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KBS 뉴스와 인사에 직접 개입했다는 폭로 속에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길 전 사장의 뉴스 개입 의혹을 폭로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징계무효소송 공판 과정에서 법원이 길 전 사장의 방송독립성 침해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KBS본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길 전 사장을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제2항 위반으로 이번 주 내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임을 밝히며 “공영방송 KBS의 사장은 방송의 독립성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여러 정황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MBC노조의 지난 2012년 170일 파업에도 개입했다는 정황이 보도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언론장악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검찰이 재판에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2012년 170일 파업 등 각종 이슈에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지
박진수 YTN기자가 제12대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KBS지부) 위원장에 당선됐다.YTN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장혁)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제12재 YTN지부 집행부 선거 결과 박진수(보도국 영상취재1부)-권준기(YTN플러스 파견) 후보가 96.36%(318명)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 359명 가운데 330명이 투표에 참여, 91.92%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330명의 투표자 중 반대를 던진 사람은 12명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후보 등록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기도 했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야권연대가 이뤄졌다고 표현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받은 MBC 메인뉴스 (4월 11일 방송)가 재심을 청구해 한 단계 낮은 ‘주의’(벌점 1점)를 받았다. 재심 과정에서 MBC 정치부 차장은 야권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MBC에서 이 지역을 관심 있게 본 게 아니라 오보가 나간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선방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앞서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공정성)제2항, 제6조(형평성)제1항, 제8조(객
‘옆집 총각 같은데…악마였다’(5월 9일 ), ‘안산토막사건 조○○ 얼굴 공개 멀쩡해서 소름’(5월 8일 ), ‘“멀쩡해서 더 충격”…얼굴 드러난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5월 7일 ), ‘네티즌들 “정말 멀쩡(?)한 얼굴이네…그래서 더 충격”’(5월 9일 ). ‘토막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피의자 조모씨(30)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 후 나온 기사의 제목이다.신상공개 결정과 보도 이후 국민은 물론 언론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MBC 해직언론인 박성제 전 기자와 권성민 전 예능PD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트리갤러리에서 를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권성민 PD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박성제 기자는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시 공간에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는 “해직 중이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힘차게 살아가는 두 동지를 격려하기 위해 많은 조합원 동지들의 방문을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박성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 여당 추천 이사들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에도 4일 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키며 KBS 내부가 들끓고 있다. 개편안의 문제점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퇴장한 야당 추천 이사들은 해당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구성원들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야당 이사 4인이 전원 퇴장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가 야당 추천 이사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내부 구성원들로부터 ‘개악안’이라 비판 받고 있는 수익 및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야당 이사 4인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6인 이사 찬성으로 수정 의결됐다. 이인호 이사장은 기권했다. 해당 조직개편안은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한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전(前)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9월 1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권오훈 전 KBS본부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KBS본부는 해당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출장은 한국전쟁 및 역사학 관련 강연을 위한 것으로 이사장 자격이 아닌 역사학자 자격의 개인 차원 일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가 수익성 중심으로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결을 예고한 가운데 KBS 구성원들이 수익은 물론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영성도 기대할 수 없는 ‘개악’이라며 철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사업 중심 1실 6본부 2센터 1사업부 체제 개편…4일 이사회 통과 가능성 높아KBS이사회는 4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직게규정 개정(안)’, ‘인사규정 개정(안)’, ‘개방형 직위 운영 규정 제정(안)’ 등 세 가지 사안을 놓고 의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K
KBS(사장 고대영)가 조직개편 과정에서 1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보도본부 이관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1라디오 PD들이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도본부의 보도 방침에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 종속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KBS는 ‘수익’과 ‘사업’ 중심 조직개편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존 라디오1국 1라디오부 업무를 보도본부 산하 통합뉴스룸(방송주간)으로 이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뉴스룸(방송주간)은 라디오 방송 뉴스 및 프로그램 기획・편집・제작・
청와대 지시로 친(親)정부 집회・시위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전해진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의 활동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KBS 뉴스가 무비판적으로 전달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뉴스 전수 분석을 진행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전국경제인연합(이하 전경련)은 돈으로, KBS는 뉴스로 어버이연합을 지원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연구동에 위치한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KBS본부는 지난 2006년 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