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협상을 두고 미국의 진보 성향 월간지 가 “이것이 사과라면, 그래서 한국 정부가 피해보상 요구를 중단해야 한다면, 이와 비슷한 사과를 몇 번 더 받으면 한국은 더 이상 국가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6일 외신번역 전문매체 에 따르면 는 지난해 12월 31일 ‘위안부 피해자 배신한 한국 정부(South Korea’s Betrayal of the “Comfort Women”)’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생존 위안부 피해자들의 요구 중 어느 하나도 이번
한국 "책임이행시 최종·불가역적 해결 확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28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에서 두 사람은 오후 3시 32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합의했다고 밝혔다.기시다 일본 외상은 "일-한 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국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에 기초하여 일본 정부로 이하를 표명한다"며 세가지 사항을 발표했다.1.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하에 다수의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조건으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이후 협상에 임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우석 KBS 이사는 28일 에 기고한 칼럼에서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겉으로 ‘민족주의 장사’를 하지만, 실제론 좌파 집단”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는 반일 여론을 주도하는 이들과 갈라서서 스스로 중심 잡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위안부 할머니들과 정대협은 일본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소녀상 철거 주장에 대해 “소녀상을
▲ MBC / 11월 30일 오후 11시 10분아리랑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계기는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통해서다. 영화가 일제강점기, 핍박받는 조선 민중들의 삶을 다뤘기에 아리랑은 우리 민족에게 한의 노래, 슬픔의 노래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의 한(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 현을 찾아 '위안부'와 일본 군부의 노동자로 동원되었던 한의 역사를 돌아본다. 해방이 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한 많
24일 오후 종로구 일본대사관.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소녀상'(평화비 소녀상) 앞에서 EBS노조 조합원들이 1인 시위 피켓을 들었다. 시위에 참여한 EBS 노조원은 안소진 EBS 노조 사무처장, 김훈석 PD. 그동안 방통위의 일방적인 임명으로 인한 E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관피아 인사, 교육 철학 없는 인사 등 논란은 있어왔지만 이념 논란에 휩싸인 적은 없었다. 구성원들은 특정 이념을 앞세워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중립성과 공공성을 왜곡하는 사장이 올까 걱정하고 있었다. 특히 EBS 노조는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
24일 오전 11시 30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방통위의 EBS 이념편향, 정치편향 사장 선임 반대 EBS 구성원-시민단체 공동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EBS 노조는 방통위의 EBS ‘이념편향, 정치편향’사장 선임 반대를 강력히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노조’)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 자주권행동, 자유언론실천재단,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새언론포럼 등 다수의 언론시민단체가 참석했다. EBS노조는 최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1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미국 사설을 인용 보도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오기한 JTBC (10월 14일 방송분) 제작진에 대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방송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법정제재 가능성이 있을 때 진행하는 절차다.JTBC 은 10월 14일 ‘NYT도 유심히 보도’ 리포트에서 의 2014년 1월 13일 사설 ‘정치인들과 교과서들(Politician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발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등의 발언으로 ‘망언’ 파문을 일으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의 인터뷰를 내보낸 채널A (7월 31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3항 및 제27조(품위 유지) 제1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일방적으로 망언 당사자의 입장만을 40분가량 내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문제제기로 시
이념 편향성 발언, 막말, 폭행, 부적절한 처신 등 공영방송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들의 자격 논란은 국정감사를 계기로 사퇴 요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교체된 공영방송 3사(KBS·MBC·EBS) 이사회가 대선 방송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2015년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부터 동료 이사를 폭행해 사퇴했음에도 ‘셀프 지원’으로 연임
공영방송 KBS(사장 조대현)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뤄졌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인호 KBS이사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감 질문의 상당 부분이 이 이사장에 대한 의혹과 질타였지만 이사장을 대신해 조대현 사장이 해명에 나서는 등 반쪽짜리 국감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가 5일 KBS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5일, 참고인 출석에 대한 합의 불발로 이인호 이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야당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인호 이사장 없
영화화 된 KBS 특집극 이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지난 18일 은 중국 길림성 지린에서 열린 제24회 금계백화영화제 시상식에서 국제경쟁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 금상장, 타이완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유수 영화제다.금계백화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번 작품은 특집극 을 극영화 버전으로 재편집한 것으로,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2부작 3.1절 특집극으로 방송됐다. 당시 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위안부 문제를 다뤄 뜨거운 지지와 호평을 받았던 KBS 특집극 이 중국 유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다. 은 16일 중국 길림성 지린에서 개막한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금계백화영화제는 홍콩 금상장, 타이완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유수 영화제다.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2부작 3.1절 특집극으로 방송된 은 이나정 KBS PD와 드라마 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의 작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표현과 묵직한
[심사평] ■ TV 부문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논의의 장 제시 (김정준 PBC PD)제184회 이 달의 PD상에는 6월 7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가 선정되었다.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동성 부부와 아이들, 그리고 가정의 삶을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신선함을 느꼈다.세계 곳곳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고 있고 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이에 대한 논의 자체가 금기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던 성 소수자들에 대한 문제를 전면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시상하는 184회 이달의 PD상에 SBS '우리 결혼했어요'와 KBS1라디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우리 결혼했어요' (연출 이광훈)는 실제 한국의 동성결혼 부부들이 겪는 현실을 취재함으로써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단초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심사위원들은 “세계적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시의성이 있고, 실제한국의 동성결
■사과 없는 박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가운데 기대에 못 미친 내용이었다는 비판과 함께 선거 개입 논란이 함께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했다.박 대통령은 “어느 누가 이 사건에 연루되었던 간에 부패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용납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을 해서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 나갈 것”이라면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주최하는 제3회 한중포럼이 ‘한중FTA와 중국 드라마, 영화시장 분석’이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7시 서울 목동 CBS 지하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의 발제는 중화권 미디어 콘텐츠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배급하고 있는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김원동 대표가 맡았다.김 대표는 중국한화멀티미디어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사건경위보고서에는 이와 같이 되어 있었다. 박종철씨의 몸에 고문과 구타 흔적이 있었음에도 치안본부는 이런 엉터리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럼에도 치안본부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