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지난해 〈시사투나잇〉을 폐지하고 그 후속으로 편성했던 〈시사360〉을 폐지한다고 한다. KBS에 따르면 〈세상의 아침〉이라는 아침 정보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PD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KBS 노동조합과 이사회도 채널 연성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KBS측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개별 프로그램에
MBC노조가 엄기영 사장의 ‘눈치 보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로부터 ‘MBC 개혁’을 조건으로 유임을 약속받은 엄기영 사장이 정권과 방문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성급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엄기영 사장은 지난 23일 방문진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ldq
MBC를 둘러싼 전방위 압박이 다시금 시작됐다.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PD수첩〉, 〈뉴스후〉 등 비판프로그램의 통폐합을 요구하며 안으로부터 흔들고, 밖으로는 검찰이 〈불만제로〉 수사와 MBC 일산제작센터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MBC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수단체인 방송개혁시민연대
여당이 지난 7월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은 헌법재판소가 절차상·내용상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성인남녀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해 촛불시위 당시 10%대까지 내려갔던 지지율이 요즘 각종 조사에서 50%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으니 정부여당으로서는 이제야 뭘 좀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신바람이 날 만도 하다. 이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됐을 때 성공하기를 바랐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개인적인 차원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가 무사히 국무총리 인준을 통과하는 따위를 말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개인 차원의 성공이라면 그는 벌써 성공했다고 보는 게 옳다. 내가 말하는 성공은, MB정부의 노선이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중도실용 노선
야간 옥외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4일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한 집시법 10조와 이를 위반했을 경우 벌칙을 규정한 23조 1호에 대해 재판관 5(위헌) 대 2(헌법불합치) 대 2(합헌)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내년 6월 30일까지만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 일부 이사가 〈PD수첩〉, 〈뉴스후〉 등 MBC의 대표적인 시사고발프로그램에 대해 통폐합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뉴라이트’ 출신의 김광동 이사는 23일 열린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에게 “9월 ‘뉴 MBC 플랜’의 상징적
‘MBC 개혁’을 조건으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로부터 잠정적 유임을 약속받은 엄기영 사장이 ‘눈치 보기’에 급급해 성급하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정성위원회 시행, 단체협약 개정 등 시한을 정해둔 경영진의 ‘액션 플랜’ 추진 일정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사장의 유임 조건으로 내건 ‘뉴 MBC 플랜’이 ‘MBC 미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 실행을 위한 닻을 올렸다. 이와 함께 엄기영 사장의 승부수와 ‘공영방송 MBC’ 수호 의지 또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방문진은 지난 9일 단체협약
국회 문화체육관관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33개 소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을 22일 확정했다. 문방위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확정한 일정에 따르면 국감 첫날인 내달 5일에는 문화부에 대한 감사가 서울 광화문 문화부 청사에서 진행된다. 이후 방송·언론과 관련해 △방통위 및 방송통신심
2009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가 21일 개막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EIDF는 ‘지구, 더불어 사는 곳’을 주제로 27일까지 진행된다. EBS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오후 8시 15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다큐멘터리를 하루 9시간, 50여편씩 방송한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사장의 유임 조건으로 내건 ‘뉴 MBC 플랜’이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닻을 올렸다. MBC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MBC 노사협의회가 이날 오후 2시 ‘NEW MBC Innovation Plan’ 추진 협의를 시작, ‘MBC 미래위원회&rsqu
“정연주 전 KBS 사장 복직 문제 등을 예상쟁점으로 논의한 것은 재판을 앞둔 재판부와 피고인이 모여 플리바기닝(plea bargaining·유죄협상제)을 한 것과 다를 바 없는 게 아닌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 2008년 세입·세출 결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제5회 구성작가상 공모를 실시한다. 구성작가상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작가들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격려함으로써 방송영상산업 분야의 고른 발전을 꾀하기 위해 방문진이 2005년 제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응모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 9월까지 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방송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
지난 7월 이후 공영방송 이사진이 잇달아 여권 일색으로 개편되면서 ‘누군가의 사인’에 따라 움직이는, 이른바 ‘정치 이사회’ 성향이 짙어지는 형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정권 출범 1년 반 동안은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야당 성향에 가까운 공영방송 이사진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들을 ‘축출&r
MB정부 ‘방송장악’ 미묘한 전술 변화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 장악 의도가 없다”고 밝힌 이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엄기영 MBC 사장에 대해 ‘조건부 유임’ 결정을 내리고 방송통신위원회가 EBS 사장을 재공모하기로 하는 등 잇따른 유화 제스처가 나와 주목된다.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