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이은주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에서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냐"며 삭제 요구에 강하게 맞섰다. 이날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위원들은 영상 접속 차단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방심위 노조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동조하고 나선 이 위원의 해임을 촉구했다. 8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유해정보 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5·18 북한군 개입설’ 유튜브 영상 30여건에 대해 이상로 위원만 삭제에 부정적인 의
[PD저널=김혜인 기자] '미투운동' 이후 성평등 문화 정착에 나섰던 방송사들의 성평등 감수성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예전에는 그다지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았던 성희롱이나 성차별적 발언은 줄었지만, 성평등 프로그램 제작까지는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2018년 초 시작된 ‘미투운동’에 방송사들도 성폭력 관련 내규를 개정하고 성평등 전담 기구를 마련했다. MBC와 SBS는 노조 산하에 성평등위원회가 구성됐고, KBS는 지난해 11월 방송사 최초로 성평등센터 문을 열었다. MBC와 SBS의 경우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징계 수위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출연자와 다툼을 벌이다가 진행자가 전화 인터뷰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YTN FM 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내렸다. 방심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진행자가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고도 시창자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소위에서 '주의' 의견을 낸 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방심위는 이 프로그램이 ‘토론 프로그램에서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해야한다’, ‘진행자 또는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취재진 200여명을 투입하고 특별방송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과 비교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이틀로 늘어난 데다 현장성 강화를 위해 1차 북미정상회담보다 취재진 규모가 늘었다. 오는 27일 오전 6시부터 특집방송을 편성한 지상파 3사는 사실상 25일부터 특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KBS는 25일 부터 엄경철 앵커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KBS
[PD저널=김혜인 기자] tbs가 오는 25일 봄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 진행자를 대폭 교체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tbs FM은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10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김규리가 진행을 맡은 를 신설한다. 이 끝나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김규리는 “사람들 속에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면서 따뜻해지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오후 6시 퇴근길에는 이숙이 기자가 tbs FM 로 청취자들을 찾는다. 3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SBS콘텐츠허브 등 계열사 세 곳 이상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수직계열화를 추진한다. SBS 수익구조 정상화 협상을 진행해온 노사는 지주회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되 SBS미디어홀딩스가 소유한 자회사를 SBS가 인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SBS 노사와 미디어흘딩스 측은 지난 2017년 10월 13일 합의문 이행을 위한 세부 협약에 지난 20일 서명했다고 노측은 전했다. 세부협약에 따르면 미디어홀딩스와 SBS노사는 “SBS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생산 유통체계를 완비하고 수직계열화 추진 과정
[PD저널=김혜인 기자] 변상욱 CBS 대기자가 YTN이 저녁 8시대에 신설하는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YTN은 개편을 앞두고 오는 3월 CBS에서 정년퇴직하는 변상욱 대기자 영입을 추진해왔다. 조승호 YTN 보도혁신본부장은 지난 1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변상욱 기자의 프로그램이 포함될 봄 편성 개편은 4월 1일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알리면서 “시간대는 경쟁사들의 메인뉴스 시간대인 저녁 8시대에서 정면 승부를 펼치려 한다”고 밝혔다.조승호 본부장은 “구체적인 포맷과 타이틀은 새로 구성될 제작팀과 변상욱 기자가 논의하고 보
[PD저널=김혜인 기자] 코미디와 사회 풍자를 적절하게 접목한 작품이 극장과 안방극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미디 영화 이 '15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SBS가 금토드라마로 처음으로 편성한 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불경기에는 코미디가 흥행한다'는 공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첫방송을 시작한 SBS 는 최고 시청률 13.8%(2회, 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를 주인공으로 다혈질 가톨릭 사
[PD저널=김혜인 기자] 오정훈 연합뉴스 기자가 전국언론노동조합 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언론노조는 13일 대의원회의를 열어 언론노조 10대 위원장에 오정훈 후보를, 수석부위원장에 송현준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단독 출마한 오정훈-송현준 후보는 언론노조 대의원 152명(재적 대의원 192명, 투표율 79.2%)중 149명(찬성률 98%)의 표를 받았다.오는 3월 1일부터 2년간 언론노조를 이끌 오정훈-송현준 당선자는 ‘새롭게 소통하는 언론, 행동하는 언론노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미디어개혁국민위원회’ 설치 △업종별 산별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5·18 북한군 개입설’ 가짜뉴스 심의를 요구하는 신청이 쇄도하면서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방심위는 과거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에 대해 차단 조치를 한 사례가 있어 심의규정 위반으로 판단하면 차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심위에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 등이 담긴 ‘5·18 가짜뉴스' 영상 200여건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5·18 왜곡 영상&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주회사 체제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SBS 노조가 사측과 대주주를 상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지난 11일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한 언론노조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농성 중단 요구는 전적으로 사측과 대주주의 답변에 달려있다"며 사측과 대주주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2017년 10월 SBS 노사와 대주주 측은 SBS 수익구조 정상화를 위해 수직계열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지만, 후속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SBS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주회사인 미디어홀딩스의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SBS본
[PD저널=김혜인 기자] 올 설 연휴에는 방송사들이 특선 영화로 과거사를 조명한 영화를 대거 편성했다.EBS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맞서 조선을 수호한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다룬 영화 을 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배 12척으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가슴 통쾌한 내용이 담겼다.일제 강점기에 주목한 영화들도 여럿 편성됐다.MBC에서 방영되는 (3일 오후 11시 5분)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군함도로 향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비롯해 패색이 짙어지자 조선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