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재승인 여부 결정이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당초 방통위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두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허욱 상임위원이 긴급한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알리면서 회의가 미뤄졌다.방통위에 따르면 허 위원의 불참은 그야말로 회의를 코앞에 두고 결정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회의를 준비하던 허 위원이 회의 10여분 전 긴급한 연락을 받았다"며 "회의 불참을 알리고 서둘러 방통위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날 예정대로 전체회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 15명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구에선 13명이, 비례대표로는 2명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이 8명으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7명보다 다소 많다. 언론사별로는 MBC와 가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까지 합하면 MBC 출신이 모두 5명으로, MBC는 지난 20대 총선(9명)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언론사가 됐다.먼저 방송사 출신 초선 의원은 MBC 3명, KB
[PD저널=김윤정 기자] 민주당의 압승은 지상파 총선 출구조사의 예측 범위를 벗어난 결과였다. 여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한 지상파 3사는 최대 178석을 전망했지만, 투표 결과 민주당이 확보한 의석은 180석이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개표가 끝날 때까지 반전을 거듭한 초접전 지역 선거 결과가 적중률을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출구조사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지만, 총선에서는 예측이 빗나간 경우가 많았다. 선거구가 많아 선거구별 표본집단이 적기 때문이다. 2010년 방송 3사의 공
[PD저널=이미나·박상연 기자]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투표 결과가 윤곽을 드러낸 16일 자정 넘어 각 방송사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제21대 총선 개표방송도 막을 내렸다.코로나19 사태로 차분한 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듯 그동안 화려한 그래픽 등 볼거리를 자랑했던 각 방송사는 이번 선거에선 각 지역구의 개표 현황과 판세 분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KBS는 화려한 CG는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역구별 개표현황 입체적으로 전하는 데 집중했다. 국회의사당 잔디밭과 한강 일대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각 지역구별 득표 현황 분석에 증강현실(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에서 여당이 180석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조간신문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야당 심판론’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개표가 99.9% 진행된 16일 오전 8시 23분 현재 지역구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은 84석을 가져갔다.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율까지 따지면 민주당은 180석을 차지했고,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은 103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6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기록했다. ‘공룡여당’의 탄생은 표심이 코로나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 투표 마감 직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된 지상파 3사의 실시간 개표방송 시청률이 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후 6시 15분 지상파 3사를 통해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 시청자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보도전문채널 등 9개사의 총선 개표방송 실시간 시청률(수도권 700가구 대상)을 조사한 결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시청률은 28.64%로 나타났다. KBS가 9.38%로 가장 높았고, SB
[PD저널=김윤정 기자] 지상파 방송사는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15일 총선 투표 마감 이후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 KBS는 더불어민주·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한국당이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MBC는 더불어민주·시민당 153~170석, 미래통합·한국당 116~133석을 예상했다. SBS는 더불어민주·시민당 154~177석, 미래통합·한국당 107~131석을 내다봤다.지상파 3사(KBS·MBC·SBS)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자체 여론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번 총선에서도 후보자들의 '막말'을 그대로 전달하는 받아쓰기 보도는 여전했다. 선거운동이 막말로 시작해 막말로 끝났다는 비판에서 언론이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통해 선거 20일 전인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4일 오전까지를 기준으로 중앙일간지 11곳과 방송사 5곳(지상파 3사, OBS,YTN) 등 총 16곳의 보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막말'이 언급된 기사 수는 모두 1041건(속보 및 중복 기사 제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총선과 관련한
[PD저널=박상연 기자] 오는 21일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만료를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에 두 종합편성채널의 재승인 거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이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 거부를 요구한 데 이어 언론시민단체들도 두 방송사의 재승인 문제와 관련해 방통위원들의 입장을 물었다.광복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생존 독립운동가 임우철 지사(102세)와 독립유공자 후손 4명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TV조선과 채널A의 재승인을 거부해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생존 지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1,544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15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에 공개되는 지상파 공동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오후 6시 15분으로 미뤄졌다.예정대로 총선 투표 당일 오후 6시에 공동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 자가격리자의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론의 지적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일반 유권자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 50분부터 투표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구조사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지상파 방송사 측
[PD저널=이미나 기자]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충청북도 지역에서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에게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응답률이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내 지역구 8곳 가운데 한 명의 후보도 답변을 보내지 않은 지역구도 절반에 달했다.대책위원회는 13일 충청북도 지역구 8곳 총 21명의 후보자(원내정당 기준)들에게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낸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말 각 후보자들에게 △ 故
[PD저널=박상연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말처럼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의 삶을 바꿔 놓았다.대공황과 세계대전에 비유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의 삶은 얼마나 어떻게 달라질까. CBS 표준FM 가 지난 6일부터 내보내고 있는 특집 기획 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7부작으로 마련된 는 코로나19가 가져올 변화와 과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각 분야
[PD저널=김윤정 기자] TBS가 진행자 김어준 씨를 전면에 앞세워 총선 개표방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TBS에 따르면 은 총선 당일인 15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TBS TV와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국회 앞 현장 진행은 TBS FM DJ인 주진우 기자가 맡았다.개표방송은 주요 방송사들은 엄청난 예산과 기술, 제작진을 투입해 치열한 시청률 대결을 펼치는 각축장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들은 일찌감치 특별 기획단을 꾸려 개표 방송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각 정당별로 막판 판세 분석이 분주하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30+α, 미래통합당은 110+α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조간신문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여당의 선전을 점쳤다.보수신문은 여권에서 나온 180석 전망을 두고 견제에 나섰다. 는 1면 에서 “(민주당은) 수도권(121곳)·영남(65곳)·충청(28곳)·호남(28곳)·강원·제주(11
[PD저널=박수선 김윤정 기자] JTBC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자체적으로 예측하겠다고 나서면서 이번 총선의 당선 예측은 지상파-JTBC 경쟁 구도로 짜여졌다. JTBC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 후보자별 당선 확률을 기반으로 정당별 당선 예측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전국 253개 지역구, 비례대표 당선 유력 후보자와 각 정당별 의석수가 모두 포함된다”고 10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성균관대 글로벌융복합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당선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JTBC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PD저널=이미나 기자] 채널A의 취재윤리 위반 및 검언유착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의 신뢰도를 흔들기 위한 보수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A씨가 골수 친여 성향의 횡령‧사기 전과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순수하지 못한 목적으로 언론 제보에 나섰다는 주장이다.는 A씨가 가명으로 운영해 온 페이스북의 게시글들을 인용해 그가 평소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해 왔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옹호해 왔다고 지난 3일 보도한 데 이어 10일 를 통해 A씨의 제보를 받았던 언론사들을 향한 공
[PD저널=김윤정 기자]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부천병)가 세월호 유가족 막말 논란으로 제명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차 후보의 혐오 발언을 여과 없이 전달하면서 유가족들의 상처를 가중시키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차명진 후보의 막말을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혐오표현’으로 규정하고 언론에 "'막말 혐오 발언'을 무책임하게 확대·재생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부천시 선관위가 주관한 OBS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참석해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