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제작진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단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환기시키고 공직자의 공적 업무에 대한 비판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상훈)는 2일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법원이 또 한 번 〈PD수첩〉의 손을 들어줬다.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 제작진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가 또 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 이상훈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취지의
MBC 취재진이 연평도 포격 피해 현장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조선일보〉는 지난 30일 “MBC 취재진들이 군이 관리하는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노래를 불러 말썽이 되고 있다”며 “군 관계자들이 자제시키려 했지만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도 이날 같
불륜, 출생의 비밀, 복수…. 이것들을 가리켜 흔히 ‘막장 코드’라고 부른다. 여기에 극단적인 설정과 개연성 없는 전개까지 더해진 드라마는 ‘막장 드라마’로 불린다. 그러나 불륜이나 배신과 같은 소재가 들어갔다고 해서 모두 막장 드라마는 아니다. 즉 소위 ‘막장 드라마’를 구분 짓
라디오 PD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 진행을 맡아 화제다. MBC 표준FM(95.9㎒)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김빛나 PD는 지난달 27일 밤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생중계했다. 현직 라디오 PD가 TV 장르에서, 그것도 스포츠 대회 중계를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MBC는 물론 방송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발한지 1주일이 지났다. 서해상에서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은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슈퍼호닛 등의 위력을 과시 중이고, 연일 대형 사진을 내걸어 이를 보도 중인 보수신문들은 미국의 첨단 무기 등 북한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한미 연합군의 전투 능력에 한껏 고조된 듯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다음은 30일자 주요 일간
MBC 〈PD수첩〉이 연평도 피격 사건과 위기에 처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점검한다. 〈PD수첩〉은 30일 ‘긴급 취재-위기의 한반도 안보’(연출 박상준·오행운·서정문)편에서 평온하던 섬 연평도가 왜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는지에 대해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피격 사건이 발발한 연평도
북한의 기습적인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발한 지 사흘. 전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 사건은 해병대 부대원 2명과민간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동시에, 연평도 주민의 평온했던 삶마저 빼앗아갔다. 그리고 포탄이 떨어진 일대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해버렸다. 휴전국가이자 분단국가의 불안한 현재를 보여준 11월 23일의 비극. 그 현장과 그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12월 1일, MBC 라디오의 DJ가 모두 바뀐다?! 바로 이날은 MBC 라디오 FM4U(91.9㎒)의 ‘패밀리데이’. 하루 동안 MBC FM4U 모든 프로그램의 DJ들이 서로 시간대를 바꿔 진행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12월 1일 하루만큼은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20년간 한 자리만을 지켜온 배철수를 대신해 〈음악
23일 느닷없는 북한의 해안포 공격으로 한반도는 물론, 주변 국가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북한은 23일 오후 해안포 기지 두 곳에서 서해 연평도와 인근 해상에 해안포와 곡사포 약 100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도 K-9 자주포 80발로 대응사격을 하며 교전이 벌어졌다. 이번 북한의 도발로 해병대 소속 2명이 전사하고 군인 15명과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이번
지구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며 ‘명품 다큐’로 자리 잡은 ‘지구의 눈물’ 시리즈. 북극, 아마존에 이어 제3탄은 아프리카다. MBC 창사 4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한학수)은 급속한 기후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부족민들의 치열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대작 다큐멘터리의 향연이다. 더 크고 화려해진 다큐멘터리들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시청자들은 잘 차려진 ‘다큐 밥상’ 앞에서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총 제작비 9억원, 13개월의 사전조사와 300여일의 현지 촬영.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창사 20주년 특집다큐 〈최후의 툰드라〉(연출 장경수·김종일)가 시청자들의
MBC 휴먼다큐 〈사랑〉 ‘풀빵엄마’(연출 유해진)가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상을 수상했다. 23일(한국 시각) 뉴욕에서 열린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풀빵엄마’는 네덜란드, 브라질, 영국의 출품작들을 제치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를 표방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홍보활동까지 ‘글로벌’한(?) 행보로 논란을 빚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태국 등지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며 스타 발굴에 나선 〈위대한 탄생〉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마지막 ‘글로벌 오디션&r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지난 19일 수신료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한데 대해 시민사회의 비난이 거세다.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신료 인상 거부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야당 등이 참여한 &lsq
‘아저씨’와 ‘시’를 위한 잔치였다.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시’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주요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저씨’는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주요 부문 7개 상을 휩쓸었다. MBC 주최로 18일 저녁 세종문화
정치인·언론·가수·기획사까지…‘무차별’ 사찰 개입 의혹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에 광범위하게 개입하고, 정치인 사찰을 직접 주도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특히 청와대와 총리실의 사찰 대상에는 김성호 전 국정원장과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한나라당 정두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