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전 사장 해임 이후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밀양 송전탑 보도 등으로 저널리즘 회복 기미를 보였던 KBS가 다시 과거 길환영 체제 뉴스로 회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KBS본부)는 지난 16일 발행된 노보 153호를 통해서 공정방송추진위원회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KBS 뉴스를 살펴본 결
청와대의 KBS 보도 통제 의혹과 관련해 언론인권센터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법 위반과 형법상 직원남용 및 강요죄 혐의 고소를 검찰이 4개월만에 수리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8일 언론인권센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 30일 이 단체가 제출한 수사요청서를 수리했다고
‘상식’과 ‘원칙’을 강조했던 조대현 KBS사장의 인사가 거듭 ‘낙제’를 받고 있다. 최근 이뤄진 본사·계열사 임원 인사발령을 두고 내부에서는 “인사가 아닌 망사(亡事)”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판이 거세다. 특히 정치권과 친분이 있는 인물을 자회사 사장으로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이인호 KBS이사장이 이사장 취임 이후에도 편향적인 역사관을 계속 드러내는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높다. 공영방송을 통해 역사왜곡 움직임이 확대될 것을 우려해서다. 언론·역사단체는 “KBS이사장 자리는 더 큰 역사 왜곡을 위한 교두보”라며 이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
뉴라이트 학자의 KBS이사장 선임으로 방송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인호 KBS이사장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입을 열었지만 오히려 KBS 내부의 불안만 가중시킨 결과를 낳았다. 이 이사장이 KBS 프로그램과 보도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KBS 최고 의결기구의 수장이 결국 방송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KBS PD협회 16대 회장에 안주식 PD가 취임했다. 안 협회장은 “선배들의 1990년 (방송 민주화) 투쟁을 본받아 질기고 가열차게 제작 자율성을 수호하기 위해 앞장을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KBS PD협회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5·16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
뉴라이트 계열 역사학자 출신 이인호 신임 KBS이사(78세)가 KBS이사장에 선출됐다. 이에 KBS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이인호 신임 이사장을 통해 KBS에 압력을 가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BS이사회는 5일 오전 10시 이길영 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야당 추천 이사
‘뉴라이트’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영방송 KBS 이사에 선임된 가운데 KBS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이길영 전 KBS이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한 지 3일 만에 이인호 교수를 이사로 내정, 선임을 강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KBS에 영향력을 휘두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방
KBS이사회 신임 이사 후보에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를 옹호하는 등 파문을 빚은 뉴라이트 계열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내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수의 내정 소식에 KBS 내부에서는 “공영방송 장악음모”라고 비판하며 벌써부터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지난 29일 KBS이사회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길영 KBS 이사장이 27일 이사회에 참석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댔지만 이날 신상발언을 하기 전까지 평소처럼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져 사퇴 배경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 이사장은 이날 심의 보고 안건을 진행 한 뒤 회의 말미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면
이길영 KBS 이사장이 지난 2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을 두고 외압 의혹이 나오고 있다.KBS 이사회에 따르면 방통위원회는 지난 26일 이길영 이사장으로부터 사퇴서를 받은 뒤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KBS 이사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만 남은
지난 6월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KBS 사장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무효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적반하장 길환영 전 사장은 해임무효소송을 당장 취하하라”고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최 의원은 길 전 사장이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방송 독립성 침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길환
KBS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팀장급 191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난 2010년 파업을 진행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의 엄경철 전 위원장을 보도본부 과학·재난부 팀장으로 발령을 내는 등 길환영 전 사장 체제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형평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부 구성원
지난 6월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KBS 사장 임명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무효소송을 제기했다.길환영 전 사장은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해임 조치는 부당하므로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서 길 전 사장은 공정방송 의무 위반과 관련해 불편부당하게 방송하려고 노력했으며 편파적이거나 부당한 방송을 하라고
“길환영 전 사장이 물러나면서 정부의 일원으로 생각하던 KBS 간부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는 만들어졌다.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성과 자율성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는 게 임기내 최대 목표다.”16대 KBS PD협회장으로 뽑힌 안주식 당선자는 제작 자율성 회복을 우선과제로 들었다. 안 당선자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가면 이유를 불문하고 우선 살려야 한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게 곧 ‘악’은 아니지만,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방치하는 것은 살인에 준하는 범죄가 될 수 있다.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이 아우성칠 때 해경은 행동하지 않고 윗선의 지시를 기다렸다. 승객들을 구하려고 달려온 어민들을 오
조대현 KBS 사장이 지난 8일 부장단 118명에 대한 인사를 끝으로 첫 인사를 마무리했다. 임원진을 포함해 모두 170명(부사장 1명, 본부장 및 센터장 9명, 실·국장 42명, 부장단 118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였지만 능력과 자질보다는 길환영 전 사장 체제에서 일했던 이들이 대거 보직만 바꾼 채 또다시 기용되거나 조대현 사장의 측근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