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78억 6천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통합민주당은 4일 최시중 씨의 방통위원장 후보 내정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언론·시민단체도 4일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 내정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겨레는 6면, 25면 기사와 사설을 통해 최시중 씨 내정을 비판했다. 거액 재산&midd
이번 설문조사 응답에 나타난 인사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이건희 회장은 막대한 광고비 집행으로 언론을 통제하는 핵심적인 인물. 그러나 그동안 비슷한 설문조사에서 이 회장은 좀처럼 수면 위에 드러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2008년 현재, 이건희 회장이 ‘한국의 미디어를 움직이는 사람’ 6위에
최근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신규 사업자들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다. 그렇다면 2008년 누가 한국의 미디어를 움직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 본지는 지난 16일~29일 방송, 통신,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2008 한국의 미디어 누가 움직이나
2008년 한국의 미디어를 움직이는 주역은 누구일까. 본지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KBS가 그 주인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창간2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29일 ‘2008 한국의 미디어 누가 움직이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TV, 통신, 학계, 시민
내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최문순 MBC 사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MBC의 차기 수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방송문화진흥원(방문진))은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사장 공모 추천을 받은 후 다음달 15일 최종 면접을 거쳐 신임 사장을 내정할 예정으로, 내정된 사장은 내달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
삼성이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대한 광고 집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광고를 무기로 한 삼성의 언론 탄압이 시작됐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전국언론노동조합·참여연대 등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을 향해 ‘광고탄압’을 중단하라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들은 삼성의 ‘광고탄압’을 ‘비판 언론 길들이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 수사팀이 1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집무실인 승지원과 이학수 부회장 등 전략기획실 핵심 임직원 7명의 집과 별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숱한 의혹에도 굳건했던 삼성 성역의 문이 열린 것이다. 그러나 사건 수사 두 달여 만에 수색이 이뤄졌고 삼성이 미리부터 대비를 해 온 터라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 것으
조선일보 45건, 중앙일보 29건, 동아일보 15건.한겨레, 경향 0건. 지난 12월 1일부터 조선·중앙·동아·한겨레·경향 등 5개 일간지에 실린 삼성의 광고 개수다. 32일 동안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삼성 관련 광고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김용철 변호사의 고발로 촉발된, 이른바 ‘삼성 비자금 파문’과 관련해 삼성에 비판적으로
한상혁 변호사삼성의 비자금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2년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도 유력대선후보에게 제공되었던 정치자금의 출처가 문제되어 이 돈이 삼성 이건희 회장 개인의 돈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조성한 비자금인지를 두고 잠시 수사가 진행되는 듯 하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2
'뛰어난 수사력과 조직 장악력, 사회적 신망, 그리고 삼성과 무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진강)가 정한 '삼성 특검'의 3대 조건이다. 지난 4일 전국 지방변호사회 회장단 회의를 연 변협은 '삼성비리' 의혹을 파헤칠 특검의 자격 조건을 이같이 정했다. 윤상일 대한변협 공보이사는 지난 6일 와 전화통화에서 "특별검사의 자격은 조직 장
조금은 심심할 정도였다. 그만큼 예상대로의 보도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 특별검사제 도입을 수용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삼성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일간지들과 경제신문들이 한 목소리로 ‘경제위기론’을 외치기 시작했다. 어느새 국가 안의 국가로 자리 잡은 ‘삼성 공화국’을 위한 구국의 회의라도 사전에 개최한 듯 말
중앙일보의 실제 사주가 이건희 삼성 회장이라는 주장이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제기되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사회 전반이 시끄러운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은 “중앙일보가 삼성으로부터 제대로 독립할 기회”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제기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
“삼성중공업·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수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삼성물산은 삼성전관과의 거래에서 20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씨 등은 비자금을 이용해 2002년~2003년 600억 원 가량의 미술품을 구입했다. 중앙일보사의 삼성그룹 계열 분리는 위장 분리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삼성그룹의 허위 사실 조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