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정윤회의 아들 정우식이 MBC 안광한 사장의 지시로 지난 2년 동안 8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안광한 사장이 오직 자기 영달을 위해 비선실세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뜻으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15일 청문회에서 지적했듯, 문화계의 정유라 사건에 다름 아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우식을 정당한 오디션도 없이 드라마에 발탁한 것은 온갖 편법과 특혜로 정유라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킨 것과 똑같이 모든 사회적 규칙과 신뢰를 무너뜨린 부정행위로, 특검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중대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에 관한 SBS 방영을 앞두고 고위 경영진에게 접촉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적폐 청산을 위한 부역자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부역자 10명의 명단을 1차로 발표하며 언론 부역자 청산을 강력하게 주장했다.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언론은 재벌, 검찰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이 오는 15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4차 청문회를 앞두고 12일 성명을 발표했다.언론노조는 성명에서 “제4차 청문회에서는 청와대의 ‘언론장악 및 통제’를 다룰 계획”이라며 “그런데 15일 청문회에 부를 증인 명단엔 ‘언론장악 당사자’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언론노조는 “‘김영한비망록’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세계일보는 물론 공영방송의 인사와 보도에 개입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까지 언론통제에 동원한 것으로 나타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언론부역자 몽땅 청산하자! 공정언론 쟁취하여 새나라 건설하자! 언론노동자 똘똘 뭉쳐 민주주의 건설하자!”전국 언론인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과 ‘언론장악 방지법’ 통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언론장악 분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는 언론인들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에 앞서 다시 한 번 ‘언론부역자 청산’을 외치는 자리였다. KBS, MBC 등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포함하고 있는 ‘언론장악 방지법’은 현재 새누
KBS 양대 노조가 8일 오전 6시부터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양대 노조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조합원의 85.5%가 총파업에 찬성했다.KBS 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 이하 KBS 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8일 오후 2시, KBS 본관 앞 계단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의 시작을 알렸다. 2009년 KBS 노조가 둘로 나뉜 이후, 양대 노조가 연대하여 총파업에 돌입한 건 20
정윤회 보도 및 일본 서울지국장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보도 통제, KBS 이사회 구성 관여 및 정부 비판적 보도하는 언론에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라’고 지시.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은 2일 오전 ‘박근혜 정권의 언론 통제, 문화 검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이상호 기자, 임인자 연극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 언론̷
MBC 김환균, 한학수 등 9명의 PD와 기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보발령무효확인 등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1일 김환균, 한학수 등 9명의 PD, 기자 등 제작인력이 비제작부서로 발령난 것은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고(MBC)의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 2014년 10월 MBC는 효율성과 수익성을 앞세워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교양제작국을 해체하며 대규모 인사발령을 통해 교양제작국 소속 PD들을 대거 비제작 부서로 발령했다. 당시 부당 전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 두 명 중 한 명이 JTBC를 통해 언론 보도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JTBC가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가장 많이 제공한다고 느끼는 국민도 절반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사단법인 ‘공공미디어연구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공영방송 보도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
‘김영한 비망록’을 통해 청와대가 공영방송 KBS 사장, 이사장 등 고위직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통해 언론 통제 지시를 내린 증거도 포착됐다.17일 오전 언론노조는 TV조선에서 입수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 내용 중 KBS와 관련된 부분을 넘겨받아 여의도 언론노조KBS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했다.KBS와 관련한 메모 내용은 총 17개로 지난 2014년 6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청와대가 KBS 사장 선임과 방송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지난 14일 언론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정부 비판적 언론을 통제하고 억압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언론인들이 “특검과 국회에서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공범인 언론 부역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TV조선이 14일에 보도한 ‘청와대 "비판언론 불이익 가도록" 지시’ 기사(▷링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 비판적 언론사에 대해 “본 때를 보여야”, “열성과 근성으로 발본색원”하라고 말하거나, 청와대가 비선실세를 추적하는 언론사를 세무조사하고, 해당 기자를 사찰했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회의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언론보도’ 토론회를 열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언론보도에서 여전히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도국 책임자들의 사퇴 또는 보도국 내부 의사구조를 민주화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언론노조의 이영환 정책실장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부터 시청자들은 지상파가 아닌,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100만 촛불’로 표출되고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과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질문과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단체)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 때 마다 아무 질문도 하지 않은 채 ‘방청객’ 역할을 해 온 출입기자단은 각성하라”며 “청와대 기자단은 국민을 대신해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청와대에서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기
전국 각지 언론인, 방송 종사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12일 민중총궐기를 하기에 앞서 오후 1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는 언론노조 사전결의대회가 펼쳐졌다.이날 사전결의대회에는 경북, 경상, 부산,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충청, 강원 등 전국 각지 언론인들이 모여들었다. 지상파 3사, EBS, YTN, OBS, 한국PD연합회 등 방송매체, , , , 등 보도매체 언론인 뿐 아니라,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 독립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MBC아트, 한국방송광
KBS 내부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 참사에 대한 책임자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KBS(사장 고대영)가 이영섭 기자협회장과 노준철 전 전국기자협회장 그리고 이하늬 전 전국기자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등 전·현직 기자협회장들을 무더기로 징계에 회부했다. KBS는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성재호 위원장을 징계에 회부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에 따르면, 노준철, 이하늬 기자는 지난 7월 본사 보도 책임자들이 강압적으로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시위와 관련해 ‘외부세
현업‧언론인들과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가 3일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언론이 밝혀야 할 10대 의제를 선정해 발표했다.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유라 등 최순실 친인척의 불필요한 사생활 추적, 검찰 브리핑만 바라보는 취재, 국회의 수습방안을 따라가는 보도가 아닌 진정한 ‘시민의 알 권리’를 대신할 언론이 필요하다”며 10대의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이날 이들이 선정해 발표한 10대 의제는 다음과 같다.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할 때까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취재와 보도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3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진실을 찾아 알리는 일에 더 많은 언론이 나서야 한다”며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이 모든 사태의 장본인인 박근혜 대통령이 사퇴할 때까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나 언론계 후배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일은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그 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4일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이하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시민선언에는 △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