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1회 이달의 PD상(2016년 11월 방송분)에 EBS , 아리랑국제방송 , 부산영어방송 총 세 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황준성, 촬영: 강한숲, 작가: 김미란)는 본격 고인류학(옛 시대의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 다큐멘터리로 1부 ‘멸종’, 2부 ‘생존’으로 구성됐으며 “고인류학에 대한 학문적 인프라가 없는
탈북민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필요한 내용이 담긴 ‘탈북민 프로그램 제작 핸드북’이 개정돼 발간됐다. ‘탈북민 프로그램 제작 핸드북’은 지난해 10월 한국PD연합회와 남북하나재단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16일 목동 방송회관 10층 한국PD교육원 강의실에서 ‘탈북민 프로그램 제작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한 기념으로 ‘탈북민 프로그램 제작 핸드북 개정 세미나’를 열었다.제28대 한국PD연합회장을 역임했던 박건식 MBC PD는 “한국PD연합회장일 당시 제작했던 탈북민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이 지난해에
▲ KBS 1TV / 12월 18일 오후 11시 10분, 별책부록 국민 만화가 허영만 ‘만찢남’ 되다? 에서 다시 쓰는 허영만이 인정한 백반, ‘묵은 김치가 신의 한 수?!’ 허영만, 북촌한옥마을 한복판에서 ‘아쉽다’ 한탄한 이유?30년 전통의 백반집 사장님, 외국어 공부하는 사연? ‘마음만큼은 원어민!’ 허영만, ‘백반집 그냥 지나치지 못해’…백반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 공개책과 음식이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 의 별책부록
▲ KBS / 12월 10일 밤 12시 40분(Holy Working Day, 이희원, 2015)#줄거리대학 졸업을 한 학기 남겨두고 희원은 이력서의 빈칸을 채우기 위해 호주로 인턴십을 떠난다. 세련되고 화려한 도시생활도 잠시, 높은 물가 압박에 못 이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한국을 떠나온 수많은 워홀러(워킹 홀리데이 참가자)를 만난다. 계약종료 기간이 다가오자 귀국 여부를 고민하던 중 그녀는 큰돈을 벌며 대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호주의 농장에 대한 소문을 접하고, 그렇게 ‘아웃백 드림’
▲ EBS / 11월 26일 낮 12시 20분소리를 담은 섬, 외연도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매력을 찾기 위해!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시리즈를 준비했다. 그 세 번째 시간! ‘소리를 담은 섬, 외연도’란 주제로 MC 김일중을 필두로 배우 한수연, 역사여행 전문가 박광일, 맛 칼럼니스트 김유진 그리고 한국 가야금의 매력에 빠져 25년째 가야금을 연주하는 미국인 조세린 배재대 교수님과 함께 청정의 자연을 간직한 ‘외연도’로 떠나본다.◈ 청정한 자연과 빼어난 절경의 조화 외연
마지막 관문이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온통 부정과 비리, 부패와 타락의 나락으로 빠트린 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설치된 추악한 성문이다. 외부의 빛이 안을 비추지 못하도록, 내부의 어둠이 바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기밀과 조작 그리고 선전으로써 진실을 철저히 봉쇄했던 거대 벽이다. ‘언론’ 게이트다. 대중들의 분심이 폭발하자 기회주의적으로 권력을 비판하는 척 하는, 민심을 쫒는 척 위장하는, 환심을 사기에 바쁜 언론인 게이트다. 비단 방송사와 신문사에만 한정되지 않은, 진실의 교통을 가로막기 위해 사회 곳곳에
▲ SBS / 11월 12일 밤 11시 10분 다윗의 성에 갇힌 소녀들 - 캄보디아판 도가니의 진실이번 주 SBS그것이 알고싶다는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한인 목사의 6년 간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한다.# 8명의 소녀 그리고 6년의 시간2016년 10월 19일 캄보디아 씨엠립 주. 한인목사가 수년째 8명의 아이들을 성폭행한 사건으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 목사는 아이들에게 마사지를 해달라며 자신의 방으로 부른 뒤 성폭행을 했고, 약간의 돈을 줘서 입막음을 했다고 한
한국과 중남미의 현업 방송 제작자들이 모여 중남미 지역에서의 한류 성과를 되짚어보고 한류 콘텐츠 다각화 등 한류 활성화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다.한국PD교육원(원장 장해랑)과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2016 중남미 방송인 초청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날 행사는 발제를 맡은 남미 현업
한중일 3국의 고령화-청년실업 문제는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22일 한중일 PD포럼에서는 NHK 다큐멘터리 (이하 ), SBS (이하 ) 상영 후 이어진 토론을 통해 서로가 겪고 있는 고령화-청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NHK 다큐멘터리 는 일본이 처한 고령화 사회 속에서의 ‘노인파산’ 문제를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특히 사례로 나온 세 명의 독거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한 와중에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모든 걸 홀로 해결해야
‘The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이 문장을 정확히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 시간에 배웠다. Sweetbox의 ‘Life is cool’ 2절 부분이다. 모든 악기 편곡이 갑자기 빠지고 오롯이 목소리로만 가사에 밑줄 쫙쫙 그으며 호소하는 그 부분! 영어 선생님이 알려주었다. 이 문장은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의 영어식 속담이라고. 맞다. 그런 것 같다.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쪽보다는 조금은 가려져 있는 미지의 저 쪽이 좋아 보인다. 이쪽의 단점과 저쪽의 장점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17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에서 재난방송의 신속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그동안 재난방송 관련 법률이 잘 정비돼왔지만, 실제 재난 발생 후에는 신속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한계가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특히 “재난방송을 감독하는 정부 부처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원화되어 있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보고서에 따르면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35조부터 제40조의3에 걸쳐 방송통신재난의 관리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지상파방송사업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선방송사업자, 종합편성 또는 보도에 관
“탈북자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북한에서 왔다’고, ‘못 배우고 못 먹었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만 같다.” / “탈북 후 1~2년간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라고 불리며 같은 나라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혼자서 힘들었다.”지난 5일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 주최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한 PD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1차 통일방송포럼에 참석한 탈북 대학생들이 ‘탈북자’라는 단어에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말들이다.더 나은 삶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이들이 왜 단어 하나에 소외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까
▲ KBS 1TV / 10월 9일 밤 8시 5분우리 시대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 한층 더 생생한 로 돌아왔다. 9일 방송에서는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현우’ 씨가 한글날을 맞아 들려주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공부 이야기 그리고 은행 인사팀을 나와 청년들의 취업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정주헌’ 씨가 취준생들의 가족에게 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새롭게 마련한 코너 의 두 번째 도전자, 외팔 아버지 ‘지
▲EBS / 29일 오후 9시 50분댄스스포츠의 베테랑 박지우, 가수 현미를 제자로 받아들인 사연?지금껏 가르친 제자 중 최고령 제자를 만나 박지우가 크게 당황했다. 그 주인공은 EBS ‘인생수업 ‘베테랑’으로 댄스스포츠의 꿈을 이뤄달라며 요청한 원로 가수 현미. 젊은 연예인을 예상한 박지우는 현미를 마주하고 나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금세 살갑게 현미를 대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소 박지우의 팬이었다는 현미는 스스로 다져진 박지우의 근육을 기습으로 터치하며 아들 삼았으면 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몹시
아리랑TV(사장 문재완)가 27일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아리랑TV는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뉴스와 시사 정보의 심층성을 강화하고 한류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신설에 나선다.아리랑TV는 문재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아리랑TV 영국 HD위성 진출 및 편성전략 발표회’를 열고 가을 개편 결과와 영국 HD 위성방송 진출 사실을 알렸다.가을 개편을 통해 아리랑TV는 뉴스와 시사정보 프로그램의 심층성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두
4년 동안 울고 웃었던 나의 첫 장편다큐멘터리 영화 가 8일 개봉했다. 개봉관 200개 이하로 출발하면 다양성 영화라고 하던데, 불과 12개로 출발하는 작은 영화다. 지금이야 뿌듯한 마음으로 제작 후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거참, 무슨 용기로 시작했을까. 아니, 어떻게 버텼을까. 아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왜 이걸 시작했을까’란 질문만 있었던 것 같다.2012년 5월 2일 처음 영등포에 간 뒤 매일 출근하듯 그곳에 가고 두 달 뒤엔 방을 얻어 쪽방촌에 들어가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경제적 압박과 의욕상실로
▲KBS 1TV ‘KBS스페셜-빼앗긴 날들의 기억: 가와사키 도라지회’/ 15일 오후 7시 35분□ 가와사키 조선인 징용마을 ‘사쿠라모토’가와사키 한인타운 안에는 사쿠라모토라는 마을이 있다. 사쿠라모토는 일본 내 대표적인 재일한인촌 가운데 하나다. 그곳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세이큐사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재일한국인 할머니들이 모인다. 일명 ‘도라지회’로 불리는 이 모임에서 할머니들은 장구춤과 부채춤, 글 등을 배우면서 친목을 다진다. 대부분 일제 강점기 시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본으로 건너오게 된 재일한국인 할머니들, 낯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