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윤정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방송사들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송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겪는 5·18부터 80년 5월 '이름 모를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는 시도 등을 통해 5·18 40돌을 돌아볼 예정이다. KBS는 오는 15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당시의 처참한 상황이 담긴 ‘광주 비디오’를 추적하는 와 5·18 특집으로 제작된 을 연속 편성했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는 왜곡된 진실
[PD저널=박상연 기자] 1980년 5월 강제 해직된 언론인들의 국가 배상을 골자로 한 관련법을 처리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80년해직언론인협의회와 현업 언론단체(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기자연합회), 자유언론실천재단, 새언론포럼은 8일 공동성명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80년 언론투쟁 역사를 포함하고, 해직 언론인에 대한 배상법을 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1980년 언론인 투쟁을 광주항쟁의 일부로 인정하는 것이 역사바로잡기이며, 다시는 국가 폭
[PD저널=박상연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년을 맞아 1980년 5월 제작거부에 나섰다 강제 해직된 언론인들의 투쟁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29일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주관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5·20 제작거부운동 40년’ 1차 기획 세미나에서 1980년에 해직된 언론인과 현업 언론단체 대표들은 언론인들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80년 5월 언론투쟁'의 현재적 의미를 살폈다.고승우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는 ‘80년 제작거부 언론투쟁, 한국 언론의 오늘을 묻는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80년
[PD저널=김윤정 기자] 제32회 한국PD대상에서 전국을 ‘펭수’ 열풍을 일으킨 EBS 이슬예나 PD와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단편 다큐멘터리로 아카데미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승준 PD가 최고 영예인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심사 결과를 종합해 지난 한 해 우열을 가릴 수 없이 큰 활약을 펼친 두 PD를 ‘올해의 PD'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슬예나 PD는 28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를 제작하면서 평생
[PD저널=박상연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27일 법정에 섰다. 전두환 씨의 재판 출석 소식을 다루는 28일 조간신문의 집중도는 달랐다. 등은 1면~3면에 해당 소식을 보도하고 사설에서도 전 씨를 비판했지만, 보수신문은 전 씨의 발언 위주로 짤막하게 보도했다. 전 씨는 2017년 저서 에서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3월 첫 재
[PD저널=김윤정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EBS , 등 14편을 제32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30명이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25개 부문 200여편의 후보작을 심사했다.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EBS , 실험정신 라디오
[PD저널=이미나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 후보 15명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지역구에선 13명이, 비례대표로는 2명이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이 8명으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7명보다 다소 많다. 언론사별로는 MBC와 가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까지 합하면 MBC 출신이 모두 5명으로, MBC는 지난 20대 총선(9명)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가장 많은 당선인을 배출한 언론사가 됐다.먼저 방송사 출신 초선 의원은 MBC 3명, KB
[PD저널=박수선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각 정당별로 막판 판세 분석이 분주하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30+α, 미래통합당은 110+α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조간신문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여당의 선전을 점쳤다.보수신문은 여권에서 나온 180석 전망을 두고 견제에 나섰다. 는 1면 에서 “(민주당은) 수도권(121곳)·영남(65곳)·충청(28곳)·호남(28곳)·강원·제주(11
[PD저널=이미나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공정방송은 방송 노동자의 중요한 근로조건'이라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봤어야 했다"며 "굉장히 부당하게 (판결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2012년 파업에 참가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합원들이 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MBC 업무를 처리할 수 없게 방해했기 때문에 (비제작부서에) 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고영주 전 이사장은 7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송일준 광주MBC 사장(전 한국PD연합회장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는 미디어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인공지능과 미래방송특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AI 전문가와 현업PD 46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31일 한국방송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AI 전문가로는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박찬재 엔터아츠 대표, 민세희 서강대 산학협력중점교수,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고찬수 특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AI에 관심이 많은 PD 23명도 위원
[PD저널=이미나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이 불법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해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으로부터 '손 사장과 그의 가족을 해치라는 프리랜스 기자 김웅 씨의 사주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손석희 사장은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금품 요구에) 응했다"며 "접근한 사람이 조주빈이라는 사실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신상공개가 결정된 조주빈은 25일 오전 검찰 송치 과정에서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PD저널=이미나 기자] 5일로 창간 100주년을 맞은 가 자화자찬으로 100년 역사를 기념했다. 는 이날 특집기사와 기업 광고로 지면을 빼곡하게 채웠지만, '반민족' 반민주' 역사에 대한 반성은 보이지 않았다. 는 이날 1면 사설에서 "폐간까지 겪었던 일제 강점기를 시작으로 해방 이후 이승만‧박정희 정권에 '저항'했던 일화를 거쳐 '민주화' 이후에도 정권이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보도에 세무조사로 보복하고 시민단체로 위장한 외곽 단체를 동원해 불매운동, 광고 탄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EBS 등 42편이 32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고찬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출품작 219편에 대한 예심을 진행한 결과 42편을 본심 진출작으로 추렸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4부작), MBC충북 , SBS , EBS 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디지털콘텐츠부문은 KBS춘천, SBS
[PD저널=이미나 기자] 총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계에 입문한 전현직 언론인들의 총선 출마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9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MBC 출신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 소식을 알렸다.3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시스템에 등록된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는 모두 2428명이다. 이 중 현직을 '언론인'으로 표기한 이는 단 두 명이지만, 언론 관련 경력을 주요하게 기재한 이들도 45명이나 된다.지금까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MBC 출신은 10명에 이른다. 최근 공천이 확정된 한준호 전
[PD저널=이미나 기자] 2017년 고영주 당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 등의 표현으로 모욕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송일준 전 한국PD연합회장(현 광주MBC 사장)의 첫 공판이 6일 열렸다. 송일준 사장은 "방문진 이사장이라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지는 공인의 위치에 있었던 분이 이 정도의 표현으로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2017년 7월 고영주 전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시민단체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영주 이사장을 고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방문진 이사장도 MBC
[PD저널=박재철 CBS PD] 새해 달력을 받으면 빨간 날의 수를 센다. 언제부턴가 신년 의례가 됐다. 2020년은 115일. 작년에 비해 이틀이 빠진다. 중뿔나게 돌아다니는 처지가 못 됨에도 뭔가 손해를 보는 느낌이다. 올해는 유난히 기념일들이 몰려 있다. 하나 같이 무게감 있는 ‘사건’들이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사고와 사건을 이렇게 구분했다. “사고는 처리해야 될 일이지만, 사건은 해석해야 될 일이다.” 교통사고처럼 우발적이고 불운한 일은 절차에 따라 처리되고 매듭짓는다.그러나 사건의 매듭은 끊임없이 지연된다. 그 뜻과 의미
[PD저널=박수선 기자]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머물다 지난 19일 귀국한 안 전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정부 비판에 목소리를 높인 동시에 보수 통합에도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독자적인 중도정치의 길을 걷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안 전 의원의 귀국 일성에 조간신문의 반응은 냉랭하다.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띄우기’에 나섰던 보수신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