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취임한 고대영 KBS 사장의 첫 인사 결과, KBS의 정치・역사 편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기자 출신 사장이 보도본부를 영향력 아래 두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KBS는 지난 4일 본사 및 지역국 국장급 인사 4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고 사장의 첫 국장급 인사이면서 내년 4월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행된 인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모아졌다.이번 인사에 대해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권오훈, 이하 KB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7일 EBS 차기 사장으로 우종범 전 제주MBC 사장을 선임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면접을 봤던 4인 후보자의 심사 결과를 놓고 최종 논의를 진행한 끝에 우종범 후보가 EBS 차기 사장에 적합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은 사실상 만장일치로 우 후보자가 EBS 차기 사장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우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했고 대전교통방송 본부장, 제주MBC 사장, MBC 라디오본부장과 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5일 EBS 사장 후보 4인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공모 과정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면접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학계 안팎에서 ‘뉴라이트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았던 교학사 근현대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현 정부의 역사 교과서 찬성 여론을 주도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이 교수에 대한 방통위와 EBS 안팎의 여론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언론노조 EBS지부는 “이념 편향” 사장을 방통위에서 임명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25일 EBS 사장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를 비공개로 진행하는 가운데 최종 후보자를 비밀에 부치고 있어 '밀실 심사'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홍정배, 이하 EBS노조)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EBS사장 공모 과정의 투명성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집필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내정설에 더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EBS노조는 "방통위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시절에도 사장 공모 과정과 면접을 공개한 바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내주부터 차기 EBS 사장 선임을 위한 본격 논의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우편향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지원 사실이 확인되며 공모 직후부터 제기된 ‘청와대 내정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 교수는 학계 안팎에서 ‘뉴라이트 교과서’라고 평가받는 교학사 근현대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앞서 지난 2009년과 2012년 EBS 사장에 지원했지만 낙마했다. 이 교수는 내정설이 불거진 직후 언론과의 통화에서 EBS 사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EBS 사장 공모 마감을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위원장 홍정배, 이하 EBS노조)가 하마평에 오른 이념 편향 후보가 사장으로 선임되면 출근저지는 물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EBS노조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서 “이념 편향 EBS 사장 선임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교육부 장관이 이사장으로 오는데 사장이라고…”]노조의 입장은 간단명료하다. 헌법 제 31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방송법 5조, 6조에서 각각 규정하는
청와대가 KBS의 고대영 사장 후보 선임과 이사 선임에 치밀하게 개입했다는 강동순 전 KBS감사의 폭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18일 언론시민단체들이 KBS이사회에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전국언론노조,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1개 언론시민단체는 "(강동순 폭로가)사실이라면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이사회의 존립 근거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을 KBS 이사회에 요청했다. KBS 사장 후보자 중 한명이었던 강동순 KBS 전
16일 사상 최초로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지만 단 한 명의 증인이나 참고인도 채택하지 못해 ‘부실’ 검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의 거부로 야당에서 신청한 증인이 한 명도 출석 못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사장 후보자 중 한 명이었던 강동순 전 KBS 감사로부터 ‘고대영 후보
언론노조 "고대영 낙하산 사실로 드러나, 인사청문회 중단해야" “추석 연휴 때 김ㅇㅇ(청와대 수석)이 (이인호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고 고대영이가 (청와대 지명 후보로) 내려가는 경우를 검토해 달라고… 이인호 이사장이 (청와대 수석에게) 전화 받았다는 거를 누구한테 이야기했어.”(강동순 전 KBS 감사/KBS 사장 응모자)제22대 KBS 사장 공모에 지원했던 강동순 전 KBS 감사가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의 ‘청와대 낙점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사장 선임에 청와대가 개입했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EBS 구성원들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 있다. 정부가 여론의 거센 반대와 역사학계의 대대적인 집필 거부에도 11월 3일 고시확정 발표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는 현재, 과연 EBS의 ‘교육 중립성’을 지켜내는 동시에 EBS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 사장으로 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관련기사: 교육부 압력에 ‘무풍지대’ EBS… 사장도 방통위가 선임]공모 과정부터 석연치 않아 의혹 더 커져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EBS 사장 후보 공모 마감 전부터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에 대한 ‘내정설’이 도는 등 벌써부터 ‘EBS 국정화’에 대한 우려가 높다. 특히나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공식 고시한 상황에서 학교교육은 물론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EBS에 친(親)정부적・보수 성향의 사장이 선임되면 뉴라이트 역사관이 반영된 방송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신용섭 EBS 사장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후보자 공모를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방통위가 공모를 시작하자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인물만이 공영방송의 이사가 될 수 있고 반대쪽은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극우 편향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공영방송 이사들을 추천‧선임한 방통위의 판단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방통위 내부서도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론 나오지만…“평가 이르다”- 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 등에서 리스트를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방통위원들끼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오는 18일까지 EBS 사장 후보자를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EBS 사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돈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마지막은 EBS 사장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엔 최근 방통위와 EBS 안팎에서 청와대의 ‘뉴라이트’ 인사 내정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 있다. 현재 사장 후보로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류 교수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언론노조 "EBS 이념전쟁터 만들 작정, 공모 중단" 촉구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인 가운데 뉴라이트 학자의 EBS 신임 사장 내정설에 언론노조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해명을 요구하며 공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6일 오후 ‘교육방송마저 역사전쟁, 이념전쟁터로 만들 작정인가? 방통위는 요식 행위에 불과한 한국방송교육공사(이하 EBS) 사장 공모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언론노조는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 선임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의혹을 불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5일 EBS 사장 후보 공모를 위한 공고에 나선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공고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언론노조가 ‘석연치 않음’을 지적하는 첫 번째 대목은 공모 시점이다. 언론노조는 “방통위가 신용섭 현 EBS 사장을 선임했을 당시엔 임기로부터 약 한 달 전 공모를 시작했지만 이번엔 그보다 늦다”고 지적했다.신용섭 사장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로, 방통위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약 3주를 남겨놓고 EBS 사장 공모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5일부터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EBS 사장 후보를 공모한다.신용섭 현 EBS 사장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로, 방통위는 공모 후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EBS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EBS 사장 후보로 응모하려면 지원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결격사유 확인서, 기본증명서, 최종 학력 증명서, 경력 증명서 등을 방통위 행정법무담당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양식은 방통위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지원서는 방문 또는 등
이념편향적 이사 선임→ 靑 입맛 맞는 사장 임명역사교과서는 국정화, KBS는 국영화?“사상 최악의 부적격 후보”라 불리는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현 KBS비즈니스 사장)이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되자 KBS 안팎에서는 박근혜 정권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공영방송 KBS마저 ‘국영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지난 26일 KBS 차기 사장 후보 5명 가운데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제28대 KBS 사장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