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송작가=프리랜서’로 인식됐다. 방송작가는 매일매일 방송사에 출근하고, 일을 하면서도 ‘노동자’가 아니었다. 법적으로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돼 노동법과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 했다. 지난해부터 방송작가의 노동인권을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송 작가의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토론회'(주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실, 방송작가유니온(준), 전국언론노동조합)가 지난 2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모두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
TV조선이 ‘가짜뉴스’를 전하는 방법입니다. 하나, 내용 소개는 길게, 비판은 짧게, 둘, ‘가짜뉴스’ 비판하며 ‘가짜뉴스’ 유포하기입니다.1. ‘가짜뉴스’ 전했지만, ‘가짜뉴스’ 검증은 소홀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표를 허위 사실로 비방하는 내용의 SNS를 유포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논란은 TV조선 (3/22)에서도 다뤄졌습니다. 소식을 전한 정우상 조선일보 정치부차장 조차, “사실 이걸 그냥 그대로 읽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망설일 수준의 험한 표현들이었습니다. 정 씨는
늦었지만, 그래도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하고자 한 ‘의미 있는’ 방송이었다. KBS 시사 다큐 프로그램 이 정부 비판적 문화 예술인 지원을 막기 위해 청와대에서 주도한 일명 ‘블랙리스트’를 심도 있게 접근했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노골적인 통제와 탄압으로 공정한 방송을 만들지 못해 절망했던 PD들이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지난 10일 방송된 (연출 박융식 김명숙 최진영)는 청와대가 큰 그림을 짜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이고 국가정보원까지 나선 블랙리스트 사태가 다뤄졌
▴KBS 1TV / 2월 10일 밤 10시- 블랙리스트 -감시가 필요한 위험인물들의 명단을 일컫는 블랙리스트. 현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가 무려 9473명. 오는 10일 방송하는 (연출 박융식·김명숙·최진영, 글·구성 유수진)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례들을 통해 검열이 얼마나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훼손된 헌법적 가치와 그로 인한 폐해를 조명해본다.문화예술분야 지원사업, 실제로는 지원을 차단했다? 제작진은 지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 이하 PD연합회) 주최 ‘2017 PD전국대회-BEYOND PD’(이하 PD 전국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 양 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PD 전국대회에는 KBS‧MBC‧SBS를 비롯해 한국PD연합회 소속 PD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PD 전국대회는 ‘BEYOND PD’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다. 오기현 한국PD연합회장(SBS PD)는 “‘BEYOND PD’는 다매체 시대에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PD가 되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미방위 회의실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다.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방식 개선방안,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관련 법안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 162명이 공동 발의했지만 미방위 새누리당 위원의 반대로 국회에 계류됐다. 이에 미방위는 1월 중으로 공청회를 가진 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 2017년 1월 16
2016년 한 해는 가히 ‘별들의 전쟁’이라고 할 만 했다. 이름만 들어도 시청 욕구가 생기는 이른바 ‘스타 작가’들이 너도나도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는 ‘믿고 보는 스타작가’로서 명성을 입증한 이도 있고, 이름만큼 그의 결과물이 빛나지 못한 이도 있다. 또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성(新星)들도 있었다. 2016년 끝자락에 이들의 성과를 되짚어 본다. ‘역시 믿고 본다’ 이름 값 입증한 3인방…김은숙‧김은희‧강은경2016년 가장 돋보인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
정윤회 보도 및 일본 서울지국장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보도 통제, KBS 이사회 구성 관여 및 정부 비판적 보도하는 언론에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라’고 지시.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은 2일 오전 ‘박근혜 정권의 언론 통제, 문화 검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이상호 기자, 임인자 연극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 언론̷
오는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셜미디어 시대 혐오표현의 확산과 대응’을 주제로 서울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국제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는 남혐, 여혐 등 성별간 차별 또는 혐오표현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세계 각국이 대처하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과 갈등해소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국제라운드테이블에는 독일, 태국, 스페인, 대만을 포함한 해외의 4개 규제기관과 유네스코, 페이스북 등의 국제기구와 해외사업자를 비
▲ EBS / 11월 6일 오전 11시 40분“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독서만큼 값이 싸면서도 오랫동안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없다”- 미셀 몽테뉴당신에게 ‘독서’란 무엇입니까?‘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오래된 이 말이 무색하게도 대한민국의 독서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연간 도서 구입량은 3.7권. 성인 10명 중 3명 이상이 1년
한국과 중남미의 현업 방송 제작자들이 모여 중남미 지역에서의 한류 성과를 되짚어보고 한류 콘텐츠 다각화 등 한류 활성화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다.한국PD교육원(원장 장해랑)과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2016 중남미 방송인 초청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날 행사는 발제를 맡은 남미 현업
올해 초, ‘알파고’가 휩쓸고 간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쓴 단편소설이 ‘호시 시니치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창작의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손을 뻗어오고 있는 것이다.소설 뿐 아니라 창작의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눈에 띄게 발전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9월 소니 컴퓨터 과학 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이 비틀즈의 음악을 학습해 작곡한 ‘Daddy’s Car‘와 ‘Mr Shadow’를 공개했다. 내년에는 이들 곡을 포함한 앨범을 발표할
3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등 원로 언론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가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연다.언론‧시민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26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 시국을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 비상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언론‧시민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 사실
▲ KBS 1TV / 10월 26일 밤 10시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여성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하지만 ‘계단 오르기’와 같이 일상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우리는 더욱 건강하게 몸매를 가꿀 수 있다! 건강을 지켜주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 ‘계단 오르기’ 운동의 놀라운 효과를 에서 확인해 본다.# 20, 30대 여성의 건강이 위험하다!우리나라 20~30대 여성들이
박근혜 정부가 검열해야 할 문화예술인 9437명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화예술인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 소속 예술가 100여 명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리스트 논란은 국가기관의 통제·관리 속에서 문화예술계의 자율성이 심각하게 훼손·왜곡되고 있었음을 방증한다”며 국회 청문회를 통한 진상 규명과 책임 처벌을 주장했다.“예술 검열, 히틀러·박정희 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예술가들
지난해 정부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을 통해 집행한 광고비는 5779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증가율도 2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보도도’ 하는 언론에 상대적으로 적은 광고비를 지출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정부에서 지출한 광고비는 총 5779억 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사상 최고치인 23%에 달했다. 2014년
신문 등 언론 관련 규제와 정책을 소관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에 조윤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데 대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7일 발표한 논평에서 “언론장악을 서슴지 않았던, 언론자유를 추락시킨 문화부 장관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며 국회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3개 부처 장관과 차관급 인사 4인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고 조윤선 전 의원을 문화부 장관에 내정했다. 율사 출신의 조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다.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