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전북대학교에서 ‘미디어 레퀴엠: 미디어와 민주주의의 재성찰’을 주제로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방송학회는 “한국 미디어 전반에 걸쳐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으로서의 기능이 위축되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사회의 최고 가치 가운데 하나이자 미디어 존립의 근본이념인 자유롭고 정의로운 언론 실현을 저해하는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학술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에서는 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성찰하는 논의의 장을
“승객 여러분께 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안전봉을 잡고 대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봉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을 하시면 지금 위험하오니 안전봉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경 첫 번째 안내방송)“잠시 안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계신 위치에서 움직이지 마시고 주변에 잡을 수 있는 봉이나 물건을 잡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움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6분경 안내방송)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설치한 세월호 2주기 추모 현수막을 KBS(사장 고대영)가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KBS본부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전 KBS본관 앞 가로수와 신관 정문 울타리에 ‘잊지 않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세겨진 세월호 참사 2년을 추모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SBS, CBS 등 타 방송사 앞에도 설치돼 있다.그러나 현재 신관 정문 울타리에 설치됐던 현수막은 사측이 시설관리권을 이유로 철거하자 KBS본부가 궁여지책으로 가로수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수막
전국 곳곳에 노란 리본 물결과 함께 “기억하자”는 목소리가 다시금 퍼져 나가고 있다. 2016년 4월 16일, 지난 2014년 4월 16일 476명을 태운 채 바다로 가라앉았던 세월호 침몰 사고 2년째를 맞는 날이다. SBS와 OBS, CBS 등에서는 ‘세월호 2주기’ 관련 방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공영방송인 KBS와 MBC에서는 관련 방송을 찾아보기 어렵다.KBS와 MBC에서는 세월호 2주기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현재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주요 시사・다큐 프로그램인 KBS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탈북인단체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발한 CBS 방송에 반발, CBS 앞에서 항의를 하고 있다. 어버이연합 회원 60여명은 15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목동 CBS 사옥 앞으로 몰려와 "보도국장 나오라"를 외치며 강하게 항의를 하고 있다. CBS 정문 앞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병력이 대기 중이다. 어버이연합이 문제 삼은 보도는 가 15일 2부 ‘훅!뉴스’ 코너에서 ‘어버이연합과 탈북女, 위험한 커넥션’이라는 제목으로 탈북자들과 어버이연합 간의
특정 상품・상호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프로그램이 대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방심위는 14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특정 상품․상호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지상파와 종편 4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JTBC (2016년 2월 16일・23일, 3월 1일 방송분)은 출연자들이 호텔예약 애플리케이션, 청소
번번이 총선 예측결과와 실제 결과가 비껴가며 체면을 구겼던 지상파 3사 방송사가 모처럼 체면을 차리게 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며 ‘여소야대(與小野大)’의 구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한 예측이 맞아 떨어졌으며, 정당별 의석수도 예상 범위 내에 들어온 것이다.지난 13일 오후 6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후 공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소야대’의 구도가 예상됐으며, 새누리당이 당초 목표로 했던 과반 의석을 차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의 주요 키워드로 '그래픽'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지상파 방송사 간 그래픽 전쟁이 치열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SBS가 다양한 CG(컴퓨터 그래픽)와 패러디 및 이른바 ‘드립(애드리브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으로 화제를 모았다.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은 지난 13일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 방송사가 개표방송을 선보인 가운데 각각 다른 재미와 요소를 통해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SBS, 덕력+드립으로 젊은 층 사로잡아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긴급 발표 배후에 청와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KBS가 ‘북풍몰이’를 거들고 있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다.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지난 11일 총선보도감시 모니터 보고서를 발표하고 “KBS 북풍몰이 의혹, 뉴스로 해명하라”고 밝혔다.지난 8일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 탈출’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KBS 메인뉴스인 에서는 북한 관련 리포트가 8일 7개, 9일 6개, 10일 5개 등 총 18개 리포트가 보도됐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가 출연한 재방송 프로그램이 선거 90일전 후보자의 방송 출연을 금지한 선거방송심의규정 위반으로 의견청취 대상에 오르고 있다.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는 제20대 총선 후보자가 출연한 방송을 재방송한 EBS 와 스카이 트래블(Sky Travel) 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를 결정했다. 선방위는 11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27일 방송한 EBS ‘프로파일러 표창원_침묵의 사건현장
□2016년 4월 11일(월요일)- SBS 기자간담회(낮 12시, 서울 목동트윈빌 1층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오후 2시, 경기 과천정부청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오후 4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2016년 4월 12일(화요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2016년 4월 13일(수요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 4월 14일(목요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오후 2시, 서울 목동
선거를 해봤자 무엇이 바뀔까, 아니, 바뀔 수나 있을까. 공약은 빈껍데기 같고, 뽑을 사람도, 정당도 없다. 선거의 시간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말들. ‘정치 냉소주의’도 더욱 짙어지고 있다. 유세 차량들은 발랄한 리듬에 맞춰 ‘Pick Me’를 외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여전히 냉랭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는 단순한 ‘한 표’가 아니라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폴리스 라인에 막히지 않고, 구속될 염려 없이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의 시간이기도 하다.
1. 우리는 업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특종-권력과 자본을 향한 비판정신-즉, 숨겨진 배경을 찾는 분석 기능을 이미 잃었다.2. 우리가 단지 많이 안다고 해서, 제한된 정보원에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독자들의 의견을 어떻게 할지, 그들의 지식과 지혜를 어떻게 수렴할지 생각해야 한다.3. 물론 아직 전통매체는 가장 많이 언급되고, 인용되고 있다. 오피니언 리더에 의해 읽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위로만을 줄 뿐 특별한 의미가 없다. 트래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난날의 시청률과 발행부수는 무의미하다.
KBS 매체비평 프로그램 가 오는 봄 개편에서 폐지될 위기에 놓여 내부가 들끓고 있다. 제작진은 폐지를 반대하는 호소문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제작진은 7일 사내 게시판에 ‘미디어 인사이드, 없어져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올리고 “KBS의 수뇌부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께 부탁드린다”며 “가 KBS의 공영성 강화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고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폐지 논의는 한 달여 전부터 진행됐
MBC(사장 안광한)의 방송미술 자회사인 MBC아트(사장 김갑수) 노사가 단체협상 갱신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인 가운데 MBC아트 사측이 노조에 ‘단협 해지’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7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한국사회 노사관계에서 사측의 단협 일방해지 통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미 공공부문, 민간산업 가릴 것 없이 여러 사업장에서 단협 해지를 시작으로 한 노조파괴가 자행된 바 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에 따르면 MBC아트는 단협 유효기간 종료일 다음 날인 7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LG U+・KT・SKT 등 이동통신 3사에 공식 입장을 요구한 ‘KBS, MBC, SBS 등 법인 가입 휴대전화 이용 언론인들이 통신자료 제공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LG U+와 KT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는 현재 법률 및 정보인권전문가들과 함께 위헌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 정보공개청구소송 등 ‘언론인 집단소송’을 추진 중이다.언론노조는 지난 1일 이동통신 3사 대표이사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앞으로 공문을 보내고 △법인 가입 휴대전화 이용자,
등장인물의 성적 발언 논란을 빚은 SBS 드라마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문제없음’을 결정했다.방심위는 6일 회의를 열고 8회(3월 17일)에서 한홍난(오연서 분)이 차재국(최원영 분)에게 “사랑받지 못한 자는 화를 낼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냐. 꼭 남 탓을 하지. 모자란 남자들이. 고추 잡고 반성하든지, 목숨을 끊든지 하라”고 말한 것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5호, 제51조(방송언어)제3항에 해당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