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내년 방송평가부터 오보 벌점과 시청자위원회 운영 항목 등의 배점을 상향한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의 공적책임 제고와 시청자 피해 예방을 위해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송평가 규칙 개정은 방송의 공적책임 강화와 매체별 특성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한 5기 방통위 비전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시청자위원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평가 항목의 배점을 25점(지상파·종합편성채널)에서 50점으로 늘렸다. 방송평가 총점이 500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89억원(3.6%) 증액된 2561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심의 과정에서 지역중소방송 지원 예산은 5억원 늘어난 45억 3000만원으로 확정됐고, 앱마켓 실태조사에는 2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지역 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예산은 5년만의 증액이다. 방통위는 “미디어 환경변화로 급격한 매출 감소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의 지역밀착형·공영성 강화 프로그램 제작 지원 예산을 5년 만에 증액했다”며
[PD저널=김승혁 기자] 방송기자연합회와 재단법인 팩트체크넷이 개최한 제4회 팩트체킹 공모전에서 ‘국적법 개정안을 향한 의혹, 과연 사실인가?’를 제작한 팩트헌터스팀(일반부)과 ‘종이 빨대는 정말로 친환경적일까?’를 제작한 psps팀(청소년부)이 팩트체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난 5월 3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된 제4회 펙트체킹 공모전에는 462명의 청소년·시민들이 참여했다.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심사위원단은 지난 10월 세 차례의 심사를 통해 일반부와 청소년부 총 2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19일 열린 시상식에서
[PD저널=장세인 박수선 기자] 내년도 TBS 예산안을 123억원(32%) 삭감한 서울시가 3개월 내에 상업광고 허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삭감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다. 시의원들은 '상업광고 허용'에 기댄 출연금 대폭 삭감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증액 의지를 거듭 밝혔다.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TBS 예산안 삭감에 대해 “TBS 출연금 삭감은 상업광고 유치를 전제로 한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상업광고 신청을 하면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B
[PD저널=박수선 기자]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 확대를 위해 OTT 등 비실시간 방송에도 장애인방송 의무화가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을 보고하고,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전 국민의 차별 없는 디지털 포용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의 연장선으로, 소외계층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법‧제도 개선
[PD저널=박수선 기자]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상품을 인접 시간대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연계편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7일 지상파‧종합편성채널 건강정보프로그램과 홈쇼핑 간 연계편성 점검결과를 발표하고, 시청자 피해 방지를 위해 협찬고지 제도개선과 모니터링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달간 지상파 5개 채널과 종편 4개 채널, TV홈쇼핑 7개 채널, 데이터홈쇼핑 10개 채널을 상대로 연계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45개 건강정보프로그램에서 520회 방송한 상품이 홈쇼핑 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구글 등 앱 마켓 사업자가 자사 결제 방식을 강제하지 못하게 한 ‘인앱결제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14일 시행됨에 따라 실태점검 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은 △ 특정 결제 방식 강제, 심사지연·삭제 등 앱 마켓 사업자 금지행위 신설 △앱 마켓 사업자의 이용자 피해 예방 및 권익 보호 의무 부과 △ 앱 마켓 운영 실태조사 실시 근거 마련 △ 이용요금 결제‧환급 분쟁 통신분쟁 조정 대상 포함 등이 주요 내용이다.인앱결제금지법은
[PD저널=박수선 기자] 24시간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KBS 재난전문채널이 빠르면 연내에 문을 연다. 재난방송 정보 공유 플랫폼 ‘재난방송 종합정보센터’는 내년을 목표로 추진된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이런 내용의 '재난방송 강화 종합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방통위는 2019년 고성 산불을 계기로 수립한 재난방송 대책이 있지만, 일상이 된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재난방송에 대한 국민 눈높이도 상승한 만큼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20년 방통위 업무보고를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해 “타 부처 소관 법안에 대해 입장을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제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언론의 책임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5기 방송통신위원회 1주년을 맞아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호사로) 언론법 사건을 맡아왔고, 강단에서 강의도 하면서 항상 했던 말이 표현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었다”며 “언론기관 종사자분들은 표현의 자유와 더불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선임 결과, KBS 내부에서 ‘부적격 인사’로 지목됐던 지원자 상당수가 낙마했다. 앞서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 결과를 두고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거셌던 것과 달리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후보자 40명에 대한 상임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 11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방통위에 따르면 △권순범 전 KBS 정책기획본부장 △김종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나섰지만,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명단이 공개된 뒤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방문진과 KBS‧EBS 이사 공모에서 처음으로 면접심사를 도입하는 등 국민 검증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문진 면접심사 전부터 내정설이 도는 등 정치후견주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1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른바 ‘악성 리뷰’ ‘별점테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악성리뷰' 별점테러' 문제는 최근 ‘새우튀김 환불’ 갑질에 음식점 점주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배달 앱 업체들도 악성 리뷰를 삭제하는 등 점주 보호에 나섰고, 네이버는 가게 후기에서 별점을 없애고 15개 키워드로 평가를 하는 방식을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리뷰‧별점 제도 개선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