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사장 선임 절차가 재개된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신호탄이었던 YTN 낙하산 사장·대량 해직 사태 문제가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명박 정부는 2008년 대선 캠프 출신이었던 YTN 구본홍 전 사장 임명을 시작으로 공영방송을 장악했다. 구 전 사장 선임을 반대하던 YTN 구성원들 중 6명(권석재·노종면·우장균·정유신·조승호·현덕수)이 해고됐다. YTN에는 새로운 사장이 왔지만 ‘낙하산 사장’ 논란은 여전히 이어졌고 해직자 복직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조준희 사장은 지난 5월 19일 구성원들로부터 사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정규 프로그램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PD, 학자, 기자, 탈북민이 모여 TV에서 탈북민은 어떤 이미지로 나타나는지 분석하고 방송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특별 심포지엄 '탈북민 3만 명 시대, 방송을 말한다'를 열었다. 심포지엄에서 ‘TV에 표출되는 탈북민의 이미지’ 발제를 맡은 박현선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종합편성채널의 운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매체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파 인명사전을 만들 때 18년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친일파 당사자들과 후손들이 법정시비를 걸어와도 성공했다. 결국 그것이 역사청산의 큰 걸음이 됐다 민언련이 발간한 언론장악 백서가 그에 못지않은 거대한 언론적폐청산 작업의 시작이다”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기록은 기억이다. 9년 동안의 모든 일들이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그간의 고생을 생각하면 할수록 만감이 교차할 텐데, 잘 정리된 기억을 통해 9년간 언론적폐청산의 염원, 수많은 언론인들의 어려움과 고충이 해결되기를 바란다” (강상현
민주언론시민연합, 한국PD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430호에서 공동 토론회 ‘언론장악 9년의 적폐, 청산을 위한 첫걸음’을 개최한다.이들은 “언론적폐 청산과 개혁과제 실현은 결국 당사자는 물론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2008~2009년 미디어악법 저지를 위한 싸움과, 2012년 ‘언론대파업’ 과정에서 경험한 ‘연대’와 ‘시민참여’는 언론운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2017년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6월 민주항쟁과 신자유주의의 침투 6월항쟁은 학생과 민중의 힘으로 이뤄낸 시민혁명이었다. 하지만, 미국이 계엄령에 반대하고 평화적인 정권이양을 촉구한 것도 기억해야 한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계엄령을 심각하게 검토했지만 6월 23일 개스턴 시거 미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가 방한한 뒤 직선제를 수용하기로 태도를 바꿨다. 슐츠 국무장관은 6월 25일 “군부개입과 폭력시위를 모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주 4·3, 여순사건, 보도연맹, 그리고 5·18 민중항쟁까지 유혈진압을 방조한 미국이 천사로 변하기라도 한 걸까? 이는 미국의 레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장에서 생존 화물기사가 간절하게 되뇌었다는 이 한 마디를 다시 한 번 전해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2017년 2월 2일 JTBC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 中)2014년 4월 16일, 언론은 앞을 다퉈 진도 팽목항에 달려갔다. 수백 명의 국민이 침몰하는 배 속에 갇히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특종기계’라도 된듯 기사를 쏟아냈다.특종이 사실 확인보다 더 중요해보였다. 그러다보니
① 김영삼 정권 (1993~1997)조선일보의 권력 확대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겪으면서 언론자유는 점차 확대됐다. 노태우 정권과 맞설 때처럼 정부와 적대적으로 투쟁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 기간 내내 ‘세계화’의 구호를 들어야 했고, IMF 구제 금융을 겪어야 했고, 마침내 한미FTA를 목격하게 됐다. ‘언론 자유’라는 말은 점점 더 공허해져 갔다. “무한 경쟁의 탁류 속에서 누리는 언론의 자유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느냐” 라는, 더욱 근본적인 물음이 앞을 가로막기 시작했다. 인간이 자본을 닮아 가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창립 30주년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동시에 맞아 ‘촛불혁명과 PD연합회의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의 전‧현직 PD들과 언론‧예술계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PD연합회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과 자기비판, 그리고 향후 한국 언론과 PD들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9월 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촛불혁명과 P
새 정부 출범 한달, 장관·공정거래위원장·헌법재판소장 등 주요 인사(人事)가 한창인 가운데 언론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그대로 보도하거나 이미 종식된 논란을 재점화시키는 등 왜곡·편향된 인사검증 보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대선 직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채널A·MBN·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의 저녁 종합뉴스(메인뉴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다수 언론이 후보자가 이미 해명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재차 의혹을 제기하거나 취
새 정부에서 이렇다 할 미디어 정책이 나오지 않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 연속세미나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재구조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모습이 보였다.토론회에서는 전반적으로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갈라져 있는 미디어 정책을 통합할 조직의 필요성,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개혁,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시돼왔던 방안들이 논의됐다.그러나 정부의 구체적 방향이 정해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이사회와 시청자위원회가 현재 제 역할을 다하지 못 한다는 비판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추혜선 정의당 의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인권센터 주최로 지난 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영방송 이사와 시청자 위원의 책무성’ 토론회에서 언론학자들과 언론단체 활동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현재 사장이 임명하는 이사회, 시청자위원회의 구성 방식 그리고 회의와 회의록 비공개 등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비판하며,
언론노조 SBS 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 본부)가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진행한 결과 ‘게이트 키핑(뉴스 결정자가 뉴스를 취사선택하는 과정)’ 전 과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기사 발제‧보도 과정에서의 의도성이나 삭제 과정에서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도 밝혔다.SBS 본부는 15일 오후 ‘5월 2일 SBS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보도 경위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논란이 된 보도가 이뤄지게 된 경위를 밝혔다. 보고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언론의 자유를 잃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저널리즘이 무너졌습니다. “언론도 공범이다.” 촛불 광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어 개혁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국민주권의 촛불정신을 쫓아 미디어 시민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을까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가 19대 대선 주요 후보의 미디어공약을 평가해봤습니다. 방송통신 노동, 방송, 통신, 시청자·공동체미디어 분야 순으로 결과를 전합니다.이제 며칠 후면 새로운 정부가
대선 후보들의 언론관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언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 전반적인 언론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구체성은 부족하다는 평이 뒤따른다.특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당은 이전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행해진 방송장악의 진상을 규명하고 언론자유와 독립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럼에도 방송기구 관련 조직개편 등 세부 미디어 정책의 방향과 목표 설정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한국PD연합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등 22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언론의 자유를 잃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저널리즘이 무너졌습니다. “언론도 공범이다.” 촛불 광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어 개혁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국민주권의 촛불정신을 쫓아 미디어 시민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을까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가 19대 대선 주요 후보의 미디어공약을 평가해봤습니다. 방송통신 노동, 방송, 통신, 시청자·공동체미디어 분야 순으로 결과를 전합니다.대통령선거가 채 얼마 남지 않았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언론의 자유를 잃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저널리즘이 무너졌습니다. “언론도 공범이다.” 촛불 광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어 개혁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국민주권의 촛불정신을 쫓아 미디어 시민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을까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가 19대 대선 주요 후보의 미디어공약을 평가해봤습니다. 방송통신 노동, 방송, 통신, 시청자·공동체미디어 분야 순으로 결과를 전합니다.지난 늦가을부터 추운 겨울 내내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언론의 자유를 잃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저널리즘이 무너졌습니다. “언론도 공범이다.” 촛불 광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어 개혁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국민주권의 촛불정신을 쫓아 미디어 시민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을까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가 19대 대선 주요 후보의 미디어공약을 평가해봤습니다. 방송통신 노동, 방송, 통신, 시청자·공동체미디어 분야 순으로 결과를 전합니다.모든 선거가 그렇겠지만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