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특검팀까지 재상고를 안하면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다.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8일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일주일 동안 보도를 살펴보면 다수 언론은 삼성의 리더십 부재를 우려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는 25일자 8면 에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23일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PD저널=안정호 기자]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윤창현 SBS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언론노조 임원 선거가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본부장은 11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8일 언론노조 중집 위원들이 모인 SNS 단체방에 "부산일보 전 지부장이자,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을 지낸 전대식 동지와 함께 차기 언론노조 임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경선 후유증보다 더 위태로운 언론노조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저와 전대식 동지
[PD저널=안정호 기자]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시민단체가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미디어개혁기구 설치 등 미디어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현업 언론단체와 언론시민단체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부진한 언론개혁의 이행을 요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언론적폐 청산 △미디어 규제체제 개혁 △공영방송 자율성 강화 △공적 소유 언론의 정상화 △민영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 △미디어 광고시장의 공적 영역 확보 △미디어의 지역 다양성 강화 △미디어 다양성 보장을 위한
[PD저널=안정호 기자]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진실의 수호자’, ‘더 나은 100년’을 외쳤던 와 . 31일 온라인 개봉한 영화 는 각각 일등신문과 민족정론지라고 주장하는 두 신문의 100년 역사를 해부한다. 가 기획제작한 는 168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두 신문이 일제 앞잡이 노릇을 했던 행적과 1987년 이후 스스로 권력이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1988년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방우영 당시 사장이 당당하게 소리친 “어떻게
[PD저널=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지난 11월 2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MBN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MBN은 심사평가 총점이 기준점인 650점에 미달하였으나 방통위는 재승인을 거부하는 대신 17가지 사항을 부가하는 조건으로 ‘3년 재승인’을 결정했다. 앞서 MBN '자본금 불법 충당'에 따른 행정처분에서도 방통위는 법령 기준인 '승인취소'에서 한 단계를 감경해 6개월의 업무정지를 선택했다. 종합해보면 방통위는 MBN에 무거운 징계를 내리되 퇴출하지 않고 회생의 기회를 부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PD저널=안정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 총장과의 갈등이 언론의 취재‧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 번지면서 법조기자단에도 유탄이 떨어졌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검찰기자단 해체 요구’ 청원글은 나흘만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 제목으로 글을 올린 청원인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에 기고한 ‘검찰 기자단, 참으로 기이한 집단’ 칼럼을 언급하며 “(검찰 기자단의) 폐쇄성 속에서
[PD저널=박수선 안정호 기자]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정책 방향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5기 방통위도 ‘종편 봐주기’ ‘부실심사 방기’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편을 엄정하게 감독할 의지가 있는지 물음표가 붙고 있다. 30일 방통위는 “2011년 종편 승인 당시 MBN이 차명대출로 자본금을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정부를 기망하고 위계 기타 사회통념상 부정이라고 인정되는 행위를 통해 종편 승인을 받았다”며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불법 자본금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30일 오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상임원들간의 격론 끝에 방송법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N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과 2017년 각각의 재승인을 받은 행위에 대해 방송법 18조와 방송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MBN에 방송 전부에 대한 ‘6개월 간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창룡 위원은 '승인 취소'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들은 '
[PD저널=안정호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민영방송이 생존하기 위해선 대주주의 콘텐츠 재투자 등을 의무화하고, 이행 의지가 없는 대주주는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상호·정필모·조승래·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 전국언론노동조합 공동주최로 27일 열린 ‘민방 30년 생존과 개혁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언론 노동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방송의 위기 속에서 민영방송 대주주들이 방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
[PD저널=이준엽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7일 개막하는 국회 국정감사 의제로 지상파 지배구조 개선과 지역언론 지원방안 마련 등을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언론노조는 6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첫 번째 국정감사에 대해 “비례 위성정당 논란을 감수하면서 만든 174석의 거대 여당이 스스로 천명했던 개혁과제에 대한 자체 평가이며 막강한 입법권한을 이양한 국민의 첫 번째 평가를 받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면서 “국민이 모든 권력을 이양한 여야 정당의 역량을 평가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MBN 경영진이 안팎의 퇴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적 분할 등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MBN이 오는 11일 1일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물적 분할과 관련해 MBN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경영진의 이익극대화'가 목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MBN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MK D&C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안을 의결했다. MBN은 지난 8월 “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고 주
[PD저널=박수선 기자]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논란 끝에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추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gU+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앞으로 뼈를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추 전 의원의 ‘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4일 “재벌기업을 감시해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추 전 의원에게 자문 취임 철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의 LG행은 지난달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5월까지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