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아리랑국제방송의 내년 예산이 90억원 가량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제작 차질과 대량 해고가 우려되고 있다.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설립한 아리랑국제방송은 재원의 60% 이상을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발전기금에서 받고 있는데, 기재부는 내년도 아리랑국제방송의 방발기금을 10%(37억 원) 삭감했다.방송통신위원회가 기획재정부에 재정사업평가 결과 ‘방송 인프라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지 못했다’고 보고해 ‘미흡’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아리랑국제방송 올해 예산 584억 원 중 방발기금은 370억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송일준)가 시상하는 제211회 이달의 PD상(2017년 9월 방송분)에 SBS 2부작, MBC플러스 , 극동방송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에는 SBS 2부작(연출: 강범석, 촬영: 강진선, 작가: 이은정)이 선정됐다. 는 끝모를 사교육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고민을 담은 프로그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홈셰어 예능”.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가 내건 슬로건이다. 에서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형태의 국내 연예인의 집에 방문해 2박 3일간 함께 홈셰어링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 문화를 보여주고, 한국인도 알지 못했던 서울의 숨겨진 명소들도 소개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된 MBC every1 의 또 다른 버전처럼 보인다.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를
[PD저널=구보라 기자] “제주를 제대로 파헤쳐라! 시크릿 아일랜드!” 제주방송 는 제주도의 숨겨진 신비와 역사문화를 탐험하고 그 현장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주를 사랑하는 3명의 제주 역사문화탐험대가 제주 곳곳의 역사현장과 문화유적지를 찾아다니며 해녀문화, 제주마, 주거문화, 곶자왈, 제주 선인들의 여름나는 방법 등등 우리가 잘 알지 못 했던 제주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는 예능으로!제주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 아는만큼 보이는 제주의 매력!“제주의 문화와 역사 이야
[PD저널=구보라 기자] ‘변혁의 아시아‘를 주제로 2004년 8월 시작한 EBS국제다큐영화제가 14회를 맞았다.EBS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하 EIDF 2017)를 개최한다. EIDF은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상영하는 세계 유일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다큐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내건 EIDF 2017은 영화제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24개국 7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EIDF 2017은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여행 예능이 쏟아지던 지난 6월 초 MBC에브리원은 전혀 색다른 콘셉트의 흥미로운 여행예능 파일럿을 내놓았다. 솔직히 장면 장면이 특별하진 않다. 어김없이 공항이 등장하고, 여행을 앞두고 짐을 싸고 계획을 세우는 여행을 앞둔 설렘과 낯선 도시에서 느끼는 신기함과 두려움을 전한다.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고, 처음 보는 먹거리에 도전하면서 여행의 에피소드를 쌓는다. 방송 내내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여행 시작이 인천 공항 출국장이 아니라 입국장이라는 거다.
닮은 듯 다르다. TV 프로그램을 보면, 기존 흥행 요소와 새로운 요소를 결합한 스핀오프(spin-off) 방식의 예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간 프로그램 포맷과 출연진 구성 변화에 치우친 과거의 스핀오프 방식과 달리 흥행을 일으킨 소재와 장치를 확장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시청자로부터 검증된 소재와 포맷으로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시청자와 45년을 함께해 온 가 ‘학교에 가다’ 시즌3으로 찾아왔다.그 시작을 EBS 방송 2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동문회 이 열었다. 지난 1일 방송한 1부에서는 장년이 된 역대 출연자와 진행자 그리고 10대 고교생들이 모여 퀴즈 대결을 펼쳤다. 1973년부터 MBC에서 방송하기 시작한 는 1997년부터 EBS에서 방송하기 시작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그동안 개인전, 학교 대항전 등 다양한 포맷으로 변화해 온 는 지난해 4월부터 스튜디오를 벗어났다. 전국 곳곳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항에 이렇게 명시돼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기엔 너무 민주적이지 못하고, 권력은 국민들 손에 없다. 대한민국 권력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악용해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감시‧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거대한 ‘판옵티콘’이다.지난 19일 방영된 ‘시크릿 공화국, 감시로부터의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견고하고 폐쇄적인 판옵티콘 속에 살고 있는지 4가지
“한국이 문화 콘텐츠 강국이라는 크레딧(credit, 명성)이 생기기 시작한 거다.”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연출자인 김영욱 PD는 최근 머나먼 스페인을 다녀왔다. 의 정식 스페인판이 TVE의 4월 방영을 확정하고, 사전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 김 PD는 원작자로서 제작 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 흔히 말하는 플라잉 PD(flying PD) 일을 했다. 스페인뿐이 아니다. 는 세계적인 포맷 회사인 Banijay International과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전세계로
“될까 싶었다. 책을 읽자고 했을 때 출연자들이 성의껏 읽어 줄까, 책을 읽고 이분들이 느끼는 게 없으면 안 될 텐데, 결국 우리가 다 짜줘야 하는 건 아닌가...하다 보니 그렇지가 않더라. 출연자 모두 굉장히 열정적으로 했다. 찍으면서도 굉장히 재밌게 만들었다. 그동안 18년 정도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손꼽히게 애정을 가지고 만든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 예고를 본 시청자들도 ‘될까’ 싶어 했다. 책을 소재로 한 교양·예능 프로그램이 간간이 나왔지만 ‘리얼 예능’으로 시도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요즘 ‘웬만한
꿈과 희망을 찾아 한국을 온 외국인들의 정착기를 그려낸 KBS 1TV 가 100회를 맞았다.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이병용 CP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속에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 방송가에서 100회를 맞이하면 TV를 보는 사람이 모두 그 프로그램을 안다고 한다. 요즘은 더구나 시즌제라서 20회에서 30회밖에 안 하는데, 100회를 맞게 돼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원정 아나운서, 홍석천, 파비앙, 사유리 그리고 프로그램에 출연
‘다큐멘터리 PD계의 대부’인 이홍기 PD는 30년 넘게 세상을 위한 투명하고 올곧은 창 역할을 하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다. 국민 앞에서는 낮은 자세로 임한다는 신조로 시대 정신을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1992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남긴 족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1997), (2002), (2006), (2009), (2014), (
▲ KBS 1TV / 1월 27일 오후 10시‘요리를 통해 각 도시의 사회 문화적 정체성을 읽어본다!’인류는 도시를 중심으로 식문화를 발전시켰다. 도시의 탄생은 곧 맛의 탄생이었고, 각 도시의 맛은 곧 그곳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요리하는 피디 이욱정이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직접 맛보고 요리하며 음식에 담겨있는 도시의 코드를 읽어낸다. 단순한 식문화 탐방에서 벗어나 인류 식문화의 트렌드와 음식에 담겨있는 전 지구적 이슈, 그리고 도시와 인간에 관한 인류학적 정보까지, 도시 관상학자가 된 이욱정 PD와 함께
▲ EBS / 1월 26일 오후 9시 50분3인의 연예인이 평소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책을 읽으며 그 책의 내용대로 살아보는,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사람과 책과의 동거’ 프로그램. 연예인 출연자들은 사전 미팅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심사를 토로하고, 이를 토대로 각자에게 맞는 책을 받은 후 그 책을 읽으면서 각자 자신에 맞는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해가야 한다.#원기준 - 푸드트럭으로 꾸는 성공신화의 꿈!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푸드트럭으로 장사를 결정한 원기준. 푸드트
지난 1월 8일 제74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Awards) 시상식이 지난 50년 동안 열린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NBC에서 중계한 시상식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시작하여 8시 조금 지나 끝났다.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대한 국내 뉴스는 온통 영화에 치중되어 보도 되고 있다. 그러나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망라하여 시상하고 있다.이 상은 1944년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에서 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되었고,
“그래도 살기 버치다 버치다 하여도 영 어려울 때 조끝에서 살펴봐 주는 사람들 이시난 살만항게(그래도 살기 힘들다 힘들다 해도 이렇게 어려울 때 곁에서 살펴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살 만하네).” - 제주 KBS 제주어 다큐드라마 ‘불휘 지픈 제주’의 대사 일부생소하지만 자꾸 들어보면 어딘가 정감이 가는 제주 사투리. 그래서인지 제주 사투리에 대해서는 보통 신기함과 생소함의 시선이 교차한다. 신기함과 생소함 사이, 바로 이 ‘간극’을 좁히고 제주어(語)를 친숙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달려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