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트로트와 K팝 장르가 태반이었던 오디션 예능에 국악이 뜬다. 방송을 앞둔 MBN 와 JTBC 은 각각 대한민국 최초 '퓨전 국악 오디션', '국악 경연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지난 4일 3부작으로 종영한 KBS 도 국악과 다양한 장르를 섞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화제성이 성패를 가르는 오디션 예능에서 국악은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세가 아이돌·힙합에서 트로트로 이동할 때까지 국악 장르는 줄곧 비주류에 머물러 있었다.
[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국민 참여 확대를 강조하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나섰지만,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명단이 공개된 뒤 ‘정파적 공모였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방문진과 KBS‧EBS 이사 공모에서 처음으로 면접심사를 도입하는 등 국민 검증과 절차적 투명성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문진 면접심사 전부터 내정설이 도는 등 정치후견주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1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PD저널=박수선 김승혁 기자]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차기 이사진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원들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방문진 이사에 지원한 면접대상자 22명 가운데 9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방문진 감사는 상임위원간 협의를 거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낙점됐다. 이번에 선임된 방문진 이사는 △강중묵 전 부산MBC 사장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김도인 현 방문진 이사 △김석환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선아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UHD방송 활성화를 위해 5G망과 UHD 지상파 채널로 수신이 가능한 다채널 및 모바일(9-2, 9-3) 시범방송을 오는 19일부터 연말까지 선보인다. KBS는 "채널 9-2는 7월 19일부터 올림픽 경기를 방송하고, 이후에는 K-Culture를 대표하는 채널로서, 24시간 방송 중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한국의 문화, 여행, 예술을 본격적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채널 9-3에서는 독도 영상과 보이는 라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UHD 다채널 시범방송은 UHD TV와 지상파 UHD 수
[PD저널=박수선 기자] 포털에 입점하는 지역매체를 뽑기 위한 서류 접수가 21일 시작된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포털 바라기’ 가속화를 우려하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지역매체 특별심사 기준 재고를 요구했다. 제평위는 9개 권역별로 지역매체 콘텐츠 제휴사 1곳을 새로 뽑기로 하고 21일부터 오는 7월 4일 접수를 받는다. 지역매체 권역은 △인천·경기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전북 △광주·전남△제주로 나눴다.이를 두고 ‘지역매체 줄세우기’라는 비판이 있었지만 제평위는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수신료 공론조사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9.9%가 수신료 인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KBS이사회의 의뢰로 공론조사를 진행한 공적책무와 수신료공론화위윈회(위원장 조항제 부산대 교수)는 국민참여단 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22일 숙의토론 시작 전과 23일 폐회 후로 두차례 나눠 진행했는데, 수신료 인상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1차 설문조사 72.2%보다 2차 설문조사가 7.7%포인트 높게 나왔다. KBS는 “숙의토론이 수신료 인상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한동안 영화나 TV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OTT행이 눈에 띄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화계가 주춤하고, OTT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탓이다. OTT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면서 콘텐츠 차별화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OTT들은 대중성을 확보한 웹툰 혹은 해외 드라마의 리메이크를 제작하거나 영화계 감독‧작가를 영입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콘텐츠의 흥행을 경험한 해외 OTT와 토종 OTT의 격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3개월 연속 국내 월이용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 KBS부산 등 5개 프로그램이 25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이은규, 작가 김선하)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쾌거 윤여정 배우의 55년 연기 인생을 반추했다. 그가 드라마 100여편, 영화 36편에서 보인 배역과 연기, 삶에 대한 철학을 동료 배우와 작
[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10여 일간 쏟아진 '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보도로 포털은 도배되다시피 했다.한강에서 손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28일부터 11일 현재(오후 5시)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송고된 기사는 2천건을 훌쩍 뛰어넘는다. 유족이 손씨의 사망 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사건에 의문점이 많다고 하더라도 언론의 보도 행태는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던 故 손정민씨는 실종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변사사
[PD저널=김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10일, 부산경남 지역 언론인들이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언론개혁 정책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협의회(이하 부울경협의회)는 이날 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에 대선 후보 시절 언론노조와 맺은 '언론적폐 청산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언론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언론적폐 청산 △미디어 규제 체제의 개혁 △공영방송의 자율성 강화
[PD저널=손지인 기자] 4·7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생태탕’ ‘엘시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내보낸 TBS 이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일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성추문 폭로자 매수’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인터뷰를 연이어 내보낸 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은 이날 오세훈 시장이 2005
[PD저널=김승혁 기자] 지상파 3사가 실시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발표한 지상파 출구조사는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59.0%,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37.7%,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박형준 64.0%,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33.0%의 득표율을 예측했다.실제 개표결과는 오세훈 57.5% 박영선 39.2%, 박형준 62.7%, 김영춘 34.4%로 나타나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지상파 출구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
[PD저널=박수선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8일 아침신문은 압도적인 의석수를 가진 여당과 정부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다고 짚으면서 정부에 전면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58.2%의 높은 투표율 속에 치러진 4‧7 보궐선거에서 57.50%의 유권자의 지지를 얻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포인트 격차로 승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62.67%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30%포인트 가까이 압도했다. 부동산 정
[PD저널=김승혁 기자] 4‧7 재보선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1.3%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지상파 3사가 7일 오후 8시 15분에 공표한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세훈 후보가 59.0%, 박영선 후보가 37.7%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4.0%,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3.0%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전에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은 숨은 ‘샤이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재보궐선거 막판까지 후보의 공약 검증 보도는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소수정당 후보 언급은 다소 늘었지만 화젯거리로만 소비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7일 2021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3월 5주차 선거보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 대상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상파 3사·종편4사 저녁종합뉴스였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도 3363건 중 선거보도는 472건으로 14%를 차지했다. 이중 정책·공약을 언급한 보도는
[PD저널=손지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는 4·7 재보궐선거 개표방송에서 한층 다채로운 컴퓨터그래픽(CG)와 정밀해진 예측 시스템을 선보인다. 개표방송 때마다 상징적인 장소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던 KBS는 이번엔 서울시청과 부산 광안대교에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KBS는 "국내 개표방송 사상 처음으로 AR(증강현실) 카메라가 탑재된 RC카가 서울시청 등을 누비며 실시간 투·개표 데이터를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래픽으로 전한다"며 "부산의 탁 트인 야경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풍광은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
[PD저널=박수선 기자] ‘전문편성 사업자인 TBS의 시사·보도는 불법“이라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TBS가 방송허가증을 공개하면서 "사실과 다른 명백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통방송에는 뉴스 공장장이 필요없다‘는 제목으로 “방송허가증과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 등을 종합하면, TBS가 시사·보도를 하는 것은 불법 방송”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 의원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박형준 후보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TBS 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