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제48회 한국방송대상 후보작에 오른 51개 작품이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한국방송협회와 웨이브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웨이브에서 ‘제48회 한국방송대상 노미네이트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관에는 지상파 방송사가 출품한 240개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드라마·예능·시사 등 16개 장르의 후보작 51개가 편성됐다. 시청자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지상파 방송의 시사·교양·다큐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특별관에서 상영되는 작품 편수는 총 331편이
[PD저널=김승혁 기자] '반려견 천만시대'에 방송가도 '펫심' 공략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간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 부쩍 늘었는데, 동물권 감수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등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한 프로그램은 꾸준하게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교화'보다 '공존'에 무게를 둔 경향이다. 최근 반려인이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을 '물건'이 아닌 '인격체'로 바라보는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B경영연구소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PD저널=김승혁 기자] 최근 MBC 사전녹화 비율이 70%에 달했다는 내부 비판으로 뉴스 프로그램의 사전녹화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MBC노동조합(3노조)은 지난 26일 " 24일, 25일 상당수의 리포트가 사전 제작된 녹화물인데도 생방송 뉴스인 것처럼 방영됐다”며 박성제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성향의 소수노조인 3노조는 지난 24일 19개의 리포트 중 15개(79%), 25일에는 리포트 23개 중 16개(70%)가 사전녹화됐다며 "MBC가 메인뉴스를 진행하면
[PD저널=손지인 기자] 26일 방송된 KBS 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 특사단에 함께한 배우 조진웅씨의 시선으로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봉환 과정을 담았다. 영화 등에서 독립투사로 분했던 조진웅씨가 이번에 국민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을 다녀온 데에는 이번 특집 다큐를 연출한 류지열 PD의 역할이 컸다. 류지열 PD는 27일 통화에서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다큐멘터리 프레젠터가 필요했는데, 조진웅씨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불같은 정의감, 털털한 성격 등 홍범도 장군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대해 “타 부처 소관 법안에 대해 입장을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제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언론의 책임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5기 방송통신위원회 1주년을 맞아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변호사로) 언론법 사건을 맡아왔고, 강단에서 강의도 하면서 항상 했던 말이 표현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이었다”며 “언론기관 종사자분들은 표현의 자유와 더불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도쿄올림픽 이후 방송 프로그램마다 국가대표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한 방송가에서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스포츠 그 자체를 즐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낳았다. 예능에서도 기대 이상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SBS의 선전이다. 축구에 진심인 출연자와 레전드 축구선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이다. 축구공을 차본 적 없는 초보 출연자들이 어설픈 실력으로 좌충우돌하는 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
[PD저널=손지인 기자] 유발 하라리, 폴 크루그먼,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 40여명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지는 EBS 가 오는 30일 첫선을 보인다. EBS가 24일 공개한 의 출연진을 보면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이 총출동한다. 의 저자 유발 하라리, 대표적인 페미니즘 이론가 주디스 버틀러,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로 널리 알려진 리처드 도킨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이사회 의
[PD저널=장세인 기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모시기에 나선 예능 프로그램이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예년처럼 메달 색깔이나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예능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보낼지도 주목된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중에 가장 적극적으로 섭외에 응한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4인방이다. '어펜져스'라는 별칭이 붙은 김정환·구본길·김준호·오상욱 선수는 KBS2 , MBC , SBS ,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 TBS , MBN 등 다섯 편이 제257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종석, 작가 고은희)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과 8일 2부에 걸쳐 ‘자본’의 관점에서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고찰한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중국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과 는 이 부회장 가석방이 ‘특혜’ ‘변칙’이라고 비판했지만, 보수신문과 경제신문은 재계의 입장을 대변해 '이재용 사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법무부 가석방위원회의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 사회의 감정‧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가석방 결정에 따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PD저널=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로 무관중이라는 사상 초유의 악조건과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 막을 내렸다. 관중석은 텅 빈 상태에서 선수들이나 임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나와야했고 일부 종목 선수들은 경기하다 더위로 사망하겠다고 호소하는 가운데 힘과 기를 겨뤘다. 승패보다 참가에 의의가 있다는 세계적 행사가 무서운 질병에 짓눌렸지만 역경을 반드시 극복한다는 인류의 강력한 의지가 과시되었다. 수년 동안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젊은이들이 힘과 기를 한껏 뽐내고 경쟁하는 모습은 정말 벅찬 감동 속에 가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열린 도쿄올림픽이 8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9일 조간은 메달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이번 도쿄올림픽의 의미를 돌아봤다. 이날 다수 조간신문은 17일 동안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 선수들의 얼굴로 1면을 장식했다.는 1면 에서 선수 25명의 사진과 함께 유쾌한 올림픽 도전기를 담았다.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딴 대한민국의 도쿄올림픽 순위는 16위. 개막 전에
[PD저널=김승혁 기자]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기사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1990년부터 지난 2021년 5월까지 메타버스의 월별 기사량과 시기별 키워드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로 살펴본 메타버스 세계’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시대별 사회적 논의 특성에 따라 수집대상 키워드를 ‘메타버스’,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로 설정하고, 지난 1990년 1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의 뉴스 기사
[PD저널=김승혁 기자]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이 다양한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지상파 중계방송은 인기 종목 위주의 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적자 올림픽’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개회 직전까지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아 ‘중복편성’의 비중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상파 3사의 비인기 종목 홀대는 야구와 배구, 축구 빅매치 경기가 몰린 지난달 31일 중계방송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 4개 채널 중에서 여자배구 경기를 1세트부터 중계한 채널은 한 곳도 없었다. 3사 PP채널에서 여자배구를 중계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요구를 남북 통신선 복원에 대한 '청구서'로 해석한 보수신문은 훈련 강행을 주장한 반면 는 한미 훈련 취소·연기를 주문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문을 통해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 연습은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며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북 연락채널이 복원된 지 6일만에 나온 한미 훈련 중단 압박에 정부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골프 예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정규 예능, 웹예능 콘텐츠 등 형태도 다양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관찰 예능의 범람 속에서 골프예능이 새로운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탁 트인 시야와 필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의 제약을 겪는 ‘집콕’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골프’라는 소재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대중적 관심을 받은 만큼 예능의 흥행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그러나 현재까지 방영된 골프예능의 화제성을 보면 절반의 성공이다. 연예계에서 ‘골프광’으로 소문난 개그맨 김국진,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기업 세제 혜택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대해 27일 아침신문의 평가는 엇갈렸다. 보수신문은 대기업 감세 규모가 크지 않다고 강조한 반면 과 는 임기말 대기업 감세 결정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증세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획재정부가 26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은 △대기업 국가전략기술 분야 R&D 비용 최대 40% 감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주식 투자 수익 비과세 △근로장려금 소득요건 상한 △중기 취업 청년 소득세 감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는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