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브 게시물에 지난 10월 내린 ‘해당없음’ 결정을 뒤집고 ‘접속차단’을 내렸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이하 통신소위)는 9일 회의를 열고 천안함재단이 유튜브 '해당없음'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한 천안함 관련 영상 8개가 "피해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며 '접속차단'을 의결했다. 지난 10월 28일 열린 통신소위 회의록을 보면 당시 다수 위원은 정보통신 심의규정 '사회질서 위반' 조항을 적용해 심의한 결과, 관련 항소심 판결에서 무
[PD저널=손지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의철 신임 KBS 사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의철 신임 KBS 사장은 오는 10일 오전 KBS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 기한인 지난 2일까지 보내지 않아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직권으로 김의철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의철 신임 사장은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했다. 2005년 KBS 보도본부 탐사보도팀장, 2008년 사회팀장, 2018년 보도본부장을 거쳐 작년부터 KBS 비즈니스 사장을 지냈다.KBS 초대 탐사보도팀장, 보도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가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면서 8일 확진자가 7000명를 넘어섰다. 9일 아침신문은 이달 내 1만명대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전망과 함께 거리두기 강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75명을 기록, ‘단계적 일상 회복’ 첫날 1684명보다 4배 이상 폭증했다. 이날 입원 중인 중환자는 840명으로 늘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까지 치솟았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재택치료비 최대 136만원까지 확대(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빚던 윤석열 후보가 선출 한달 만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선대위를 6일 공식 출범한다. 6일자 아침신문에선 가까스로 내홍을 봉합한 윤 후보가 반문재인을 넘어서는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문이 눈에 띈다. 윤 후보는 3일 이준석 대표와 울산에서 회동을 갖고 ‘이준석 패싱’ 등으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한 데 이어 선대위 합류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던 김종인 위원장 영입도 마무리 지었다. 윤석열 후보는 5일 SNS에 올린 글에서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많은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은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제외하고 100일 전 민심이 선거에 그대로 반영된 역대 대선과 달리 이번에는 혼전 양상이 강하다는 데 주목했다. 와 가 대선 D-100일인 29일에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 범위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다. 가 여론조사 업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일~27일 전국 만 18세 이
[PD저널=김승혁 기자] 경찰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을 두고 언론이 '여경 혐오론'을 재점화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 있던 여성 순경이 경력 1년 미만의 '시보'라는 사실이 첫 보도 5일 만에 나올 정도로 언론은 '여경 혐오' 목소리를 퍼나르는 데 집중했다. 인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은 현장에 있던 경찰이 가해를 제압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서 경찰 부실 대응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7일 논란을 처음으로 다룬 MBC SBS 보도는 '경찰 현장
[PD저널=박수선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편향성과 위기를 타개할 리더십에 대한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김의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정한 위장전입과 정치적 편향성 등을 도마에 올렸다. 앞서 김의철 후보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한 보도가 나온 뒤 “비록 오래전 일이고 법·제도가 미비했던 시기였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되기 전이지만, 과세 원칙을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21일 100분 동안 생중계된 KBS 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국민패널 300명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관련 질문을 받고 “부동산 문제는 여러 차례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주택 공급에 좀 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공급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고 생각한다. 다음 정부에는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창사 60주년 기념일인 오는 12월 2일 故 이용마 기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MBC는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를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앞서 에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통해 창사 60주년을 기념했다면, 60년 동안 MBC에서 가장 의미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이용마 기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년 세상을 떠난 이용마 기자는 MBC
[PD저널=손지인 기자]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한 유튜브 영상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천안함재단의 재심 요청을 받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통신심의 규정에 마땅한 재심 조항이 없는 데다 이미 ‘해당없음’ 처분을 내린 사안을 다시 다룰 경우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천안함 유족들이 사과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심 청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거센 역풍을 맞을 수 있어 방심위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천안함 잠수함 침
[PD저널=박수선 기자] 임기 6개월을 담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 회복 등을 주제로 오는 21일 에 나선다. KBS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후 처음으로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며 “는 오는 11월 21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에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패널 300명이 참여한다. KBS에 따르면 확진자 급증 대비책, 방역과 일
[PD저널=박수선 기자] 20대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언론은 여당과 제1야당 후보를 겨냥하고 있는 수사의 향방과 2030의 표심을 변수로 꼽았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두 후보가 모두 비호감도가 높고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는 점도 과제로 떠올랐다. 은 11월 8일자 1면 에서 “이번 대선은 여당과 제1야당 후보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초유의 선거”라고 짚으면서 “두 후보가 기소 등 사법처리될 경우 대선은 전대미문의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검찰
[PD저널=장세인 기자] 방한 중인 넷플릭스 딘 가필드 정책총괄 부사장이 에 등장한 ‘깐부’라는 대사를 써가며 한국 창작자들에게 친밀감을 내보였지만, 망 사용료에 대해선 지불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2일부터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과의 면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필드 부사장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한 목적과 망 사용료 논란, 한국 창작자들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한 가필드 부사장은 “넷플릭스 미국 전체 회원보다 많은 전
[PD저널=박수선 기자] 기후 위기에 대응해 지구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31일(현지시각) 막이 올랐다. 1일 아침신문은 대체적으로 각국 정상에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책 수립을 요구했는데, 는 정부의 탄소 중립 계획 비판에 초점을 맞춰 온도차를 보였다. 12일까지 열리는 COP26 회의에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정상회의에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 힘 대선주자들의 위험한 언론관에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방노협)는 26일 성명을 내고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사장을 해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방송 장악 발언을 즉각 해명하고 책임을 져라"고 요구했다. 방노협은 언론노조 KBS‧MBC‧SBS본부 YTN‧CBS‧OBS‧KNN‧TBS‧KBC‧TJB‧JTV‧CJB‧UBC‧G1‧JIBS‧BBS지부로 구성된 협의체다.유승민 후보는 2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충청지역 합동 토론회
[PD저널=박수선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면서 배임 혐의를 제외한 것을 놓고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자 언론이 다시 특검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 25일 아침신문은 유 전 본부장 공소장에서 제외된 배임 혐의 입증이 향후 수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는데, 보수신문은 특검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은 3면 에서 “유 전 본부장의 개인 일탈에 그치는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윗선’까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사장 후보 2명이 비전 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사퇴해 KBS 차기 사장 선임은 사실상 김의철 후보 찬반 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KBS 이사회는 22일 오후 KBS 사장 후보자 3명 중 2명이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병걸 KBS 부사장이 사장 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후, 약 2시간 뒤 서재석 전 KBS 이사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KBS 이사회는 “임 후보는 재직 중 대학원에 다닌 사실로 논란이 일었던 부분 때문에 이사회와 회사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서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