 탄핵 소추안 가결 발표 방송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뉴스 시청률이 높은 KBS를 제친 결과다.9일 시청률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 채널 2사에서 방송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발표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은 JTBC(서울 수도권 700가구 광고 제외 기준 8.2%)였다.발표 순간인 오후 4시 10분부터 11분까지 집계한 결과 JTBC가 KBS 1TV(5%)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했다. 특히 MBC와 SBS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2015년도 방송평가에서 700점 만점 중 570.37점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중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던 TV조선은 563.99점을 기록해 564.48점을 받은 MBN에 근소하게 밀려 3위를 나타냈다. 채널A는 종편 4사 중 유일하게 평가점수가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561.17점에 그쳐 작년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JTBC ‘수상실적’ 압도적 1위…‘어린이 편성’ 유일하게 점수받아방통위
손석희 JTBC 앵커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과 라디오’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PD연합회 주최 ‘넥스트 라디오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맡았다. 손 앵커는 이날 지난 9월 경주 지진 당시 보도 경험을 중심으로, 앞으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 재난 방송에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 조언했다.(▶관련기사 '손석희 “경주 지진, 나도 당황스러웠다”')JTBC 뉴스룸 사례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이 자리에 참석한 라디오PD, 각계 인사들로부터 많은 대화가 오고갔다. 다음은 손석희 JTBC 앵커와의 질의응답 일문일
"‘재난과 라디오’가 아니라, ‘재난과 국가와 라디오’가 돼야 한다. (지난 경주 지진 당시) 재난과 라디오, 재난과 뉴스룸 사이에는 국가가 없었다. 그런데 일본 총리는 엊그제 지진 당시 해외에 있다가도 1시간 만에 나타나지 않았나.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다시 쌓아나가야 한다”25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과 라디오’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PD연합회 주최 ‘넥스트 라디오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손석희 JTBC 앵커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당시 보도 경험을 중심으로, 앞으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 재난 방송에 대비해야
▶참석자 : 조나은 KBS PD ○○○ MBC PD 이윤민 SBS PD ▶사회 : 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일시 : 2016년 11월 21일(월) 오후 2시▶장소 : 한국PD연합회 회의실 사회자 바쁜데 와 줘서 고맙다. 모든 PD가 현 시국에 대한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압도적인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걸 충분히 다뤄야 한다는 당위는 부인할 수 없다. 이 시청률 20% 나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편에 대한 반응이 엇갈린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오는 25일 오후 6시 40분에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재난과 라디오’를 주제로 ‘넥스트라디오포럼’을 진행한다.PD연합회는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재난방송과 위기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일본 현지 전문가와 경주 지진 당시 활약했던 JTBC 의 손석희 앵커를 모시고 재난방송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한영학 훗카이가쿠엔대 법학부 저널리즘론 교수의 발제로 ‘일본 재난방송 매뉴얼과 법제도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오는 25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재난과 라디오’를 주제로 ‘넥스트라디오포럼’을 진행한다.PD연합회는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재난방송과 위기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일본 현지 전문가와 경주 지진 당시 활약했던 JTBC 의 손석희 앵커를 모시고 재난방송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어 PD연합회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라디오는 훌륭한 재난 매체로 활용되었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라디오칩은 데이터망이 다운되어
나라 안팎으로 뒤숭숭하다. 미국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이냐 정치 아웃사이더의 드라마가 되느냐로 초미의 관심을 끈 가운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시끄럽다. 트럼프가 민주주의의 절차에 따라 선출됐다고 하지만, 그간 ‘성(性), ’인종‘ 차별 발언을 비춰볼 때, 향후 미국 내 민주주의의 퇴보와 극심한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반(反) 트럼프 정서의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태다. 국내 상황은 답답함을 더한다. ‘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이 일면서 시민들은 광장으로 향했다. 지난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0개월간 국내 주요 방송사는 고 백남기 농민을 외면했다.” 지난 5일 발행된 1면 기사 ‘누가 백남기를 죽였나, 언론은 질문을 포기했다’의 첫 문장이다. 은 “왜 백씨가 상경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됐는지, 백씨 유족이 어떤 요구를 해왔는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언론 태도를 질타했다.‘그랬던’ 언론이 검경의 ‘부검 공세’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관심모드’로 전환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엉뚱한 쪽으로 진행됐다. 이럴 거면 차라리 외면과 무관심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문제 많은 언
9월 25일: 백남기 농민 사망→ 9월 26일: 법원, 검찰의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청구 기각. 검찰, 진료기록 확보 위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및 압수수색 진행→ 9월 27일: 검찰, 부검영장 재청구. 유족, 법원에 ‘부검 불필요’ 의견서 제출→ 9월 28일: 법원, 조건부 시신 부검영장 발부. 백남기 투쟁본부 부검 반대 발표 기자회견 →9월 29일: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와 의료기록 불일치 사실 확인→ 10월 3~4일: 주치의 vs 서울대, 서울대 의대 합동조사특별위원회 “병사” vs
“이정현 대표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8월 9일 KBS 에서 방송된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 인터뷰 마지막 부분이다. 인터뷰를 마친 후 통상적인 예의 차원에서 한 멘트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뷰 주체가 KBS라는 점, 그리고 인터뷰 대상자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라는 점에서 이날 앵커의 마무리 멘트는 매우 불편했다.‘KBS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 묻지 못하는 KBS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이른바 ‘KBS 세월호 보도개입’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김
20대 국회는 과연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까.이명박 정부는 공영방송을 특정정치집단을 위한 관영방송으로 전락시켰다. 이런 폐해를 막기위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시키겠다’던 박근혜 정부는 공영방송을 ‘기레기방송’으로 난장판을 만들었다.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은 이루어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됐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던 공영방송사 사장들은 ‘공정방송’을 부르짖는 기자, PD들을 과감하게 해고시켰다.사장이 방송제작에 간여할 수 없다는 방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보도국장에게 시시콜콜 무엇을
한국의 ‘공영방송’은 살아남을까. ‘돈’과 관련한 통계들을 놓고 볼 때 한국의 방송, 그 중에서도 지상파 방송이 위기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 지상파 사업자들이 매년 하락하는 광고매출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에 광고규제 완화와 수신료 인상 등의 요구를 이어가는 이유다. 하지만 산업으로서의 방송의 위기를 말하는 가운데 언론으로서의 방송의 위기, 그 중에서도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위기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는 모습이다.각종 지표에서 신뢰도 하락 이어가는 MBC공영방송에 대한 평가들은 어떨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4월 2
현재 KBS‧SBS‧MBC '3사' 라디오 프로그램 중 시사풍자 프로그램은 햇수로 44년 째 이어지고 있는 MBC 가 유일하다. 진행자 강석과 김혜영은 1987년부터 30년 동안 ‘돌도사’, '양심보감' 등의 인기 시사콩트 코너를 연기해왔다. 지금은 ‘시사가중계’, ‘뉴스와 정(면) 도전’ 등의 코너에서 사회‧정치 이슈를 전하며 간간이 풍자를 곁들이고 있다.이밖에 시사풍자 코너가 하나라도 있는 프로그램은 매일 약 5분 동안 시사콩트를 선보이는
이번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정당의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해 국민들의 표심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 불패 지역 또한 불투명하다. 이로써 선거 당일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총선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방송사들도 이번 개표방송에서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높이고 신속하게 개표 상황을 전달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개표방송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은 방송사가 소셜미디어,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란 말은 가이드와이어 그룹(Guidewire Group)의 창업자 크리스 시플리(Chris Shipley)가 2004년 최초로 사용한 개념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 경험, 관점,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화된 미디어 플랫폼을 소셜 미디어라 칭하였다. 소셜 미디어에서 개인은 콘텐츠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로서 타인과 실시간으로 직접 연결된다. 따라서 정보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그 파급력이 크다.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 또는 사회적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JTBC 법인과 당시 선거 방송을 담당했던 PD와 기자 두 명이 지난 24일 재판에 넘겨졌다. 두 실무자와 JTBC 법인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은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과 JTBC 공동대표이사, 보도총괄, 취재 부국장 등에 대해선 무혐의 처리를 했다.이에 대한 JTBC 의 지난 24일 보도는 이렇다. “검찰은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손석희 사장 등이 보도국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