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역행해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8일 다수 조간은 다주택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난 민심을 전하면서 주택 처분 등을 요구했다. 이날 대부분 조간신문이 비중있게 보도한 경실련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택 보유 현황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180명(21대 총선 당선인 기준) 중 2주택 이상 보유자는 42명이다. 경실련은 7일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총선 공약대로 다주택 보유 의원들의 ‘주택 처분서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TBS가 11일 개국 30주년을 맞아 “시민참여형 수도권 공영방송‘의 길을 성공적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독립한 TBS는 1990년 6월 11일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FM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개국 30주년을 맞아 이강택 미디어재단 TBS 대표는 “개국 초기 통신원 제도를 비롯해서 지난 30년간 TBS는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왔다”면서 “TBS의 비전은 ‘시민참여형 수도권 공영방송’인 만큼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성공적으로 가겠다”고 밝혔
[PD저널=박상연 기자] BBS 불교방송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공익방송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청취자와 교계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7일 BBS 대법당에서 열린 개국 30주년 기념식에는 이선재 BBS 사장과 종하 스님, 공로상과 감사패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귀빈의 축하 인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는 등 소규모 온라인 기념식으로 생중계했다. 1990년 5월 1일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 출발한 BBS는 2008년부터는 TV방송도 시작했다. 이선재 BBS 사장은 기
[PD저널=이미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 15명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구에선 13명이, 비례대표로는 2명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이 8명으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7명보다 다소 많다. 언론사별로는 MBC와 가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까지 합하면 MBC 출신이 모두 5명으로, MBC는 지난 20대 총선(9명)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언론사가 됐다.먼저 방송사 출신 초선 의원은 MBC 3명, KB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통신사 고객센터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상담사 재택근무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통위는 “지난 10일 통신사 고객센터 방역상황 실태를 점검한 데 이어 11일 오전에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통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초대 사장에 도전한 이강택 후보자(현 tbs 사장)는 ‘시민을 위한 공공미디어 플랫폼’으로 tbs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효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한 혁신미디어, 시민의 삶과 목소리를 드러내는 지역미디어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있는 tbs은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떨어져 나오는 법인화 작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tbs는 독립성 확보와 현재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직원의 고용 불안정 해소를 위해 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인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아마도 미드 원작을 본 시청자라면 tvN 가 어딘가 답답하다 느꼈을 것이다. 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한 장관들,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사망한 상황에 대통령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 간의 권한대행을 맡아 벌어지는 이야기다.미드 원작에서는 지정생존자로서 대통령직을 맡게 된 주인공은 과감하고 신속한 선택들을 해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식으로 해석된 는 과감하고 신속한 선택보다
[PD저널=이은주 기자]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수 없다'는 문구를 새긴 언론조형물이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 세워졌다.전현직 언론인들은 언론자유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 앞에서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 기반이라는 점을 천명하고,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다 희생된 언론인을 기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한국PD연합회와 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이 주축이 돼 추진한 언론자유조형물 '굽히지 않는 펜'은 1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막식을 갖고 처음으로 공개됐다. 언론자유를 상징하는 ‘굽히지 않는 펜’은 126개 단체와 650명의 전·현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의 독립 법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다.오는 28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 변경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tbs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그동안 서울시 소속 사업소로 운영되던 tbs를 출연기관인 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tbs의 책무 및 운영 방법 등을 총 13개 조항에 걸쳐 규정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가 연내 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다음달 6일까지로 예정된 입법예고 기간을 거친 뒤 의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교통본부 소속 사업소’라는 tbs의 위치를 놓고 그동안 시장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제작·편성 자율성이 침해받는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독립법인화가 tbs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만큼, 이번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시청자에게 맛보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규 편성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시청자들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 MBC , , SBS 등 모두 명절 특집 파일럿으로 시작해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이다.이번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사들은 명절 예능으로 자리를 굳힌 예능,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정보성 예능, 그리고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 설 연휴에도 방송사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번에 방송사들이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해 추석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사회 이슈를 예능에 접목하거나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KBS 2TV (2월 5일 오후 6시 40분, 6일 오후 6시 20분 방송)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갑을관계'에 주목했다.보스와 직원들이 서로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을 예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연복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교통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논의가 내부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서울시는 지난 1월 tbs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프리랜서‧파견용역 노동자들의 고용형태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시는 tbs PD‧기자 등 전체 90.3%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해왔다.tbs 정규직화 추진은 tbs가 방송작가들의 직접고용 기간을 다른 직군과 달리 ‘다음 개편 때까지’로 제안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직종간 갈등으로 번지고
[PD저널=김혜인 기자] 한동안 대중과 멀어졌던 정치인들이 요즘 연예뉴스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부 동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면서다. 범보수진영 대권주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8일부터 TV조선 에 아내 송현옥 교수와 출연하고 있다.지난 18일 방송은 오 전 시장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오 전 시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아침 일찍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장면을 담았다.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중년의 섹시함'을 부각하는 자막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1TV 의 진행자 김제동은 지난 8월 말 KBS 개편설명회 영상에서 뉴스의 ‘무대’를 바꾸어 ‘우리 사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10일 첫 방송에서도 그는 “여러분의 안부를 여쭤보려고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오늘밤을 버티는 사람들’는 이 같은 기획의도를 가장 잘 반영한 코너다. 첫 방송에서 김제동과 제작진은 발전소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 맞벌이 부부를 위해 종일 불이 꺼지지 않는 어린이집,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밤낮으로 지키는 119특수구조대를 연결해 안부를
[PD저널=이미나 기자]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을 보도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기자들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봉주 전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정봉주 전 의원과 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으로 서로를 맞고소한 사건에 대해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3월 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기자 지망생이었던 A씨를 성추행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정봉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