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인기 종목을 동시간대에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시청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의 주요 종목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종목 경기가 동시에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KBS·MBC·SBS 스포츠국 관계자들은 과의 통화에서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동시 편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아이스하키와
[PD저널=김혜인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최남수 사장은 "노조 측이 사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업과 관련한) 이슈가 클리어(해결)됐다고 본다"며 "이제 보도국장으로 누구를 뽑을지만 논의되면 노사 갈등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를 잃은 사장에겐 퇴진밖에 길이 없다"며 80%의 높은 참여율로 파업 열기를 높이고 있는 노측과 온도차가 드러나는 발언이다. 최남수 사장은 파업 첫날인 지난 1일 과 가진 인터뷰에서 “
[PD저널=김혜인 기자] “뉴스를 해야 할 시간에 다른 방송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고, 돌아갈 때는 진짜 있어야 할 뉴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1일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 파업 출정식에서 나연수 앵커가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전날까지 오전 7시에 방송되는 YTN 를 진행한 나 앵커는 1일 같은 시각엔 tbs 에 게스트로 참여해 YTN 파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최남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시작한 YT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아나운서국이 '나라'를 세웠다. 국기도 있고, 심지어 헌법도 존재하며, 출입국 심사를 거쳐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는 곳이다. 이 나라가 내건 기치는 딱 하나, '할 말은 한다'다. MBC 아나운서국이 팟캐스트 프로젝트 을 론칭하고,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승호 사장과 김민식 PD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첫 회를 시작으로, 향후 한 명의 아나운서가 하나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대영 사장의 사퇴를 외치며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 2200여명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KBS새노조 조합원들은 24일 오전 8시 출근에 앞서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업무복귀식’을 열고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142일간의 파업을 이끌어왔던 성재호 KBS새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KBS를 바꿔야한다”며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간부들에게) 어떻게 당당히 싸워왔는지
[PD저널=이미나 기자] "해임됐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고대영 KBS 사장의 해임 소식이 알려진 순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1층 민주광장에 모여 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아래 KBS새노조) 조합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모여 고 사장의 해임 여부가 결정되는 이사회 결과를 기다리던 이들은, 2시간 30분여가 훌쩍 지나도 이렇다 할 진전이 보이지 않자 오후 7시로 예정된 '돌마고' 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해산한 상태였다.고 사장의 해임 소식을 알리기 위해 성재호 K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노조 파업 141일 만에 KBS이사회에서 해임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22일 열린 임시이사회를 열고 7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고대영 사장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이인호 이사장은 불참했으며 차기환, 조우석, 이원일 야권 이사는 표결 직전 퇴장했다.앞서 KBS 이사회 여권 추천 이사 4인은 'KBS 최초 지상파 재허가 심사 합격 점수 미달', 'KBS 신뢰도·영향력 추락', '보도국장 재직 시 국정원 금품수수 의혹', &
[PD저널=오기현 SBS PD]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열기도 시큰둥하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지상과제로 알고 자란 세대에서 보면 당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마주보고 달리던 남북이 극적으로 대화의 테이블에 앉았다. 5천만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애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 모처럼 조성된 대화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북한의 정치선전장’
[PD저널=오기현 한국PD연합회 통일특위 위원장] 모처럼 남북관계가 훈풍을 타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핵무력 완성’선언이라는 녹록지 않은 상황 뒤에 이어진 남북접촉이어서 우려 섞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남북관계는 항상 살얼음판 위의 잔치였습니다. 하지만 평화라는 대명제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려나가야 합니다. 북한이 좋다 싫다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반도라는 지정학적인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북한과 대화 테이블에 앉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활력을 잃
[PD저널=이미나 기자] "그런(방송계 비정규직) 문제가 제기된다는 게 부끄럽고 죄송하기도 하다."최승호 MBC 사장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방송계 비정규직 처우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 사장은 한국독립PD협회나 한국독립제작사협회 등과 함께 '콘텐츠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해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또 최 사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방송계의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며 "전체적으로 현황을 파악한 뒤
[PD저널=김혜인 기자] SBS노사가 2년 연속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4일 '기본급 동결', '시간외수당 인상' 등을 포함한 2017년도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SBS는 지난해 200억원대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SBS지부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신 시간외수당 요율을 인상하고 능력급 사원은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 기본급 100% 특별격려금 지급, 복지 포인트 인상도 결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지난 6일 평창올림픽 특집을 끝으로 SBS 주말예능 가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MBC 연예대상 수상자 전현무와 작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수근이 MC를 맡고 태풍을 몰고 다니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비롯해 엑소 백현, 슈퍼주니어 헨리,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김종민 등 인기 아이돌과 예능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종회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1부 1.3%, 2부 1.5%를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는 일종의 롤플
[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 해임을 촉구하는 해임제청안이 8일 KBS 이사회에 제출됐다.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은 오는 10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KBS 여권 추천 이사 4명(권태선, 김서중, 전영일, 장주영 이사)은 8일 오전 KBS 이사회에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해임 제청안 사유에 대해 한 여권 추천 이사는 “KBS의 공정성과 위상이 떨어진 데에는 고대영 사장의 책임이 크다"며 "그동안 구성원들과의 갈등도 심화됐고, KBS 파업 이후에도 고대영 사장은 이를 해결할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보궐이사로 CBS 부이사장을 지낸 김상근 목사를 추천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사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김상근 목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보궐이사 이사 임명은 임명권을 지닌 대통령이 최종 승인한다. 이번 KBS 보궐이사의 잔여 임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다.김 목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 민주시대포럼 상임공동대표, 한국기독교협의회 대외협력위원장, 기독교방송 이사·부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일 각 방송사들은 새로운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등 2018년의 출발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및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6·13 지방선거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해를 맞이하는 방송사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지상파 3사(KBS·MBC·SBS)와 보도전문채널 YTN의 수장들이 2일 대내외적으로 발표한 신년사를 살펴보면 약화되는 수익 구조와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시청자의 신뢰를 되찾겠다며 새출발을 선언한 MBC 가 크고 작은 말썽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제천 화재 관련 보도로 사과 방송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MBC에서 일한 인턴 기자 등 취재기자와 친분이 있는 이들을 인터뷰한 사실이 밝혀졌다. 는 2일 방송을 통해 사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재정비 기간을 거쳐 돌아온 지 불과 1주일 만에 두 번이나 사과방송을 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는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이사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인호 KBS 이사장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중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 24일 KBS 이사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KBS 이사 11명 중 9명이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 등으로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유용의 경중에 따라 해임 건의 또는 이사연임 추천 배제 등의 인사조치를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했다.이인호 KBS 이사장은 29일 오후 4시 KBS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