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렸다. 총209편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KBS 〈누들로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드라마·예능 등 각 부문 작품상 28편을 선정했다. 총89명이 개인상 부문에 출품한 가운데 26명이 부문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누들로드〉 이욱정 PD는 “지난 3년 동안
MBC 본사보다 MBC의 지역계열사가 먼저 민영화될지도 모릅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우룡 이사장은 취임 3일 뒤인 8월 13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계열사 매각 방침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지요. 그는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면서도 "매각해서 MBC를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사내유보금도 늘어날 수
김우룡 신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MBC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데 대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19개지부가 “지역MBC를 호구로 여기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C본부 산하 19개지부는 14일 ‘김우룡 이사장에게 띄우는 공개편지’를 통해 &l
-올 초부터 이사장 내정설이 떠돌았다. “미리 내정했다는데, 천만에. 왜 내가 계속 거론됐는지 나도 잘 모른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MBC 출신이고, 방문진 이사도 역임했고, 명색이 방송위원회 위원도 역임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임명되기 전까진 어디서도 언질을 받은 적이 없다. 금요일(지난달 31일) 통보 전날 연락을 받았다. 난 무슨 연줄
방통위 ‘방문진 이사선정’ 돌연 연기 29일서 31일로 늦춰…내정설 파문탓인 듯 는 이민웅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가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의 내정 가능성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31일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이사 선정에 관심이 쏠
“교언영색과 숫자놀음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안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1일 오후 한나라당이 최종 협상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언론관계법 개정안을 이렇게 평가했다. 전 의원의 이 같은 부정적인 평가는 한나라당의 수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됐던 원안과 사실상 하나도
6월 임시국회 회기가 열흘도 채 안 남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외교통상위원회에 이어 또다시 몸싸움이 벌어질 조짐도 보이는군요. 한나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촉구하고 있고, 민주당은 "직권상정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회기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외국법인의 출자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대구MBC에 대해 3개월간 방송 광고 송출 정지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대구MBC는 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고, 노조는 이번 처분을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며 “즉각 행정처분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방송법상 외국법인의 출자금지 규정을 위반한 대구MBC에 대해 광고 송출 정지 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법 제14조(외국자본의 출자 및 출연)제1항을 위반한 ㈜쌍용과 대구MBC에 대한 제재조치 방안을 심의하고, 대구MBC에 대해 3개월간 자체 편성 프로그램의 광고 송출 업무 정지 결정을 내렸다.
외국법인의 출자를 제한한 현행 방송법 규정을 위반해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대구MBC가 당분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당초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대구MBC 등에 대한 제재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4년
제11회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에 KBS 대전방송총국의 지구의 해 특별기획 3부작 (연출 윤진규, 김문식)가 선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는 TV, 라디오, 특별상 부문에 출품한 50여개 지역방송사 100여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방송계, 학계, 시민단체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
MBC몫 방문진 이사 추천권 1988년 법 제정 때 여야 합의 정부가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구성에서 MBC 몫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방문진법 제정을 논의하던 1988년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가 MBC 추천 인사를 이사회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가 입수한 제13대 국회
“희망없는 MB氏 절망없는 MBC” “MB氏 마음대로 MBC 어림없다” 검찰이 〈PD수첩〉 제작진을 기소한데 이어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과 40명의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MBC 경영진의 총사퇴를 압박하고 나서자 MBC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이근행)는 이를 “청와
지역방송사들이 영어교육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상파방송의 광고가 급감하고 자체사업을 통한 수익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 영어교실이나 영어마을 사업권을 획득해 운영하는 방송사들이 늘고 있다. 부산MBC는 지난해 9월부터 방과후 영어교실 ‘Mkids English’를 시작해 부산지역 26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방과후영
외국법인으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방송법을 9년 동안 위반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수차례 받은 대구MBC가 이번에는 대기업의 지분참여를 제한한 방송법 조항을 위반할 위기에 처했다. 대구MBC의 주식 13871주(8.33%)를 보유한 쌍용(외국기업인 모건스탠리PE가 최대주주)이 최근 GS그룹의 지주회사인 (주)GS로의 편입이 확정
지역방송사들이 경기악화로 광고 매출이 하락하자 사업다각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그동안 지역방송사들은 공연이나 여행 등 극히 제한적으로 방송 이외의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경기가 악화되면서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부산MBC는 지역 최초로 뮤지컬 전용극장을 개관한다. 부산MBC는 30억원을 들여 부산 민락동 사옥 공개홀을
지역방송사들이 퍼블릭액세스(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편성을 늘리고 있다. 지역에 영상제작을 교육하는 미디어센터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UCC(이용자제작콘텐츠) 등 방송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을 파일럿으로 편성한 광주MBC는 방송이후 내외부 평가가 좋아 지난달 11일부터 〈시청자가 참여합니다 따뜻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