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안정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명예훼손·모욕죄 혐의로 고소한 대구MBC 라디오 진행자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대구MBC지부(이하 대구MBC지부)가 권영진 시장에게 "지역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갑질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11일 권영진 시장이 대구MBC 진행자인 이태우 기자를 명예훼손·모욕죄로 고소한 사건에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대구MBN지부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발언 내용이 대부분 사실의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공적 사안인 대구시의 코로나
[PD저널=박수선 기자]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MBN이 재승인 심사에서도 기준 점수 650점을 넘지 못해 재승인 거부나 조건부 재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JTBC와 MBN에 대한 재승인 심사 결과, 1000점 만점에 각각 714.89점과 640.5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두 방송사에 대한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심사를 실시했다.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MBN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방통위는 2011년 종편 출범 당시에 경영진이 저지른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지난달 30일 MBN에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한 가운데 MBN PD와 기술직 직원들은 ‘사형선고’ ‘사약을 내린 것’ 등의 표현으로 충격감을 드러냈다. MBN PD협회는 2일 낸 성명에서 “시청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입장에서 방송 중단은 곧 PD들의 손과 발을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더 나아가 사형 선고나 다름없어 참담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MBN은 30일 방통위의 처분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처분이 내려졌지만 MBN은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중단되면 하루 평균 900만 가구의 시청권이 제한되고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는 3200여 명의 고용 불안과 900여 명의 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적 대응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호길 MBN 대표이사도 직원들에
[PD저널=박수선 안정호 기자]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정책 방향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5기 방통위도 ‘종편 봐주기’ ‘부실심사 방기’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종편을 엄정하게 감독할 의지가 있는지 물음표가 붙고 있다. 30일 방통위는 “2011년 종편 승인 당시 MBN이 차명대출로 자본금을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정부를 기망하고 위계 기타 사회통념상 부정이라고 인정되는 행위를 통해 종편 승인을 받았다”며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불법 자본금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통위는 30일 오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상임원들간의 격론 끝에 방송법 위반한 MBN에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MBN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2011년 최초승인 및 2014년과 2017년 각각의 재승인을 받은 행위에 대해 방송법 18조와 방송법 시행령 17조에 따라 MBN에 방송 전부에 대한 ‘6개월 간 업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창룡 위원은 '승인 취소'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들은 '
[PD저널=안정호 기자] 장승준 MBN 사장(대표이사)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본금 불법 충당’ 행정처분 의결을 하루 앞두고 사임했다. MBN은 경영진 긴급 회의를 거쳐 2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2011년 종합편성채널승인을 위한 자본금 모집 과정에서 직원명의 차명납입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장승준 MBN 사장이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MBN은 "공공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그동안 MBN을 사랑해 주신 국민여러분께
[PD저널=안정호 기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자본금 불법 충당’에 대한 MBN 행정처분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출석해 "최초 승인(2011년) 당시에는 불법행위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행정처분' 의결이 임박한 가운데 28일 진행된 의견청취에서 장대환 회장, 류호길 MBN 대표이사는 시청자와 직원들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날 2시간 넘게 이어진 의견청취에서 장대환 회장은 ‘자본금 불법 충당’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최초 승인 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며, 2018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난 MBN에 대한 행정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행정처분 결정에 앞서 오는 28일 MBN 경영진의 의견 청취하고, 행정처분 의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임위원들이 26일 (MBN 행정처분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갖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28일경 MBN 경영진 의견청취를 거쳐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MBN 행정처분이 임박하면서 27일에도 '업무정지 6개월' 지라시가 나돌기도 했다. 근거 없는 '지라시'이지만, MBN 경영진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행정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온 MBN이 폭풍전야의 분위기다.행정처분에 앞서 청문절차를 마친 방통위는 내주에는 승인취소나 업무정지, 광고 중단 등의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MBN이 2011년 종합편성채널 승인 당시 600억원을 직원들 명의로 차명 대출받고 재무재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만큼 엄중한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MBN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
[PD저널=박수선‧이준엽 기자]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이 TV에서 OTT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레거시 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제작해온 PD들은 OTT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OTT가 미디어 생태계를 장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OTT가 방송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D들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국PD연합회 회원(지상파‧MBN 소속, 독립PD 포함) 227명을 대상으로 OTT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글로벌 OTT가 방송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PD저널=박수선 기자] SBS가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의무편성 비율을 위반해 12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SBS가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순수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비율인 32%을 밑돌아 각각 500만원, 7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사업자는 자사와 특수관계자를 제외한 외주제작사가 만든 프로그램을 고시에서 정한 비율 이상으로 편성해야 한다. SBS는 32% 이상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하는데, 2018년 상·하반기에 각각 31.1%, 31%을 기록해 의무편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MBN 경영진이 안팎의 퇴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물적 분할 등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MBN이 오는 11일 1일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부문의 물적 분할과 관련해 MBN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경영진의 이익극대화'가 목적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MBN은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부동산 부문 자회사인 MK D&C 설립을 위한 분할계획서 승인안을 의결했다. MBN은 지난 8월 “방송사업 본연의 공적·공익적 목적을 추구하고 주
[PD저널=이준엽 기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소식을 보도하면서 시신 운구 장면을 내보낸 KBS와 TV조선, 채널A, MBN, YTN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 '권고'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16일 회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을 일부 흐림 처리해 방송한 KBS-1TV , TV조선 , 채널A , , , , MBN, YTN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재승인 조건 이행실적 점검에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과 보도전문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재승인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MBN이 2017년 재승인 당시 제출한 경영전문성‧독립성‧투명성 확보방안 중 사외이사진 개편을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MBN의 의견을 들은 뒤 시정명령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방통위가 종편 4사와 YTN·연합뉴스TV를 대상으로 2019년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MBN과 연합뉴스TV를 제외하고는 재승인 조건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열쇠 구멍을 통해 자택 내부의 전경, 집기 등을 촬영한 영상을 방송한 TV조선 , YTN , MBN 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방심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열쇠 구멍을 통해 고인의 사적 공간을 촬영하고, 이를 범죄 현장처럼 자극적으로 묘사해 고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 “기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자살보도준칙’은 물론,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쉼터 소장이 사망한 현장을 근접촬영해 방송한 YTN , TV조선 , MBN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지난 6월 7일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규정 자살묘사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주의를 받은 뉴스는 모두 지난 6월 7일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이 사망한 소식을 전하면서 현관 자물쇠 제거로 생긴 열쇠 구멍을 통해 자택 내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