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TBS 지원폐지 조례'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TBS 구성원들이 "이대로 공영방송 TBS가 사라지게 할 수 없다"며 "예산을 무기로 공영방송을 옥죄겠다는 불순한 의도에 법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언론노조 TBS지부, TBS 기자협회, TBS PD협회 등이 제기한 'TBS 지원폐지 조례' 무효확인 소송 첫 재판이 8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렸다. 이들은 지난 2월 TBS 예산 지원을 중단하도록 한 서울시의회의 조례는 무효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첫 재판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TBS 구성원들은 “서울시와 서울시
[PD저널=엄재희 기자] 현업언론단체가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논란으로 기자 고발에 나선 국민의힘과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추진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 "윤석열 정권 내내 자행될 비판 언론 죽이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기자협회·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6개 현업언론단체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는 어제 인터넷 언론 등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합 심의법제' 등 보완입법을 말하더니, 오늘은 '지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사장 교체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언론단체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본회의 상정 촉구에 나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현업·시민단체는 6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추천 몫이 공영방송 이사의 3분의 2가량이 되도록 관행화되어 있는 현 제도는 정권을 잡은 정치 세력의 방송 장악을 위한 도구가 되어 왔다"며 "국회가 본회의에 부의되어 있는 이 법안을 9월 국회에 상정해 공영 방송 장악과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가 반복되어 왔
[PD저널=엄재희 기자]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파문이 커지면서 언론계도 사과문을 연달아 발표하며 사건의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언론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취재 윤리 위반임을 명백히 했다. 언론연대는 6일 "신 전 위원은 본인 저서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엄격히 준수해야 할 언론 취재 윤리에 어긋난다"며 "이해충돌을 방지해야 하는 언론인의 의무 원칙을 위배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뉴스타파가 이후 어떤 추가적인 조사와 설명의 노력을 할지, 자체적인 개선과 해결의 태도를 보일지 지켜볼 것"이라며 "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이 60주년을 맞는다. 방송의 날은 1947년 9월 3일 우리나라 방송이 국제무선통신 회의에서 일본 호출부호 ‘JO’ 대신 독자적인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은 것을 기념해 1964년에 제정됐다. 전파 독립과 방송 독립을 축하하는 날인 것이다.공영방송 '민영화' 위기하지만 올해 방송계는 마냥 축하할 수 없는 분위기다. 9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 참석자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방송계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이는 윤석열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개혁이 좌초하고 다시 적폐세력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은 파국이 예상된다. 그들이 강요한 ‘좌우 프레임’과 ‘종북 프레임’을 압도할 ‘평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적폐세력이 돌아오지 못하도록…”2017년, 6월항쟁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정리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공영방송 유린이 얼마나 끔찍했으면 ‘다시는’이란 말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그로부터 5년 남짓, ‘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한 가운데, 언론노조는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동관 위원장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연주 전 위원장 후임 선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심위의 새 위원장 선출은 이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파행됐다.해임된 권태선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의 해임처분 집행정지 심문이 3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각각 오전 11시 50분, 오후 1시에 열린다. 주간 미디어 주요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언론장악'과 '아들 학폭 무마' 등 각종 의혹에도 임명을 강해하면서 언론계와 야당의 반발도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당장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임명은 윤
[PD저널=엄재희 기자] “방통위가 이사 해임을 위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해임 절차 진행에 관한 의사결정을 누가, 언제, 어떻게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이사들이 해임되고 있습니다"KBS·EBS·방송문화진흥회 전·현직 이사들이 정부의 잇따른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반발하며 2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다.이들은 "방통위는 법적 근거나 절차를 완전히 도외시하고 군사작전하듯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해임 사유에 대한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무시했고, 당사자들의 방어권도 제대
[PD저널=엄재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18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해소되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작성된 국정원의 언론장악 문건과 아들의 하나고 담임 교사의 진술이 추가로 나오면서 야당의 추궁이 이어졌지만,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를 이유로 하나고 전학결정 자료, 생활기록부 등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여당의 반발로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한 명도 없었다. 후보자의 언론관 보여준 청문회 이 후보자는 언론장악 논란과 관련하여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기본 직무'라고 주장했다. 고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KBS 이사장과 EBS 이사를 결국 해임했다. 현 정부의 방송장악 비판은 물론이고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듭됐음에도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본인의 임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해임 절차를 강행했다. 방통위는 정미정 EBS 이사 해임안도 의결한 데 이어 16일에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해임 제청안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14일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했다. 법인카드 부정사용 의혹으로 신뢰를 잃었고 KBS 경영 감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 해임 제청안을 14일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번주 집중투쟁에 나선다.언론노조는 14일 9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방송장악 위한 부당하고 졸속적인 공영방송 이사 해임 강행 반대 언론단체 공동회견'을 개최한다. 16일 오전에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방송장악위원회 폭주를 멈춰라! 현업언론+시민단체 총력집회'를 연다.이어 언론노조는 1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응해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