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언급하면서 증권가 정보지, 속칭 ‘찌라시’에서 떠돌던 ‘또 다른 한류스타들이 문제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출연자의 발언을 그대로 방송한 TV조선 (6월 29일 방송)에 대해 2일 행정지도인 ‘권고’ 처분을 결정했다.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제작진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제14조(객관성)와 제25조(윤리성) 1항, 제27조(품위유지) 5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하며 이 같이 결정했다.박유천
“사회적으로 관심 컸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치명적 오보를 냈다 … 충격적 사건에서 속보를 위해 오보하는 건 이해가 된다. 중요한 것은 정정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 기사에서 오보를 인정하고도 정정 기사는 내지 않았다. 며칠 후(6월 3일)에 정정 기사가 실렸는데 ‘유족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 이번 ‘바로잡습니다’는 신속하지도 뚜렷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신문 1면에 냈어야 한다.” 6월17일 29면에 실린 ‘기사’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보도한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22일 와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이우철 부장판사)는 박원순 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보도한 MBC와 취재기자, 안광한 사장 등 6인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법원은 “표현 전체의 취지로 보더라도 구체적 사실의 적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의 청구는
MBC(사장 안광한)가 와 미디어 비평지 , 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법원은 “원고(MBC)의 각 청구는 나머지 점에 관하여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이우철)는 8일 열린 정정보도 등 청구소송 1심 판결 선고에서 “원고(MBC)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며 “원고의 각 청구는 나머지 점에 관하여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이유 없다”고 판결했다.앞서 MBC는 지난 1월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해당
MBC(사장 안광한)가 와 미디어 비평지 , 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이우철)는 8일 열린 정정보도 등 청구소송 1심 판결선고에서 “원고(MBC)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앞서 MBC는 지난 1월 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해당 매체의 보도가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허위의 기사를 작성했고, 해당 기사로 인해 MBC의 명예가 실추되고 인격권이 침해
이인호 KBS이사장의 미국 출장과 관련한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전(前)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4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9월 1일 발행한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공금유용 의혹을 제기한 권오훈 전 KBS본부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KBS본부는 해당 노보를 통해 이 이사장의 출장은 한국전쟁 및 역사학 관련 강연을 위한 것으로 이사장 자격이 아닌 역사학자 자격의 개인 차원 일
지난 4월 29일 CBS(사장 한용길) 목동 사옥 앞에서 1만 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함성을 지르며 시위를 벌였다. 어마어마한 기세였다. 이 날 시위에 모였던 사람들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도들로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체’와 ‘CBS 폐쇄’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사옥 앞에서 진행되는 시위가 끝나자 거리행진을 하며 시위를 이어나갔다. 신천지는 이날,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13개 지역에서도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며 그 규모는 최소 3만에서 5만명(경찰 추산)으로 대규
시민사회운동은 물론 언론에도 커다란 전환점이 된, 2008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켠 ‘촛불’.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가 거리에서 실현된 그날 이후 국민들은 정부의 실정에 스스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심이 밝힌 촛불의 힘을 경험한 정부는 이후 정부 정책에 반하는 목소리를 법과 공권력을 동원해 입막음하기 시작했다. 언론도 예외는 아니었다. 촛불의 힘은 국민들을 위축하는 계기이자,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시작이 됐다. 8년이 흐른 지금, ‘참여’와 ‘위축’을 모두 가져온 ‘촛불’, 이를 한 발 앞으로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가 보도 과정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야권연대가 이뤄졌다고 표현한 MBC 메인뉴스 (4월 11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의 중징계를 조치하기로 결정했다.선방위에 따르면 MBC 메인뉴스인 는 지난 11일 리포트에서 최대 승부처 수도권 중에서도 여야의 기싸움이 가장 치열한 인천 지역을 보도하면서 인천 연수구을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전체 후보자 3인 중 2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에 대한 우회 자금 지원에 청와대 등 권력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의혹의 중심에 선 전경연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않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거듭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시민단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정치적 이익단체처럼 행동해온 어버이연합에 대한 언론의 감시기능이 작동되자 청와대가 ‘아무 관련 없다’고 주장하면서 법적대응이라는 최후수단을 동원했다. 언론의 의혹보도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청와대의 법적 대응이 언론의 정당한 견제, 감시기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인가.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딸 대학 부정입학 의혹 등을 보도한 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경고’ 제재를 결정한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는 4일 “심위위의 징계 결정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심위의는 지난 2일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후보자와 관련한 명확히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인터뷰‧근거자료 등을 객관성이 결여된 방식으로 보도한 에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고’는 심의위가 취할 수 있는 제재 중 ‘정정보도문 게재’
MBC(사장 안광한)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를 통해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반론 보도를 11일 내보냈다. 보도한 지 4년 만이다.서울고등법원 제8민사부는 지난 2월 18일 오전 서관 413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선고에서 “MBC는 노동조합이 청구한 반론보도문을 7일 이내에 MBC 에서 첫 머리에 낭독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반론보도문
“[기사검토]방송법 개정안 노사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민영 종편을 제외한 공영방송에는 여야합의가 된 것 같은데 여당이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방송법에 의한 편성규약으로 만들어진 공방위에서도 노조가 전횡을 일삼고 있는데..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영방송은 그야말로 노영방송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ㅜㅜ”(2014년 3월 26일 오후 6시 49분, 당시 B KBS 심의실장이 A 기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보도협조]KBS논객 이OO PD의 글을 송부하였사오니 널리 보도해주시길 바랍니다. B 드림”(2014년 5월 23일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과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MBC는 노동조합이 청구한 반론보도문을 7일 이내에 MBC 에서 첫 머리에 낭독하라”고 판결했다. MBC(사장 안광한)가 재상고하지 않는 이상 해당 반론보도를 방송해야 한다.서울고등법원 제8민사부는 지난 18일 오전 서관 413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선고에서 “반론보도문을 진행자가 통상적인 진행 속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TV조선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대한 공정성 심의 과정에서 또 다시 파행했다. 17일 오후 열린 방송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김성묵 부위원장, 이하 방송소위)에서 야당 추천의 윤훈열 위원이 TV조선 심의 과정의 불공정 심의 문제를 제기하며 퇴장했다.앞서 지난 1월 20일 방송소위 당시 야당 추천의 장낙인 상임위원은 TV조선 시사토크 프로그램 심의 도중 이중 잣대 심의를 주장하며 퇴장했고, 현재까지 방송소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방송소위를 구성하는 5인의 위원 중 야당 추천 위원 2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 여권 추천 위원들이 지난 22일 야권 추천 위원들의 반대에도 공정성·객관성·선거방송 관련 심의 제재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평가규칙 개정을 강행한 가운데 실질적인 방송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공정’하게 심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왔다.언론노조 방심위지부(이하 방심위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숙고와 합의를 통해 방송시장의 ‘공정한 심판’으로 자리매김하라”고 촉구했다. 방송에 대한 심의와 제재 수위를 결정하는 실질적인 기구가
MBC(사장 안광한)가 허위사실 적시 및 모욕적 표현을 이유로 미디어 비평지 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부장판사 이우철)는 지난 20일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선고에서 “원고(MBC)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며 MBC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MBC는 지난해 7월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단원고 2학년 대입특례…‘세월호 배・보상 특별법’ 최종합의” 보도(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