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사장 선임을 앞둔 KBS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KBS사장추천위원회가 지난 13일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지만, 구성원들이 ‘부적격 후보’로 지명한 이병순·김인규·강동순 후보가 모두 포함돼 갈등이 예상된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KBS 구성원들은 이병순 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
언론학자 대부분은 지난 7월 이후 KBS가 실시한 연봉계약직 처리방안이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가 언론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208명 가운데 86.1%는 ‘KBS의 비정규직 사원 계약해지와 자회사 전환은 잘못된 처사’라고 답했다. 합리적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한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가 지난 13일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계약직지부 조합원들은 같은날 오전 KBS본관 민주광장에 진입해 18일로 6일째 농성 중이다. KBS계약직지부는 지난 9월 2일부터 사측과 총 9차례의 실무교섭과 6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KBS계약직지부는 “매
KBS 2TV (이하 미수다)에 출연한 한 여대생의 “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는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방송 직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발언을 한 여대생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고, 해당 내용을 여과 없이 내보낸 제작진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17일 KBS 사장 후보로 나선 홍미라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장의 공개 지지를 천명하고, 이병순·김인규·강동순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d
학교의 허가를 받지 않고 KBS 이사를 맡았다는 등의 이유로 동의대가 신태섭 전 교수를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고 확정 판결했다. 대법원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신태섭 전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학교를 상대로 낸 해임무효 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판결이 정당하다며 학교측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KBS 사장 교체 과정에서 정연주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오는 19일 차기 사장후보 1인을 최종 선정하는 가운데, 김덕재 KBS PD협회장은 ‘이병순 연임 저지 및 낙하산 선임 반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17일 오전부터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KBS 구성원들은 이미 이병순 연임
요즘 느닷없이 ‘루저’란 단어가 모든 곳에서 회자된다. ‘패배자’란 뜻이다. 나는 방송가에서‘원청’의 ‘하청’이다. 방송콘텐츠를 만들어 온지, 만 21년을 넘어섰다. 월 20만원으로 시작해서, 일시적이긴 했지만 한 때는 월수입 500만원을 넘어선 적도 있고, 97년 IMF
KBS사장추천위회가 공모 지원자를 5배수로 압축한 결과, 내부 구성원들이 ‘부적격 후보’라고 규정한 이병순, 김인규, 강동순 후보가 모두 포함돼 반발 여론이 거세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각 후보를 놓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여, 사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내부갈등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인다. 발단은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지난 12일
KBS사장추천위원회가 5배수로 압축한 사장 후보에 포함된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홍미라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장을 만났다. 지난 13일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4일째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철야농성 중인 홍 지부장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농성 중이라 시간이 넉넉지는 않다”며 &
사측과의 단체교섭 결렬 후 총력투쟁을 선언한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가 16일로 4일째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미라 지부장을 포함한 조합원 10여명은 지난 13일부터 본관 민주광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연좌 농성중이다. 이들은 “비정규직을 대량해고한 이병순 사장이 연임을 해서는 안된다”며
관심이 집중됐던 KBS 후임 사장이 이번 주 결정된다.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오는 19일 면접을 통해 차기 사장후보 1인을 선정하고, 20일 청와대에 임명 제청한다. KBS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이병순 현 사장과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이봉희 전 KBS LA 사장, 홍미라 전국언론노조 KBS 계약직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