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KBS 이사 공모 마감 결과 97명이 몰린 가운데 일부 지원자에 대해선 부적격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방통위, KBS노조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대영 전 KBS 부사장, 이길영 KBS 감사, 윤혁기 전 SBS 사장 등이 이사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현직 KBS 이사 다수도 지원자 명단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공영방송의 광고 판매를 대행할 공영 미디어렙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신공사) 설립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신공사 설립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렙법에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설립위원회(이하 설립위)를 구성하고 지난 20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설립위 운영규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설
KBS 내부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반발해 제작거부와 파업 움직임이 가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정치적 독립’ 문제를 공영방송 위기의 본질로 지목했다. KBS가 창사 39주년을 맞아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와 공동 기획한 는 공영
최상재 SBS PD는 2009년 당시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으로서 언론법 날치기에 맞서며 투쟁을 진두지휘했다. 최 전 위원장은 2011년 위원장 직함을 떼고 SBS PD로 복귀했지만 칼바람이 부는 겨울인 26일부터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이유인즉슨 최 전 위원장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자마자 대기발령의 징계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최 전 위원장과 전국
SBS미디어홀딩스가 설립한 광고판매대행사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출범식과 광고주 설명회가 14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열렸다. 미디어크리에이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광고 직접 영업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로 그에 앞서 광고주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이 자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이하 언론노조)의 조합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67)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22부는 21일 한신건영 전 대표 한만호씨에게서 2007년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9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를 두고 야권이 환영한 가운데 검찰의 무리한 ‘표적수사’에 대한 비판이 도마 위
한나라당이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인상안을 기습처리했다. 그러나 이를 보도한 6월 21일자 주요 일간지들의 보도 태도는 극명하게 갈렸다. 이날 소위의 인상안 처리는 그동안 부정적이던 김창수 자유선진단 의원이 찬성 쪽으로 돌아선 게 결정적이었다. 한나라당 4명, 민주당 3면, 자유선진당 1명으로 구성된
는 6면에서 전 MBC 사장의 맞대결로 이뤄지는 4·27 강원도지사 재보선 판세를 분석했다. 한겨레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해 6·2지방선거 때처럼 역전극이 펼쳐지느냐"라며 "지금까지는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최문순 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순탄하게 우위를 차지
국회 ‘KBS 수신료 인상안’ 공청회가 민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공청회로 끝났다. 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위원들은 18일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인상 승안안 상정이 여야 합의 없는 직권상정이라며 대체토론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이날 문방위의 수신료 공청회에 앞서 “오
SBS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세영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하금열 SBS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 윤용철 사외이사 후임으로는 김희천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내정됐다. SBS노조가 “노사관계 파탄의 책임자”라며 반대했던 이웅모 방송지원본부장(상무)은 연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SBS 이사회 진입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이윤민, 이하 SBS노조)가 노사관계 파탄과 인사전횡, 경영 실패의 책임을 물어 이웅모 상무이사(현 방송지원본부장)의 재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SBS 노조는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 선임을 사측에 촉구할 예정이다. SBS 노조는 26일자 노보를 통해 이웅모 이사의 재선임을 적극 반대했다. 노조는 크게 △노사관
지난해 5월 SBS는 신입사원 및 부장급 이상 사원에 대해 연봉제를 적용한다고 ‘통보’했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이윤민)는 연봉제가 임금압박에 의한 제작 자율성 침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했다. 9월에는 SBS 에 SBS미디어홀딩스 계열사인 SBS CNBC 기자가 출연하며 보도기능마저 &ls
SBS 미디어홀딩스 윤세영 회장이 3일 시무식에서 “오는 2월 주주총회 이후 SBS 회장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서 그룹 발전의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윤세영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변화 속에서 SBS가 더욱 젊고 혁신적인 모습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한 시
‘종편 특혜’ 고리 ‘권언유착’ 심화 우려 정부가 지난달 말(31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 등 다수의 매체를 선정해 정치적 고려에 의한 정략적 선정이라는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종편에 대한 추가적인 ‘특혜잔치’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후폭
KBS 수신료 인상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해 온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이사회가 의결한 3500원 인상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를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교수는 1일 서울 YMCA가 주최한 ‘TV수신료 인상논란, 해법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KBS가 수신료를 올리면서 광고 비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주식의 소유를 통해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곳이다. 따라서 윤세영 회장의 ‘소유와 경영 분리’나 ‘자회사의 독립경영’ 같은 약속은 심하게 얘기하면 (처음부터) 뻥이었다.” 25일 밤 7시 목동SBS사옥 13층 홀에서 ‘SBS 지주회사 체제의 문제점
SBS의 지상파 재허가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SBS미디어홀딩스 지주회사체제에 대한 사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SBS가 지상파로서 공영성을 지키고 홀딩스 전환 당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차원의 방송법 개정 △방송통신위원회 압박을 통한 홀딩스 규제 제도화 △SBS 지상파 허가 거부 운동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 10일 오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