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등 일부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문제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 이후,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이를 막으려던 시민사회단체 회원이 폭행을 당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방송3사의 대북 전단 살포 관련 보도들은 대부분 ‘전단 살포 상황’, ‘정부의 자제요청’, ‘북측
한나라당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한 7개의 미디어 관련 법률 개정안에서 정부 여당이 계획하고 있는 방송구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의 ‘다(多)공영 1민영’ 체제의 방송구조를 ‘1공영 다(多)민영’으로 변화시킨다는 결론을 위해 그 과정에서 공영방송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재원 마련 방안과 소유구조 등에
MBC 〈뉴스데스크〉 보도가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 이하 민언련)이 선정하는 11월 넷째 주 추천, 유감 보도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민언련은 〈뉴스데스크〉의 ‘재정적자 괜찮나?’(11월 29일)와 ‘지금이 주식 살 때’(11월 25일) 리포트가 11월 넷째 주
“언론으로서의 방송은 멸종 위기의 공룡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지상파 방송 등 참여할 수 있는 대기업 기준을 완화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방송·언론인들이 보이는 위기감의 표현이다. 이들의 위기감은 단순히 대기업이 지상파 방송 등을 소유할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가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의 ‘언론노조=친노(親盧)노조’ 발언으로 전체 조합원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1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관계자는 25일 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는 KT의 ‘메가TV라이브’가 17일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IPTV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실시간 TV 시청과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 프로그램 접근, 그리고 수용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매체로 각광받는 IPTV. 점차 개인화되고 정시성에 속박되지 않으려는 시청자들의 성향에 어울리는
언론은 국민이 마땅히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축소 또는 은폐·과장 또는 확대해선 안 된다. 그러나 방송보도가 이를 지키지 않는 방법은 왜곡보도, 편파보도, 묵살 또는 은폐보도, 기계적 균형과 양시양비론 등 많기도 하다. 얼마 전까지 가장 유행인 것은 ‘기계적 균형’이었다. 기계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 길들여진 방송사는 같은
장면 1. KBS 개그콘서트 ‘도움상회’ 군사훈련을 4주 동안 받고 왔다는 한 국회의원(송준근)의 아들. “너 사지도 멀쩡한데 군대 4주로 빼느냐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알어?”라는 아버지의 물음에 “역시 아빠가 국회의원이니까 세상 살기 편해”라고 화답한다. “아빠는 군대 다녀왔냐&rd
한국PD연합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오마이뉴스가 후원한 ‘시민비평 공모 - 시민 좋은 방송을 말하다’ 최고상인 대상에 〈KBS스페셜〉‘베를루스토니의 이탈리아’를 비평한 박용하 씨가 당선됐다. 공영방송 시사 보도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시민비평 공모는 지난 8~9월 동안 방송된 KBS,
"교수님께서는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 그 자체라고 늘 가르쳐 주셨다. 교수님은 거대한 권력 시나리오 속에서 희생되신 듯하다." 다큐멘터리 에서 나오는 마지막 내레이션 부분이다. 여기서 지칭하는 '교수님'은 어떤 교수를 말하는 것일까. 언론 자유? 권력 시나리오? 여기에 'KBS'라는 힌트를 던
2008 ‘제8회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가 많은 시민들의 응원 속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폐막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 이하 민언련) 주최로 매년 가을 열리는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영상축제다. 일반 시민들이 직접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이 ‘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 노조를 지지하기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박진형 한국PD연합회 정책국장이 열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쌀 소득 보전 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불법 수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직불금을 수령한 언론인들의 명단이 언론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463명에 달하는 언론인 직불금 수령자 명단은 언론 보도에서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주요 언론들은 직불금 수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과 정권의 은폐의혹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언론사들의 &lsqu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영상제의 막이 오른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 이하 민언련)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2008 제8회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를 개최한다.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
예전 방송위와 달리 무슨 일이든 거침없이 밀어붙여오던 방송통신위원회가 모처럼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지상파방송과 보도ㆍ종합편성 진출이 금지된 대기업의 기준을 자산규모 3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10월 10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유보한 것이지요.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7월 29일 입법예고한 뒤 8월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6일부터 시작되었다. 경기침체와 미국발 금융위기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책국감, 민생국감을 기대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전 10년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는 국감에 초점을 맞췄으며, 방송3사는 이러한 한나라당에 대한 지적은 없이 스포츠 중계식 보도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감보도는 국감
한국PD연합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오마이뉴스가 후원하는 TV비평 공모전이 개최된다.‘시민, 좋은 방송을 말하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8~9월 동안 방송된 KBS 〈미디어포커스〉, 〈단박인터뷰〉, 〈시사기획 쌈〉,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 〈취재파일 4321〉, 〈환경스페셜〉, 〈KBS스페셜〉,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