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2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헌재의 탄핵 판결과 벚꽃 대선을 가슴 조이며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뉴스를 보느라 피곤하다는 사람도 꽤 있지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2월, 분노와 지친 마음을 잠깐 내려놓고 마음을 다독여 줄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 시대, 낭만 시대를 거쳐 우리 시대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이 힘든 시기를 헤쳐나갈 활력을 조금이나마 충전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클래식 음
▴EBS / 2월 20일 밤 0시 5분-새벽 2시에 전애인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는 이유는…‘피크엔드 효과’-‘자니? 자는구나…’. 새벽 2시, 떠나간 그녀를 떠올리자 행복한 기억만 나 아련한 문자를 쓰게 되는데…. 그러나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쁜 일도 많았다? 후회하기엔 이미 늦은 새벽 감성의 이유! 사람들은 제일 극적인 순간이나 마지막 순간 위주로 기억하기 때문이라는데…. 이를 증명하려고 내시경 검사 환자들의 고통을 실험했더니, 마지막 1분의 강
SBS가 스타들의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예능프로그램
얼어붙은 경제로 생계형 범죄가 급증했다고 한다. 동전 800원으로 자판기 커피를 꺼내 마신 버스 기사가 해고되고, 마트에서 5천원을 훔친 젊은이가 구속되는 냉혹한 세상이다. 수백억의 뇌물을 바치고 경영 승계를 보장 받은 재벌총수가 구속을 면한 걸 보면, 역시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란 말이 맞지 싶다. 굶주림을 못 이겨 막걸리 한 통을 훔친 20대 실직자에게 각계의 도움이 이어졌다니 그나마 마음이 푸근해 진다. 생계형 범죄를 요즘은 ‘장발장 범죄’라 부르는 모양이다. 의 장발장은 굶주린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치고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2회 이달의 PD상(2016년 12월 방송분)에 KBS 특별기획 , 광주국악방송 총 두 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KBS 특별기획 2부작(연출: 전인태‧최윤화, 촬영 신성일‧손형식, 작가: 황의미‧이다희)은 영원히 서른세 살 청춘인 故김광석을 매개로 시대의 아픔을 마주보고, 세대와 시공간을 초월한 감정연대를 꿈꿔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뮤직다큐드라마인 1부
지난 1월 8일 제74회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Awards) 시상식이 지난 50년 동안 열린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NBC에서 중계한 시상식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오후 5시에 시작하여 8시 조금 지나 끝났다.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대한 국내 뉴스는 온통 영화에 치중되어 보도 되고 있다. 그러나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망라하여 시상하고 있다.이 상은 1944년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에서 기금 조성을 위해 시작되었고,
▴EBS / 12월 29일 밤 24시 10분- 나플라, 루피, 오왼 오바도즈 / 2016 다시 보고 싶은 공감 -오는 12월 29일 목요일 밤 12시 10분 EBS 에서는 래퍼 ‘나플라 / 루피 / 오왼 오바도즈’편이, 뒤이어 1시 5분에는 ‘2016 다시 보고 싶은 공감’편이 방송된다. 올 한 해, 121팀의 뮤지션과 함께 한 . 그중 놓치기 아쉬웠던 순간들을 ‘유쾌’, ‘설렘’, ‘매혹’, ‘고독’, ‘위로’, ‘열광’까지 총 6가지 키워드로 정리, 그 순간을 만들어낸 뮤지션들의 무대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1회 이달의 PD상(2016년 11월 방송분)에 EBS , 아리랑국제방송 , 부산영어방송 총 세 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황준성, 촬영: 강한숲, 작가: 김미란)는 본격 고인류학(옛 시대의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 다큐멘터리로 1부 ‘멸종’, 2부 ‘생존’으로 구성됐으며 “고인류학에 대한 학문적 인프라가 없는
미아. 동경하는 배우가 커피를 주문하고 우아한 마음과 아름다운 미소를 남기고 떠나면 그 잔향을 오래도록 맡으며 자신의 꿈을 다시 한 번 다져본다. 계속해서 오디션을 보지만 돌아오는 건 실망스러운 결과 뿐. 그래도 반드시 배우가 되리라 다짐하며 오늘도 영화 관계자들이 가득한 파티장을 기웃거린다.세바스찬. 사랑하는 재즈를 연주하고 재즈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 그는 오늘도 재즈를 연주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쉽고 편한 곡을 연주하기를 원하는 사장의 해고통지 뿐. 그래도 재즈를 향한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오늘도 재즈를 꿈꾸고 재즈를 위한
▲ EBS / 12월 18일 오후 2시 15분부제: 이미테이션 게임원제: The Imitation Game감독: 모튼 틸덤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굿, 엘렌 리치, 로리 키니어, 마크 스트롱, 찰스 댄스, 매튜 비어드제작: 2014년 / 영국, 미국방송길이: 114분나이등급: 15세줄거리매순간 평균 3명이 사망한다는 인류 최악의 위기,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영국. 24시간마다 바뀌는 해독불가의 절대암호 시스템인 독일군의 에니그마를 해독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뛰어난 수학자와
▲ EBS / 12월 15일 밤 12시 10분기획 시리즈 Ⅲ. Dream Away조웅, 손희남, 류준진동하는 여섯 줄의 가는 철선. 거기에 전기와 감정을 더해 무대를 울리고, 결국 세상을 울린다.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 기타리스트(G) 얘기다. 9월부터 석 달에 걸쳐 ‘우리 시대의 기타리스트’를 만나보는 기획 시리즈 의 마지막 공연이자 ‘몽상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Dream Away’. 이 공연에서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한국 사이키델릭록의 비상’을 꿈꾼 당대 뮤지션들의 대담
▲ JTBC / 12월 13일 오후 10시 50분파이스트무브먼트가 ‘힙합의 민족2’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미션이 공개된다.이번 경연에서는 지난 예선에서 심사위원으로 깜짝 출연했던 세계적인 뮤지션, 파이스트무브먼트가 직접 미션을 출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션은 파이스트무브먼트가 만든 비트로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프로듀서와 도전자가 합동으로 대결에 나선다. 세미파이널로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피 튀기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녹화장에서는 이번 미션의 특권을 차지하기 위한
한동안 한류의 중심지였던 일본과 중국에서 한류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규제가 계속 강화되어오다가 지난 20일에는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과 리메이크 작품을 금지한다는 지침까지 내려왔다고 한다.한류가 이렇게 일본과 중국에서 주춤하는 사이 미국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은 제3의 한류 시장으로 성장할 잠재성이 충분하다. 한류 콘텐츠 중에서 미국 시장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음악이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 지금까지 26억 8,635만 뷰라는 기네스
내 친구 박순천은 지리산 가까이 전라북도 남원에서 사는 소리꾼이다. 학창시절에는 여성 정치인 박순천 여사와 이름이 같아서 이름 부를 때마다 과목 선생님으로부터 과한(?) 이름값을 톡톡히 치러야 했다.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박순천을 기억하게 되었다. 순천과 내가 동창에서 친구가 된 것은 83학번으로 같은 대학에 입학해, 탈춤반 동아리에서 다시 만나면서 부터다. 줄곧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대학생활의 많은 시간을 대학신문사에서 보낸 나는, 학생회관 건물의 5층 동아리방을 취재삼아 기웃거리곤 했는데 특히 탈춤반과 노래패가 끌렸다. 순천은
▲ KBS 2TV / 12월 6일 밤 11시 10분“밑반찬 10종도 1시간 30분이면 가능!”뮤지컬 배우 김법래, ‘밑반찬 10종’ 단숨에 뚝딱!김법래, 봉주부 능가할 살림계 ‘절대고수’ 등장! ‘초스피드+깔끔+감칠맛’김법래, 차원다른 특급실력 과시! ‘20년 내공’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KBS2TV ‘살림하는 남자’에 첫 등장한다. 그런데 첫 등장부터 10가지 밑 반찬을 앉은 자리에서 뚝딱 만들며 쉐프 능가하는 특급 살림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KBS 2TV 이 오는 6일부터 김승우-
▲ EBS / 11월 2일 오후 8시 30분17부. 핀란드 뮤지컬 프로젝트북유럽의 작지만 강한 나라, 핀란드.세계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는 교육 선진국이지만 계속해서 개혁적인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250여 명의 학생들과 75명의 교사로 이루어진 실타마키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뮤지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학년별로 뮤지컬 이야기를 만들고, 작사‧작곡을 하며 하나의 뮤지컬 작품을 완성한다. 한 교실에 교사는 두 명이나 있지만, 아이들의
지난 18일 구글 베니스에서 ‘제4회 미디어의 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LA’가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지나 데이비스(Geena Davis)가 이사장으로 있는 ‘미디어의 성에 관한 지나 데이비스 연구소’와 구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도 뭄바이(2월 17일)와 브라질 상파울루(3월 8일), 뉴욕(9월 22일)에 이어 LA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엔 250여명이 참석해 구글 베니스 강당을 가득 채웠다. 국내에는 지난 9월 뉴욕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NBC에서 보도한 것을 기사화하여 소개된 적이 있다. LA 행사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