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미얀마 군부가 군부(국영)매체를 제외한 언론사를 모두 폐간시켜 기자들이 길거리에서 취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군부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미얀마 언론인들이 취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김영미 국제분쟁전문 PD)미얀마 군부의 시민 무력진압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언론단체들이 미얀마 언론인에게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연대와 25일 기자회
[PD저널=박수선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KBS 기자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에서 “KBS가 선전선동, 흑색선전 도구로 떨어지는 현상을 봤다”고 자신의 내곡동 땅투기 의혹 보도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가 이후 “표현이 과했다”고 사과했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18일 오세훈 후보를 초청해 서울시 현안과 정책 비전 등을 질의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정아연 KBS 정치부 반장은
[PD저널=손지인 기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유통되는 언론 보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7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10일 ‘2020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이하 보궐선거 미디어감시연대)를 발족하고 오는 4월 7일까지 보궐선거 보도의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 보도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족 기자회견에서 “기존 신문과 방송 보도뿐 아니
[PD저널=박수선 기자] CBS 차기 사장 공모를 앞두고 사내에서 직원 8명이 사직서를 제출해 공모 전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CBS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감일근 논설위원 △김준옥 감사위원 △김진오 논설위원실장 △나이영 강원영동CBS 본부장 △박종률 미디어본부장 △유영혁 TV제작국 교계뉴스부장 △정재원 선교TV본부장 △조백근 감사실장(가나다순)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CBS는 사장 선임에 관한 규정에 따라 CBS와 자회사 임직원 중에 사장 지원 의사가 있는 경우 15일까지 사직원을 제출하라고 사내에 공고했다. CBS는
[PD저널=이재형 기자]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선거 결과 동수 득표가 나와 5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3~4일 진행된 제11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투표에서 기호 1번 오정훈-송현준 후보조와 기호 2번 윤창현-전대식 후보조가 각각 96표를 획득해 동수 득표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이 있는 노조 대의원 196명 중 192명이 참여해 9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언론노조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은 재적대의원
[PD저널=안정호 기자]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시민단체가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미디어개혁기구 설치 등 미디어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현업 언론단체와 언론시민단체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부진한 언론개혁의 이행을 요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언론적폐 청산 △미디어 규제체제 개혁 △공영방송 자율성 강화 △공적 소유 언론의 정상화 △민영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 △미디어 광고시장의 공적 영역 확보 △미디어의 지역 다양성 강화 △미디어 다양성 보장을 위한
[PD저널=안정호 기자] 파워 유튜버가 중견기업에 맞먹는 수익을 거둔다는 뉴스를 접해도 그다지 놀랍지 않다. 유명 유튜버들은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기성 언론들이 받아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정치 분야 유튜버들이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뉴스 현장에서 기성 언론인과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각 분야의 유튜버들이 영향력을 과시한 한 해였지만, '가짜뉴스'와 무차별 폭로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그늘도 짙었다. 코로나19 허위조작정보, 방역 혼란 부추겨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PD저널=이재형 기자] 포항제철소 노동자들의 직업병 실태 등을 다룬 포항MBC 방송 이후 지역 사회 소비를 중단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포스코 노조에 언론계의 비판이 거세다. 지난 10일 지역에서 전파를 탄 이후 지난 21일 전국 방송된 는 철가루가 민가에 쌓일 정도로 일대 지역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발암물질에 오염된 실태를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폐암, 백혈병 등 중증 질병에 시달리는 노동자와 주민들을 보여주고 환경 개선을 촉구했는데, 이에 대해 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PD저널=안정호 기자] 기성 언론뿐만 아니라 1인 미디어까지 ‘진실 보도’ ‘인권 존중’ 등의 책임을 부여한 언론윤리헌장이 제정된다. 한국기자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이 제정한 보도윤리 강령과 각 언론사가 마련한 보도 준칙이 이미 있지만, 모두 제도권 언론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언론윤리헌장 제정은 급변한 미디어 지형의 변화와 추락한 언론의 신뢰를 회복할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언론계 안팎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언론윤리헌장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 동안의 논의를
[PD저널=안정호 기자] 지난 1일과 8일 2부작으로 방송된 MBC<PD수첩-치킨전쟁 BBQ vs BHC>는 BHC를 사례를 통해 프렌차이즈 가맹점이 25만개가 넘는 시대에 왜 가맹점주들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지 구조적인 원인을 파헤쳤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는 가맹점주를 상대로 식재료 폭리를 취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본사 ‘갑질’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BHC를 ‘불매’하겠다는 의견이 적지 않게 올라왔다. 하지만 BHC가 BBQ와 7년째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BHC의 ‘갑질’에만 주목해 편향적인 방송이 됐다는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 뒤 거주할 것으로 알려진 안산시의 한 아파트로 취재진이 몰리면서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안산시는 12일 법무부와 한국기자협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안산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한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취재 활동시 언론윤리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안산시에 따르면 조두순의 출소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자 피해자와 안산지역을 대상으로 한 취재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A 아파트 주민들은 입주민대표회장 명의로
[PD저널=이준엽 기자] 시민과 기자가 함께 허위조작정보를 판별하는 시민참여형 팩트체크 플랫폼 ‘팩트체크넷’이 12일 문을 열었다.언론사나 'SNU 팩트체크' 등이 온라인에 떠도는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해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는 없었다. '팩트체크넷'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등 4개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것으로, 정부는 여기에 올해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팩트체크넷에 참여하는 시민 팩트체커들은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실시한 팩트체크 관련 교육과정을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오는 12일 문을 여는 펙트체크 센터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치 편향성을 주장하며 예산 삭감에 시동을 걸었다. 방통위는 팩트체크 센터에 올해 처음 6억여원을 편성한 데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선 10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12일 서비스를 개시하는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은 팩트체크 활성화 사업 중의 하나로, 운영은 한국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가 맡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한 국민의힘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PD저널=안정호 기자]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6개월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MBN은 30일 방통위의 처분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처분이 내려졌지만 MBN은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이 중단되면 하루 평균 900만 가구의 시청권이 제한되고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하는 3200여 명의 고용 불안과 900여 명의 주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적 대응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호길 MBN 대표이사도 직원들에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난 MBN에 대한 행정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행정처분 결정에 앞서 오는 28일 MBN 경영진의 의견 청취하고, 행정처분 의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상임위원들이 26일 (MBN 행정처분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갖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28일경 MBN 경영진 의견청취를 거쳐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MBN 행정처분이 임박하면서 27일에도 '업무정지 6개월' 지라시가 나돌기도 했다. 근거 없는 '지라시'이지만, MBN 경영진
[PD저널=안정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찍어 SNS에 올린 것과 관련해 “의미 없는 폭력일 뿐”이라며 추 장관에게 글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사진기자협회의 규탄 성명에 이어 언론노조는 20일 성명을 내고 “당 대표까지 지낸 5선 국회의원에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 기자들의 감시가 낯선 일이 아닐 것이고, 또, 유력 정치인의 영향력과 기자 개인의 영향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기에
[PD저널=안정호 기자] 제26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와 풀끼리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제작한 (연출 김종일)이 선정됐다.특별상으로는 6·15 공동선언 남측위 언론본부 고승우 정책위원장의 ‘한반도 관련 보도물’과 제작사 제이원더의 웹드라마 (연출 이진성)가 각각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14일 심사를 진행하고 대상과 특별상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대상으로 선정된 은 샘 해밍턴 일행이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