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하수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회의가 100일 넘게 열리지 않아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때문에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최근 접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외부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심위 업무 공백이 있었던 지난 4개월간 종편은 계속 ‘나쁜 방송’을 해 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방통위 재허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7회 이달의 PD상에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6부작, EBS , 광주MBC 라디오 5.18 3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총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에는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 (연출: 김한중·남내원, 촬영: 박은상·엄우섭, 작가: 고희갑·윤승희)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은 지난 1년 6개월에 동안 방대한 연구조사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입시의 공정성 문제를
'미디어 내 성평등'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현재 미디어 내에서의 성평등 현황과 문제점,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듯 나왔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에 참석한 발표자 그리고 방송 제작자, 출연자, 방송 심의 담당자 등 6명의 토론자는 이제까지 미디어 내 성평등 문제를 공식적으로 논하는 자리가 적었음을 보여주듯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tvN 조연출이었던 이한빛 PD가 열악한 드라마 제작 현장을 견디다 못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PD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우리 드라마 현장에 만연한 노동 착취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이 PD를 추모하며 부조리한 제작 현실을 개탄하는 PD들이 많습니다. 지상파 방송국 소속이자 드라마 PD의 글을 익명으로 전합니다. 채 여물지 못한 목숨들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반도체 공장에서, 콜센터에서, 게임회사에서, 그리고 여기, 방송 현장에서. 사람 목숨이 이렇게 쉽게 죽어나가는 현실이 과연 정상인가? 의문과 분노가 뒤섞
우리 사회가 구분 지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달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하는 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가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건드린다. 간판 진행자 박미선을 필두로 영화감독 봉만대, 단국대 교수 서민, 방송인 서유리, 작가 은하선, 언론인 정영진 등이 어느 한 사안에 대해 격론을 벌인다. 남녀의 의견이 엇갈려 충돌하곤 하는데 방송 후 인터넷은 찬반토론의 뜨거운 불판이 마련된다. 아직 방송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제가 워낙 첨예
“가슴이 뻥 뚫리는 용감한 프로그램”, “어려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시청자의 게시판과 SNS 채널에 올라온 EBS 에 대한 후기이다. ‘젠더 토크쇼’를 표방하는 는 지난달 27일 방송을 시작한 지 불과 3주째 접어들었지만, 누리꾼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젠더’를 앞세운 만큼 패널의 발언과 토크의 흐름을 두고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여성 중심적”이라고 비판하거나 일부 패널의 황당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지는 등 극명하게 갈리는 호불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EBS가 방영해온 교양 프로그램과 비
지난 2년 한국 사회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페미니즘을 소환했다.2015년 초 SNS를 통한 ‘#나는 페미니스트다’ 해시태그 선언운동을 기점으로 굵직한 페미니즘 이슈들이 이어졌다.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는 발언,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비하발언 등 남성 유명인들의 성차별적 발언이 문제시되며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다.(*여성혐오란 영어 미소지니(misogyny)에 대응하는 말이다. ‘misogyny’는 한마디로 여성을 여성이라는 이유로 증오하는 문화적 태도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것
지난해 1월 MBC ‘예능 총회’편에 출연한 김숙은 “2015년은 여성 예능인으로서 힘든 한 해였다”고 토로했다. 그로부터 11개월 뒤, 2016년 12월 tvN ‘한 많은 여성예능인 성토대회’에 출연한 여성 예능인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김지민은 "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방송인 김정민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다. 특히 에 나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과연 방송에 어느 정도로 출연하고 있는 걸까. 334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를 가진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MBC 공동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언론장악 방송농단 특검 수사 요청’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국회 앞에서 ‘언론장악방지법 즉각 제정과 언론장악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언론노조와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등 현업 언론인 단체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
여성 예능인들을 주축으로 했던 KBS (2008년 종영), SBS (2010년 종영), MBC every1 (2013년 종영)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여성 진행자 부재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남성 진행자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들 속에서도 MBC 에서 6년을, KBS 에서 7년을 메인 MC로 활약했던 박미선 씨 또한 지난해 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미선 씨는 최근 JTBC 에 게스트로 출연해 “우리(여성)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길 수 있지만 남성 연예
“착하고 활도 잘 쏘니까 일등신붓감 아닐까요?”리우 올림픽 중계 도중 해설위원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누리꾼들은 자발적으로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성차별 발언 아카이빙’이라는 이름으로 성차별 발언을 일일이 기록하는 등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이 지적한 발언의 수위는 예상대로다. 경기력과 실력에 맞춰 설명되는 부분 외에도 선수의 외모, 나이, 결혼 여부를 부각한 발언이었다. 최근 ‘젠더 이슈’가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면서 올림픽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젠더 이슈에 대한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한국 사회에서 ‘젠더
오는 18일 KBS 새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이어 다음날인 19일 SBS 새 월화드라마 1, 2편 시사회가 열린다.이달 1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9일 오후 3시 10분에는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김규태 감독과 함께하는 1, 2편 시사회가 진행된다. 시사회 후에는 김규태 감독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