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경찰청장이 친동생 어모씨의 불법 성매매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경찰 조직을 동원하고 언론사와 취재기자의 신상정보를 파악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MBC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어청수 경찰청장의 친동생이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룸살롱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촛불집회’에서 ‘거리시위’로 확산되면서 경찰이 폭력진압으로 대처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보도하는 조·중·동에게는 어떤 문제적 정황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공공미디어 연구소가 미디어 제작자와 수용자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미디어 바로읽기를 위해 ‘미디어 마을’을 운영한다. ‘미디어 마을’은 29일 MBC 〈PD수첩〉 김보슬 PD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공공미디어 연구소는 “왜곡된 비평과 정보의 오류로부터 제작자의 순수한 제작의도를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과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적극 보도해온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지키기 위해 네티즌들이 나섰다. 네티즌들은 자비를 털어 광고를 싣거나 정기구독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인 독자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6일 〈경향신문〉 1면엔 ‘우리는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광고주는 &ls
방송 3사 드라마 PD들의 모임인 드라마연구회가 (가칭)드라마PD협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KBS․MBC․SBS 등 방송 3사 드라마국장과 팀장, CP(책임 PD)들은 지난 22일 오찬 모임을 갖고 드라마 PD들의 스터디 모임 성격이 강했던 기존의 드라마연구회를 (가칭)드라마PD협회로 탈바꿈시키는데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이강현
지난해 10월 파일럿으로 처음 방송된 〈산골 학교 음악회〉는 지역 밀착적이고, 콘셉트가 독특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며 정규방송으로 편성됐다. 지난달부터 한 달에 한 번씩 강원도 지역의 폐광촌이나 분교를 찾으며 음악회를 열고 있다. 비슷한 공연이 지역에서 거의 드문 탓에 호응이 높다. MBC 본사의 정규편성도 가능해 보인다. 〈산골 학교 음악회〉를 연출하고
삼척MBC가 창사 37주년 특집으로 기획한 〈산골 학교 음악회〉는 폐광촌이나 폐교 위기에 있는 분교들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7일 강원도 삼척 동산분교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연은 ‘다큐 콘서트’란 독특한 이름으로 지난 13일 MBC 본사를 통해 전국 방송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가 정연주 사장 퇴진 운동에 적극 뛰어든 가운데, 언론노조 집행부 출신으로 구성된 새언론포럼(회장 최용익)이 KBS본부를 향해 “‘정 사장 퇴진’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반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새언론포럼은 27일 저녁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정부를 향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던 무렵, 인터넷에 한편의 영상이 떴다. ‘뼈의 최후통첩(The Bone Ultimatum)’이란 제목의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을 통해 퍼져 나갔고, 지난 21일 포털 인기검색어 순위에도 랭크됐다. 맷 데이먼 주연의 영화 ‘본 얼티메이텀(The Bour
MBC 〈PD수첩〉(기획 조능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언론 보도-누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가’를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PD수첩〉은 오늘 방송에서 지난달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이 타결된 이후 보수 언론들이 정부의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을 보도하고 국민 건강의 안전성을 우려하기보다
한예조-MBC 극적 협상 타결출연료 및 복지기금 인상을 주장하며 지난 26일 파업에 돌입했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이 이날 저녁 MBC와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며 파업을 철회했다. 이날 오전 11시 MBC 앞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에 돌입한지 8시간만이다. 이에 따라 〈이산〉을 비롯한 MBC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생기는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이 지난 25일부터 사실상 파업에 들어가 〈이산〉의 촬영이 중단된 가운데, MBC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MBC는 25일 ‘파업의 원인은 복지지원금’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예조와 MBC가 파업이라는 극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그
MBC의 인기 드라마 〈이산〉의 제작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 이하 연예인노조)이 MBC측에 출연료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월요일에 촬영될 〈이산〉부터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연예인노조와 MBC는 지난해 11월부터 연기자들의 출연료
언론중재위원회가 또 다시 MBC 〈PD수첩〉에 대해 정정보도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언론중재위는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발언을 왜곡 편집·방송했다며 정정보도를 요구한 것과 관련, 22일 위원회를 열고 심 의원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PD수첩〉은 지난 13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2편에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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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끝났지만, ‘사랑’이 남았다.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이 20일 ‘우리 신비’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사랑〉이 전한 감동은 여전히 크고 작은 파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내 부모, 내 아내(혹은 남편)를 더 사랑하겠다”는 사람들, “
일일연속극의 대격돌이 시작된다. MBC가 지난 19일부터 일일드라마를 다시 오후 8시 20분대로 옮기면서 KBS 〈너는 내 운명〉과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또 지난달 21일 시작된 SBS 〈애자 언니 민자〉에 이어 KBS가 다음달 2일 〈돌아온 뚝배기〉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오후 7시 40분대의 대결도 볼만하게 됐다. 일일연속극은 ‘띠편성&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