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자산 10조' 대기업의 지상파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 검토에 들어갔다. 자산 규모가 증가한 방송사 최대주주가 소유제한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생겨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포함돼 지상파 방송사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삼라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위반 상태 해소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호반건설에는 시정명령을 유예했다. 방송법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은 지상파 지분을 10% 초과해 소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국민 검증 절차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심사를 도입하고 지원자 추천인도 공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에 면접심사를 새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된 ‘KBS‧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EBS 임원 선임계획’을 의결했다. KBS와 방문진 후보 공모 기간은 7일부터 20일까지로, 지원자는 직무수행 계획과 지역성‧방송전문성‧사회 각 분야 대표성를 지원서에 직접 기술해야 한다.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는 이번에 추가
[PD저널=박수선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반쪽 출범’ 카드로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시간끌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5기 방심위 구성은 5개월째, 뉴스통신진흥회는 넉달 넘게 표류 중이다. 끝내 야당이 참여를 거부한다면 ‘오는 6월말까지 정부와 여당 추천위원으로 방송통신심의위와 뉴스통신진흥회를 정상 출범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둔다”라고 했다. 방심위원은 정부와 여당이 6명,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TF’가 TBS 감사원 청구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발목이 잡혀 구성이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6월 임시국회 문을 열자마자 TBS 감사 청구 안건 상정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TBS 감사 거부는 친여매체 감싸기’ 'TBS 방탄국회, 민주당은 사과하라' 문구가 적힌 펫말을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 감사 청구 상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올해 이용자 보호 평가를 받는 대상에 넷플릭스와 웨이브, 쿠팡, 배달의민족 등 12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새로 추가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전화 등 7개 분야에서 총 40개 전기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용자 규모와 민원 등을 고려해 선정한 평가 대상에는 올해 넷플릭스와 웨이브, 트위치, 아프리카TV, 쿠팡, 네이버쇼핑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법 위반 논란이 제기된 의 TBS TV 편성을 놓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관 업무가 아니다’며 떠넘기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보도”라고 반박성 해명을 했다. 26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 말미에 김효재 상임위원(야당 추천)이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방통위와 과기정통부가 해결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한상혁 위원장은 추가 발언을 제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는 지난 20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해 투명성, 공정성, 책무성을 핵심요소로 한 기본원칙(안)을 마련했다.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0일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본원칙(안)’을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열었다. AI 추천 서비스 기본원칙(안)은 미디어 분야의 추천 서비스 제공자에게 권고되는 자율규범으로, AI 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발생하는 처별‧편향‧불공정성 등의 역기능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혁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오는 7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앞두고 고시 마련 등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중간광고 규제를 내용으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편법 중간광고로 불렸던 ‘분리편성광고’(PCM)를 회당 1분 이내로 제한하는 ‘연속편성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18일 행정예고한다. 그동안 중간광고가 금지됐던 지상파는 프로그램을 쪼개 광고를 넣는 PCM을 편성해왔는데, PCM도 중간광고로 포섭해 시간과 횟수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프로
[PD저널=박수선 기자] 47년 동안 막혀있던 지상파 중간광고가 오는 7월부터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분야별 편성 규제를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지난 1월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첫 번째 조치”라며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함으로써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방송은
[PD저널=김승혁 기자] 시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자막과 수어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이 2023년까지 개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3년까지 AI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연계해 감성 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수어 방송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개발한 AI 자막‧수어방송 자동변환 기술은 AI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나오는 음성을 인식해 자막으로 띄워주는 시스템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이르면 6월부터 지상파 방송사에도 중간광고가 전면 허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와 방송편성 제도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방송은 중간광고를 자유롭게 내보내고 있지만, 지상파는 1974년부터 줄곧 중간광고가 금지돼왔다. 시청권 보호와 신문업계의 반발 등으로 번번이 막혀왔는데, 방통위는 매체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올해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을 재추진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올해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개사 35개 프로그램에 31억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접수된 138개 프로그램 가운데 35편을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문화 정체성 확보와 시청자 권익 보호에 집중해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하고,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력하거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성이 강한 프로그램의 제작 지원을 새롭게 추진했다. 지원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