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길 대통령 실장과 이동관 대변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유재천 KBS 이사장이 김은구 전 KBS 이사 등 KBS 전·현직 임원 4명과 만나 새 사장 인선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은 여권과 방송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 실장과 이 대변인, 최 위원장은 일요일인 지난 17일 저녁 서울 시내 한 호텔 식당에서
지난 주말 나는 집안행사 때문에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모든 미디어를 접하지 않는 연휴를 보냈다. 그런데 오늘(19일) 조선일보 사설은 자칫 내가 놓칠 뻔했던 좋은 방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열띤 홍보까지 해주었다. 조선일보가 ‘KBS, 이탈리아 보고 뱉은 침이 제 얼굴에 떨어지다’라는 선정적 제목을 달고 “쓰레기&rdq
광복 63주년의 날이 밝았다. 정부는 ‘건국 60주년’이라며 대대적으로 경축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에 대해선 여전히 이론이 많다. 헌법에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건국’이 아닌 ‘재건국’이 옳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와 보수신문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상임위워장 성유보, 이하 범국민행동)이 “KBS 이사회가 무엇을 하든 이는 무조건 원천무효임을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범국민행동은 KBS이사회가 열리기 1시간 전인 13일 오후 3시 KBS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을 짓밟은 자들은 이미 공영방송 이사로서 자격을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공동대표(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가 오늘(13일) 새벽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민언련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새벽 0시 40분경 진보연대 후원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박석운 대표를 △집시법 위반 △일반 교통 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박 대표는 현재 종로경찰서 유치장
검찰이 지난 2005년 서울고법의 조정 권고로 종료된 KBS와 국세청 간의 법인세 소송 종결을 문제 삼으며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정 전 사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이들 중 과거 KBS 감사로 있으면서 법원의 중재안을 적절하다고 평가했던 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싸움에서 지는 건 역사적 범죄다. 언론 후배들에 대한 범죄고, 국민에 대한 범죄다. 공영방송의 역할을 할 것인가, 관영방송으로 전락할 것인가 기로에 있다. 같이 싸우자." 김현석 KBS 기자협회장의 말이다. 그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검찰에 긴급체포됐다는 말을 듣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
베이징 올림픽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명박 정권의 KBS 장악 시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는 올림픽 국면을 틈타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데 이어, 조만간 후임 인선 절차에 들어가 올림픽 열기가 채 식기 전인 이달 안으로 새 사장 선임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올림픽 전 KBS 장악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조&
KBS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정권의 거수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KBS이사회는 지난 8일 임시 이사회에서 친여 성향의 이사 6명만이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의 정 사장 해임 제청안’을 만장일치로 결국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이 날 이춘발 이사를 제외한 10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야당 성향의 이사 4명이
정권의 언론장악시도에 미디어의 공공성이 날로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언론학자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검찰, KBS 이사회 방해 시위자 처벌 방침 한겨레는 “대검찰청이 24일 전날 KBS 이사회에 참석하려던 박만 이사를 가로막은 일부 누리꾼들의 행위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관할 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오세인 대검 대변인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에 박만 이사 상대 폭력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이명박 정부 언론통제 시도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지금 이 탄압을 막지 못하면 우리 사회 민주주의가 수십 년 후퇴할 것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인총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이명박 정부 방송장악·네티즌 탄압 중단촉구 제 사회단체 기자회견’을 2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언론단체, 시민단체, 정치권, 학계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연대기구가 조만간 발족한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방송인총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가칭)방송장악·네티즌탄압 저지 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을 결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오늘(22일) 오후
미디어행동 산하 언론시민 48개 단체가 모인 이명박정권 방송장악저지행동(이하 방송장악저지행동)은 21일 오후 2시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청사 앞에서 ‘공영방송 장악기도 KBS이사 부당해임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방통위가 신태섭 동의대 교수를 KBS 이사에서 해임한 것에 대해 “신태섭 KBS이사 해임은 원천무효&rd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18일 오전 전체회의 긴급 안건으로 신태섭 교수의 KBS 이사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하고 강성철 부산대 교수를 보궐이사를 추천한 것을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는 “KBS에 대한 언론 장악 의도가 전면화되기 시작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방통위가 친여 성향의 인사들을 KBS보궐이사로 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심의위)가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 불매 게시글에 대해 삭제 조치를 내린 이후 인터넷 상에서 누리꾼들의 ‘표현의 자유’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의위의 결정 이후 포털 사이트가 자의적 기준에 따라 유사 사례라 판단되는 글들에 대한 적극적인 삭제에 나서고 있는 것
언론·시민단체들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48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지난달 13일부터 진행한 최시중 방통위원장 탄핵 촉구 서명에 참여한 6만5000여명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한 요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