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서 지상파 중에서는 MBC가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일 의결한 ‘2019년도 방송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TV는 MBC(577점), KBS1(563점), SBS(505점), KBS(483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관련 수상 실적,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방송 심의‧편성 규정,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에서 점수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39점을 받은 EBS는 자체심의와 프로그램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여부 결정을 앞둔 MBN 노사가 보도국장 신임 투표 도입과 시청자위원회 노조 추천 위원 위촉 등에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는 25일 오후 사측과 노사합의문 조인식을 갖고 보도국장 신임투표를 도입하고 시청자위원회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N지부는 오는 30일 재승인 기간 만료에 따라 재승인 심사를 진행 중인 방통위에 '대주주의 제왕적 권력 제한을 위해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3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PD저널=안정호 기자] MBN 재승인 여부 결정을 앞두고 MBN 노조가 '대주주의 제왕적 권력 제한을 위해 소유·경영 분리 원칙을 재승인 조건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전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는 18일 열린 'MBN 정상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주요 임원의 임명동의제 도입' '시청자위원회 개편 및 시청자 추천 사외이사 도입' '시청자 참여형 사장 공모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지난 13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아들인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받은 ‘6개월 업무정지’ 처분과 관련해 ‘종편 봐주기’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40여 개 언론·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 주최로 17일 열린 ‘방통위의 MBN 봐주기 행정처분과 종편 대응’ 긴급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방통위의 책임 방기를 질타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30일 종편 최초 승인 당시 600억 원대 자본금 불법충당과 분식회계 등이 드러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MBN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방통위는 2011년 종편 출범 당시에 경영진이 저지른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지난달 30일 MBN에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한 가운데 MBN PD와 기술직 직원들은 ‘사형선고’ ‘사약을 내린 것’ 등의 표현으로 충격감을 드러냈다. MBN PD협회는 2일 낸 성명에서 “시청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방송 중단은 곧 PD들의 손과 발을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더 나아가 사형 선고나 다름없어 참담
[PD저널=박수선 안정호 기자]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정책 방향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5기 방통위도 ‘종편 봐주기’ ‘부실심사 방기’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편을 엄정하게 감독할 의지가 있는지 물음표가 붙고 있다. 30일 방통위는 “2011년 종편 승인 당시 MBN이 차명대출로 자본금을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정부를 기망하고 위계 기타 사회통념상 부정이라고 인정되는 행위를 통해 종편 승인을 받았다”며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불법 자본금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30일 오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상임원들간의 격론 끝에 방송법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N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과 2017년 각각의 재승인을 받은 행위에 대해 방송법 18조와 방송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MBN에 방송 전부에 대한 ‘6개월 간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창룡 위원은 '승인 취소'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들은 '
[PD저널=안정호 기자] 장승준 MBN 사장(대표이사)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본금 불법 충당’ 행정처분 의결을 하루 앞두고 사임했다. MBN은 경영진 긴급 회의를 거쳐 2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2011년 종합편성채널승인을 위한 자본금 모집 과정에서 직원명의 차명납입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장승준 MBN 사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MBN은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동안 MBN을 사랑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PD저널=안정호 기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자본금 불법 충당’에 대한 MBN 행정처분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출석해 "최초 승인(2011년) 당시에는 불법행위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행정처분' 의결이 임박한 가운데 28일 진행된 의견청취에서 장대환 회장, 류호길 MBN 대표이사는 시청자와 직원들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2시간 넘게 이어진 의견청취에서 장대환 회장은 ‘자본금 불법 충당’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최초 승인 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며, 2018
[PD저널=안정호 기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민영방송이 생존하기 위해선 대주주의 콘텐츠 재투자 등을 의무화하고, 이행 의지가 없는 대주주는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상호·정필모·조승래·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 전국언론노동조합 공동주최로 27일 열린 ‘민방 30년 생존과 개혁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언론 노동자들과 언론·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방송의 위기 속에서 민영방송 대주주들이 방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난 MBN에 대한 행정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행정처분 결정에 앞서 오는 28일 MBN 경영진의 의견 청취하고, 행정처분 의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임위원들이 26일 (MBN 행정처분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갖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28일경 MBN 경영진 의견청취를 거쳐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MBN 행정처분이 임박하면서 27일에도 '업무정지 6개월' 지라시가 나돌기도 했다. 근거 없는 '지라시'이지만, MBN 경영진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행정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온 MBN이 폭풍전야의 분위기다.행정처분에 앞서 청문절차를 마친 방통위는 내주에는 승인취소나 업무정지, 광고 중단 등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MBN이 2011년 종합편성채널 승인 당시 600억원을 직원들 명의로 차명 대출받고 재무재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만큼 엄중한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MBN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MBN 경영진이 안팎의 퇴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적 분할 등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MBN이 오는 11일 1일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물적 분할과 관련해 MBN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경영진의 이익극대화'가 목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MBN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MK D&C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안을 의결했다. MBN은 지난 8월 “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고 주
[PD저널=김윤정 기자] SBS가 오는 21일부터 메인 뉴스 편성 시간을 15분 확대하고, 1부와 2부 사이에 유사중간광고로 불리는 PCM(분리편성광고)을 도입한다. 16일 SBS는 "‘대한민국 뉴스의 기준, 중심을 지키는 저널리즘’을 슬로건으로 만 6년 만에 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며 “초유의 코로나19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원하는 정확하고 바른 뉴스를 콘셉트로 지난 5월부터 개편 준비를 시작해왔다”고 밝혔다.개편으로 시간 확대와 구성의 변화가 이뤄진다. 기존 55분에서 70분으로 15분을 확대 편성하고, 이에 따라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조건 이행실적 점검에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재승인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MBN이 2017년 재승인 당시 제출한 경영전문성‧독립성‧투명성 확보방안 중 사외이사진 개편을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MBN의 의견을 들은 뒤 시정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방통위가 종편 4사와 YTN·연합뉴스TV를 대상으로 2019년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MBN과 연합뉴스TV를 제외하고는 재승인 조건
[PD저널=박수선 기자] TV 실시간 방송에 모바일과 PC를 통한 프로그램 시청시간을 합산해 통합시청점유율을 산정한 결과 CJ ENM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82개 방송사업자들의 2019년 시청점유율 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송프로그램 시청 행태 변화를 반영한 통합시청점유율 시범 산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통합시청점유율은 실시간 방송에 스마트폰과 PC, VOD를 통한 프로그램 시청 시간을 더해 산정한 것이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와 포털사이트, IPTV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든 스크린에
[PD저널=박수선 김윤정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경영진이 유죄 판결을 받은 MBN이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회사 분할을 추진한다. 내부에선 ‘알짜 사업 부문을 빼돌리는 꼼수‘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MBN은 지난 21일 전날 이사회를 열고 부동산 개발‧공급업‧임대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 엠케이디앤씨를 설립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일방송이 엠케이디앤씨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이다. MBN은 “종합편성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