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적자에 자본금 98% 잠식 상태에 놓여있는 OBS경인TV(이하 OBS)에 대해 24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올해 2월 방통위에서 증자와 관련해 부과한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방통위는 이날 과징금 부과와 동시에 OBS의 재허가 조건 위반에 대해서도 새롭게 시정명령에 나섰다. OBS는 2013년 12월 재허가 당시 2014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증자하고 2014년 제작비를 311억원 이상 투자하며, 현금보유액을 2014년 말부터 87억원 이상 유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돈을 받고 보도프로그램에서 광고주를 홍보한 MBN에 대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그치면서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론단체들은 MBN과 MBN미디어렙의 불법 광고영업에 대한 방통위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8개 언론단체는 18일 공동 논평을 내고 MBN과 MBN미디어렙의 불법 광고영업에 대한 방통위 조사의 한계와 솜방망이 징계
새누리당이 포털의 정치적 편향을 주장하며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 대해 “점유율만 봐선 독과점 업체로 볼 수 있다”며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공정위는 NHN(현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일이 있지만, 2014년 대법원은 “NHN은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아니다”라고 판결한 바 있다.시장지배적 사업자로 규정하기 위해선 특정 시장 안에서 어떤 사업자가 가격 설정을 통해 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6일 돈을 받고 보도 프로그램에서 광고주를 홍보하는 등의 행위를 한 MBN에 대해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또 MBN 계열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인 MBN미디어렙 관계자가 MBN 제작회의에 참여해 협찬주를 위한 프로그램 편성과 편성 변경에 개입하고, 재방송 프로그램에 협찬금을 받는 등의 행위를 한 데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MBN미디어렙은 협찬을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업으로 분류하는 등 법에서 정한 회계분리 의무를 위반해 J
TV조선,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막말·편파방송 논란에도 또다시 재승인을 받는 현행 방송사업자 재승인 심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1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 ‘방송 재허가 및 평가제도 개선 세미나’에 참석한 개입될 여지가 있는 등 제대로 된 평가가 힘든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학자들은 현행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심사 제도는 불필요하게 중복되고 자의적 판단이제기됐다.특히 종편의 막말방송·편파방송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심의를 받는 등 많은 문제가 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에 대한 상영관 배정에 있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의 불공정 행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7월 31일 ‘무혐의’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19일 의 배급사 ‘시네마달’과 함께 참여연대는 의 상영관 배정과 대관을 거부한 혐의로 대형 멀티플렉스를 공정위에 신고했다.참여연대는 11일 공정위의 멀티플렉스 3사에 대한 무혐의 처분서를 공개했다. 참여연대가 공개한 공정위 통보 내용은 이렇다.
콘텐츠 투자 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TV조선과 채널A의 대주주인 와 가 10일자 신문에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판하는 보도와 칼럼(기자수첩)을 게재했다. 고 상임위원이 막말·편파·왜곡방송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종편의 공적책임과 공공성 등을 강조하며 "사회적 공기(公器)가 돼야 할 종편이 사회적 흉기로 변하고 있다"는 언론계 안팎의 평가를 인용한 것을 두고 자질 논란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는 이날 신문 10면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9일 콘텐츠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3사에 대해 연말까지 투자계획을 이행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통위 점검 결과 이들 종편 3사는 지난해 재승인 심사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상의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앞서 방통위가 공개한 종편 재승인 조건에 따른 2014년도 이행실적 점검 결과에 따르면 TV조선은 지난해 483억 1200만원의 콘텐츠 투자를 약속했지만 459억 6400만원을 투자하는 그쳤고, 채널A는 621억 5100만
인터뷰 섭외를 위해 연락을 했던 지난 10일은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취임 1년을 막 넘긴 때였다. 2014년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240인의 국회의원 중 찬성 217표, 반대 11표, 기권 12표로 비교적 무난하게 방통위 상임위원에 추천됐음에도 청와대가 그의 경력을 문제 삼는 바람에 3기 방통위 출범 두 달 후인 지난해 6월 9일에야 고삼석 상임위원은 임명됐다. 여러모로 조심스러웠기 때문일까. 지난 1년 동안 그는 인터뷰 한 번 하자는 말에 “나중에”라는 답을 전해왔다.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업무보고에서 "OBS의 대주주로부터 7월 중 증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그러나 OBS의 광고 결합판매 비율 상향 조정에 대해선 다른 방송사들의 의견도 고려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방통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기 위해 열린 미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회의원들로부터 심각한 경영난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OBS 생존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 지원도 의미가
재승인 이후에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답지 않은 종편의 모습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오보·막말·편파방송은 심각하고, 편성 비율과 콘텐츠 투자 등에 있어 종편 사업자 스스로 적어낸 사업계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종편 출범 이래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지적됐던 문제들이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종편 재승인 ‘봐주기’ 심사에서부터 예고된 결과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4일 오후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종편 4사의 ‘2014년도 이행실적 점검결과’를 보고받았다. 방통위는 지난해 종편 4사 재승인을 의결하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과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징수할까. 방통위는 6일 상임위원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분담금 징수율 산정기준으로 방송시장의 경쟁상황 및 수익규모 추가 △소규모·적자 방송사업자에 대한 면제기준 마련 △분담금 납부통보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의 내용을 담겠다고 보고했다. 방통위는 내달 말 상임위원 의결, 4월 법제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5월 초 개정안을 공포·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물론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율은 고시로 정할 문제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