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KBS 이사장이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 요청설' 관련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임시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야당 이사들의 반발로 해당 안건에 대한 상정이 불발됐다.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보도의 정확성 제고 방안에 관한 보고’를 안건으로 임시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인호 KBS 이사장은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사측에서 노력을 했음에도 KBS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이사회를 소집했다”고 설명했으나 참석한 이사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관련기사: 뉴라이트 이인호 이사장 방송 개입
"임시 이사회 소집, 절차와 내용 모두 문제”이인호 KBS 이사장이 KBS의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 요청설’ 관련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집한 임시 이사회가 오늘(8일) 오후 예정된 가운데, KBS 야권 이사 4인이 이 이사장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김주언, 이규환, 조준상, 최영묵 등 야권이사 4인은 8일 성명을 내고 “이인호 이사장이 절차와 내용 모두 불법인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특정집단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의 본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
KBS 단막극 이 오는 31일 여름시즌으로 컴백한다. 봄 시즌 방영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KBS는 올해 을 봄, 여름, 겨울 세 계절에 걸쳐 시즌제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여름 시즌에는 심령 멜로, 호러, 성장,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다섯 편이 준비되어 시선을 끈다.오는 31일 첫 스타트를 끊는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는 주인공 천동의 첫사랑 무림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심령멜로물이다. 귀신이 되어 8년 만에 나타난 무림이 천동에게
“전공분야를 넓혀 뒤늦게 ‘성공실패학’을 공부하며 성공과 실패의 공통분모들을 발견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고, 나의 어리석음과 오만함에 대한 반성과 잘못을 되돌아볼 줄 아는 기회가 되었다. 아마 이런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스스로 실패의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갈 뻔했다.” 김창룡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인생에서 터득한 성공실패학의 지혜를 책으로 엮었다. 은 그가 실패의 순간들을 거치며 삶의 지혜를 배워나간 과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막연한
OBS 신임 사장에 윤정식 전 청주·충주 MBC 사장이 선임된 가운데,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이훈기, 이하 OBS지부)는 OBS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신임 사장에게 요구했다.OBS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윤 신임사장은 OBS 경영 정상화라는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밝혔다.OBS지부는 현재 OBS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윤 신임 사장이 ‘OBS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특히 광고결합판매 고시율 결정, CPS(가입자당 재송신
KBS가 보수진영의 반발로 ‘이승만 정부가 6.25 전쟁 발발 직후 일본망명을 추진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에 대해 반론 보도를 내보낸 가운데 이인호 KBS 이사장이 뉴스 보도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임시 이사회를 8일 소집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학자인 이 이사장이 이사회를 소집하자 “부당 방송 개입”으로까지 불똥이 옮겨붙었다.KBS는 지난 달 24일 에서 ‘이승만 정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 망명 타진’ 꼭지를 통해 ‘이승만 정부가 6.25 전쟁 발발 직후 일본망명을 추진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대한민국 물 부족 문제,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자리. 예상과 다르게 정치 이슈가 터져 나오자 토론자로 참여한 두 개그맨은 어쩔 줄을 모른다. ‘4대강’, ‘이명박 전 대통령’, ‘세금 22조’ 등의 단어 앞에서 입 한 번 떼기 어려워하는 두 사람. #1.“우리가 물부족 해결책을 뭐 어떻게 얘기해?”(김대성)“아 몰라, 그냥 대강 얘기해.”(유민상)“대강? 4대강! 지금 유민상 씨 4대강 사업 말씀하신 겁니까?”(박영진) “(어이없어하며)야, 너 진짜 대단하다.”“아, 4대강 사업
후미진 골목 한 구석, 작은 밥집이 있다. 다른 식당들은 하나 둘씩 불을 끄는 늦은 밤, 이 곳은 그제야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지친 몸과 마음을 끌고 찾아온 손님들이 위로받는 곳, 심야식당이다.SBS 드라마 이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은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일본의 은 한국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 특히 심야식당의 주인 역 캐릭터와 심야식당을 찾아오는 손
KBS 내부 구성원들이 조대현 KBS 사장에게 경영평가보고서의 개선요구사항 즉각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KBS 기자협회, 경영협회, 방송기술인협회, PD협회 등 KBS 4대 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조대현 사장은 KBS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 공영방송 수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책무조차 수행하지 못했다”며 “남은 임기에 ‘연임’이 아니라 KBS의 가장 시급한 책무인 ‘제작 자율성과 보도 독립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매진해야한다”고 촉구했다.KBS 경영평가단은 지난 5월 ‘2014 사업연도 경영평가보고서’를 통해 KBS 보도
과학. 가까이 하기엔 너무 어려운 당신. 전공자가 아닌 이들 대부분에게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분야로 인식되어 왔다. 인문학과 예술 등의 분야의 지식은 당연한 상식 혹은 갖춰야 할 소양으로 여겨지는 반면, 과학은 전문가들만의 영역, 일반인은 몰라도 되는 분야로 치부되는 경향이 강했다. TV에서 과학 이야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여기 올해 방영을 시작한, 아직 따끈따끈한 두 프로그램이 있다. KBS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와 EBS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5
청년과 중장년, 그리고 노인.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사회, 각박해진 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세대갈등’을 말한다. 청년은 사라지고 노인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갈등은 필연적인 것일까? 60년 후, 한국 인구의 40%가 사라질 것이라는데, 세대문제에 해법은 없을까?여기 세대 문제는 결국 모두의 문제라고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있다. KBS 에서 각각 청년 세대(‘한국은 일본화되는가?’(2015년 4월 2일 방송), ‘청년, 미래를 위한 조건’(2015년 4월 9일 방송))와 베이비붐 세대(‘700만 베이비부머, 기로(岐路)에
김주하 전 MBC 앵커에 이어 배철호 전 SBS PD가 종합편성채널 MBN에 영입됐다. 배 PD는 오는 7월 1일부터 MBN 제작본부장(상무)으로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가수 겸 방송인 배철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배 PD는 1979년 TBC에 입사해 KBS와 SBS를 거치며 다수의 간판 쇼·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히트시켰다. SBS에서는 예능국장과 제작위원, 라디오총괄국장, 제작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SBS를 퇴사해 외주제작사를 운영하던 배 PD는 2년 만에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게 됐다.배 PD는 “PD가 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