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TBS (이하 ) 제재 수위를 놓고 위원 간 의견이 갈려 의결을 또 보류했다. 방심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5일 위원 1명이 불참해 한 차례 의결이 보류된 (3월 21일 방송분)의 제재 수위를 논의했으나, 다수 의견을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미뤘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권이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의견을 전한 게 문제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방송 점수 조작 의혹이 제기된 KBS 를 심의한 결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6일 회의에서 (5월 13일분)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5월 13일 KBS 는 음원 순위를 집계하면서 가수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에 0점을 줬다. 1위 후보로 경쟁한 가수 르세라핌이 방송 횟수에서 더 큰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하자, ‘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힘으로부터 TBS (이하 )에 대한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는 공세를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심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었지만, 위원 한 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안건 의결을 순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오른 (3월 21일 방송)은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
[PD저널=엄재희 기자]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에 대해 “(심의위원) 임기 보장 조항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거부 입장을 밝혔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19일 과 통화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18조를 보면 심의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한다고 되어 있고, 20조에는 심의위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외부의 부당한 지시나 간섭을 받지 아니한다고 나와 있다"며 "임기가 보장되어 있으니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19일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사퇴 요구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PD저널=엄재희 기자] YTN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전한 뉴스에서 지나치게 업체 홍보 효과를 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이하 방송소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YTN 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광고효과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YTN 는 지난 5월 3일 (5월 3일) 리포트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동네 식당도 가격 인상 압박에 시
[PD저널=엄재희 기자] 의료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의사의 병원과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고지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두 곳이 과징금 1천만원 처분을 받았다.방송통신심위위원회(이하 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GMTV 와 FISHING TV 에 대한 과징금 금액을 논의한 결과 각각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앞서 두 프로그램은 자막에 노출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연의가 소속된 병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시청자와 출연의를 간접 연결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제작진이 사전에 만든 '예상 댓글'을 시청자 실시간 의견으로 내보낸 KNN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원회(방송소위)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KNN 측 의견진술을 들은 뒤 '주의'를 결정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했다.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인 KNN은 지난 4월 7일 지역 현안인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와 ‘가덕 신공한 건설’ 추진과 관련된 토론 프로그램 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아나운서가 실시간 유튜브 댓글 반응이라며 “부산엑스포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 출연 의료인과 소속 병원에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수시로 고지한 의료정보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과징금 결정을 받았다. 과징금 부과는 방송통신심위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법상 방송사업자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제재다.방심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GMTV 와 FISHING TV 에 방송심의 규정 제42조(의료행위) 3항 3호 위반으로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과징금 결정을 내렸다. 과징금 액수는 위반행위의 내용,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가 출연 의료인의 병원 쪽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고지한 의료정보 프로그램에 잇따라 과징금을 의결하며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다.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는 법정제재는 등록 사업자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는 타격이 없어 '과징금'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의료정보 프로그램에서 수시로 화면 하단에 출연 의료인이 소속된 병원으로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내보낸 인디필름 와 채널W
[PD저널=엄재희 기자] 호반건설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제재 방침을 결정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의결을 보류했다. KBS 보도 후 공정위가 '심사 중인 것은 맞지만 제재를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방심위는 공정위의 결정이 나온 뒤 심의를 재개해 제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KBS 은 3월 30일 보도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호반건설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최근 제재 방침을 결정했고, 상반기 안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대학교 봉사상 위조 하나만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의사면허가 취소될 것처럼 방송한 TBS 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방심위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지난해 8월 27일 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입시 비리에 “지금 지방대 봉사상 하나로 10년 인생과 의사면허를 다 취소한다는 거 아닙니까”고 언급하고 격려의 의미가 담긴 노래를 들려줘 방송심의규정 공정성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김어준씨의 ‘이재명 지지호소’ 발언으로 TBS에 내린 법정제재의 효력이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으로 처분 취소 행정소송 선고까지 정지됐다. TBS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법정제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지난 3일 ‘5월 20일까지 잠정 중단’ 결정을 내린 서울행정법원은 20일 “방통위의 경고 제제처분의 효력을 제재처분 취소 사건(본안소송)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한다“고 최종 주문했다. 법원은 “제재처분으로 TBS가 입을 손해의 내용과 성질, 김어준씨의 발언이 선거방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동물학대 게시물 102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고 동물학대 관련 유통정보 102건이 정보통신 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은 '동물에 대한 살상, 학대, 사체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잔혹감 또는 혐오감을 주는 내용'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방심위는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4월 16일부터 5월
[PD저널=엄재희 기자] 전주시에서 초고층 타워 건립을 추진 중인 개발업자가 미국 뉴욕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개발사업을 홍보하는 방송을 내보낸 JTV(전주방송)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7일 JTV 측의 의견을 들은 뒤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을 부과하는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JTV 은 지난해 11월 '더 타워'라는 부제를 붙인 800회 특집방송에서 ㈜자광의 전은수 대표와 함께 미국 뉴욕의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내용을 내보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진행자 김어준씨의 ‘이재명 지지 호소’ 발언으로 법정제재를 받은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법정제재 처분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행정소송과 함께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은 인용 결정을 받아 오는 20일까지 법정제재의 효력이 중단됐다. TBS는 9일 발행한 사보 를 통해 지난 4월 27일 방통위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처분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지난달 8일 TBS의 재심 청구를
[PD저널=엄재희 기자] 시청 흐름을 방해한 과도한 간접광고로 MBC 와 EBS 가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 에는 간접광고 심의규정 위반으로 법정제재를, JTBC에는 그보다 약한 수위인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지난해 12월 18일 방송된 MBC 는 출연자가 한 가전회사의 롤러블TV의 화면이 말려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와 짱이다” 등 음성과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해 ‘득점 순서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SBS 예능 프로그램 ()에 행정지도가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3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연예인 여자 축구팀 간 경기를 방송하면서 득점 순서를 편집해 논란을 일으킨 가 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사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행정지도는 법정제재 보다 낮은 제재로, 법정제재와 달리 방송사 재허가 심사 때 반영되지 않는다.회의에서 '득점 순서 조작' 논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