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가 지난 6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한나라당 내부에선 원내 지도부 사퇴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심재철 의원은 “결과적으로 불법 폭력에 동조한 지도부의 자성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주장했고, 차명진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농성 을 해제한 6일 여야는 언론관계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등 쟁점 안건에 대해 일괄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지난달 18일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단독상정 이후 계속돼온 대치정국에서 벗어나 20일 만에 정상화하게 됐다.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 최근 상반된 사안에 대한 민원 제기가 잇따르면서 ‘정치적 심의’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방통심의위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10월 24일 방송된 YTN 〈뉴스 오늘〉 1·2·3·4부에 대해 심의한다. 앞서 미디어발전
여야가 6일 원내대표 회담을 진행하고 방송법 등 6개 언론관계법에 대해 시한 없이 합의처리토록 노력한다고 합의했지만,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을 완전히 철회할 때까지 총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오는 8일 임시국회가 폐회하고 일시 휴전에 돌입하면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등의 지부는 일단 업무에 복귀한 뒤 정부 여당
일단은 휴전인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6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언론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처리 방식과 시기와 관련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기 때문이다. 홍준표(한나라당) 원혜영(민주당) 문국현·권선택(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재개하고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방송법 등 5개 언론관계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을 두고 ‘MBC 만의 파업’으로 몰아세워온 조중동이 본격적인 ‘MBC 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주로 MBC 뉴스의 ‘편향성’을 비판하며 자사 이기주의와 함께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전하는 ‘노영(勞營방송)’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조선일보는 5일자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이후 조선·중앙·동아의 ‘MBC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는 중앙의 MBC 보도와 노조 파업을 비판하는 것도 도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정명’ 발언 이후 시작된 조·
방송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새해 벽두부터 전쟁을 벌여왔던 여야가 5일 김형오 국회의장 중재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원내대표 회담을 재개한 가운데, 정부가 입법부인 국회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속도전’을 주문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
지난 주말 국회는 ‘전쟁터’로 변했다. 국회 사무처는 지난 3일 낮부터 4일까지 6차례에 걸쳐 민주당이 점거 중인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경위 및 방호원을 투입해 강제해산에 나섰다. 진압하는 경위·방호원들과 민주당 의원·보좌관 등 수십명이 부상하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연이은 강제해산 시도가 실패로
KBS 제야의 종 타종 방송이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31일 밤 KBS 1TV 생방송 의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중계가 진행된 보신각 주변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 모습과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이날 보신각 주변에는 언론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명
KBS가 보신각 종 타종행사를 중계하면서 시위군중과 경찰이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카메라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박수소리를 효과음으로 넣어 시민들의 함성을 덮어버렸다는 의혹으로 방송계가 시끌. 흥미로운 것은 1일 밤 MBC 뉴스데스크에서 앵커가 KBS 중계방송의 왜곡과 조작 시비를 직접 언급하면서 이것 역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MBC 뉴스데스크 앵커&ldquo
여야가 1일 쟁점 법안에 대한 물밑 절충을 통해 방송법 등 언론간계법은 ‘이른 시일 내 합의처리토록 노력’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은 ‘2월 임시국회에서 협의처리한다’는 가(假)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은 2일자 아침신문 2면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여야는 2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 총파업에 대한 조중동의 보도는 철저한 MBC 고립화 전략이다. 이들의 논점은 크게 두 가지다. MBC 외에 파업하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연봉도 많이 받는 MBC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12월29일자 중앙일보 1면. 〈KBS노조 “MBC 외 파업하는 곳 없다”&g
언론노조 총파업을 바라보는 보수언론의 공세가 드세다. 〈조선일보〉는 언론의 공공성을 지키겠다는 MBC, SBS, EBS, CBS 등 언론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MBC의 공영성은 실상 상업주의”라고 깎아 내렸다. 〈중앙일보〉는 “일자리 2만6000개 새로 생긴다”고 부추겼고, 〈동아일보〉도 사설에서 “왜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을 포함한 85개 중점처리 법안을 국회에서 연내 처리하기로 확정하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과 경호권 발동을 정식 요청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어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주요 일간지들은 여야가 30일밤 대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공을 넘겨받은’ 김형
냉정히 묻는다. 언론노조 총파업. 이길 수 있을까. 솔직히 모르겠다. 반신반의다. 오해의 소지를 피하자. 총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의지와 열정 - 그걸 폄훼하려는 게 아니다. 현실에서의 싸움을 말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싸움의 승패는 결국 힘과 여론에 있어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변수를 생각했을 때 현재 언론노조는 그다지 유
“어! 뭐야. 박혜진(아나운서) 아냐?” 주말을 맞아 명동을 찾은 시민들은 놀란 표정이었다.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 강행처리 저지를 위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알리기 위해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 기자, 아나운서 조합원 25명이 27일 오후 3시께 서울 명동을 찾았다. 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