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당시 약속한 콘텐츠 투자계획과 재방송 비율 등을 지키지 않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과징금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TV조선‧채널A‧JTBC‧MBN 등 종편 4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종편 4사는 지난 2010년 출범 후 1575억원~2322억원의 콘텐츠 투자 개발을 약속하고 재방송 비율도 2012년 5.6~32.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재승인 심사 당시 불거졌던 ‘깜깜이’ 논란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사전 동의 절차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유료방송 (재)허가 등 사전동의 기본계획 개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를 담당할 심사위원의 수는 7인에서 9인으로 늘어난다.문제는 심사위원장이다. 이날 방통위는 당초 심사위원장을 사실상 외부 전문가에 맡기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을 계기로 향후 1년 동안 32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활성화 펀드를 운영하고, 1800억원을 재투자해 5년 동안 총 5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세계의 대표 OTT(Over The Top‧인터넷 기반 방송) 업체인 넷플릭스에서 자체 투자를 통해 만든 드라마 와 같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방송프로그램뿐 아니라 VR(가상현실)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역MBC 대주주인 서울MBC(사장 안광한)가 지역MBC 공동 상임이사제를 실시하는 것이 재허가 위반인지 점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방통위에 의견서를 보내 재허가 조건 위반 및 시정명령 여부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언론노조는 7일 방통위에 ‘지역MBC 공동상임이사제 재허가 위반 점검에 대한 전국언론노동조합 의견서’를 보내 MBC의 공동 상임이사 선임은 2013년 방통위 재허가 조건을 위반한 것이므로, MBC가 공동 상임이사 임명을 철회하고 지역MBC 자율경영
MBC의 지역MBC 공동 상임이사 선임이 2013년 재허가 조건 위반인지 여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검토를 진행하기로 4일 결정했다. 방통위는 검토 결과에 따라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시정명령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MBC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MBC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대구‧안동‧포항MBC와 광주‧여수‧목포MBC 등 2개 권역에 공동 상임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고삼석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20
취임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이행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과 함께 약속 파기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건 바로 MBC노조 파업 해결과 관련한 내용이다.현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위원장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2012년 6월 20일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공정방송 파업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자 유력 대선후보였던 박 대통령을 대신해 MBC노조에 ‘(파업을 풀고) 복귀하면 모든 문제를 순리대로 풀려야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015년
MBC 녹취록 사태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최성준 위원장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28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2014년 당시 MBC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던 백종문 현 미래전략본부장과 보수매체 ㅍ의 대표 ㅂ씨 등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당해고와 패널 청탁, 프로그램 통제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MBC가 2013년 재허가 심사 때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성실하게 이행했는지를 검토한 후 그에 따른 행정조치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고삼석 상임위원 “MBC, 재
“(MBC 관련 녹취록) 보도를 봤는데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와 관련해 발생한 문제는 현재로선 없다고 본다.” MBC가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증거 없이 해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특별조사와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최성준 위원장은 27일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2012년 이후 이어지고 있는 MBC 관련 논란들은 기본적으로 내부의 노사 갈등에 해당하는 문제인 만큼, 방통위가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
사업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들이 이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한 1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등법원이 방통위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1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3일 방통위가 종편 4사를 상대로 제기한 항소심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종편 4사는 지난 2010년 출범 후 1575억원~2322억원의 콘텐츠 투자 개발을 약속하고 재방송 비율도 2012년 5.6~32.9%, 2013년 16.9~29.2%로 제한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방통위에 제출
지난해 방송시장은 IPTV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의 가입자와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대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IPTV는 결합상품을 통해 비교우위를 점하며 방송 콘텐츠를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 활용할 뿐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종편 역시 의무전송, 중간광고 등의 특혜를 유지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제작비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산업이 과연 선순환하며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불가피한 대목이다.종편 협찬매출 1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방송통신위원회
EBS(사장 우종범)가 수능 교재를 총판에 판매하면서 다른 교재까지 강제로 팔아 온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15일 총판에 EBS의 수능 비연계 교재 판매 강제 및 거래지역 제한 행위 등 불공정행위에 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EBS는 고등학교 3학년용 수능교재를 구매하려는 총판업자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1∼2학년 참고서도 강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BS는 수능 비연계 교재의 판매 실적을 수능 연계 교재보다 최대 5배
방송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막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송법 개정안, 일명 ‘JYJ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동방신기 탈퇴 이후 방송사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는 JYJ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가능해졌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지난 4월 8일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 발의한 JYJ을 통과시켰다. JYJ법은 ‘방송사업자의 임직원 이외의 자의 요청에 의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는 사람과 방송사업자 이외의 자 사이의 가처분 결정, 확정판결, 조정, 중재 등의 취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