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사장은 26일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서 해임안이 가결되고 하루 만에 사표를 제출하면서 ‘방문진의 결정에 반하는 처사’라는 비판에 휩싸였다. 아울러 김 사장이 재임 기간 동안 MBC에 뿌린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다. 170일 파업을 전후로 해고자와 징계자들이 쏟아졌고, 사측이 강행한 시용·계약직을
결국 끝은 불명예의 ‘해임’이었다. 지난 2010년 3월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을 앞세운 ‘낙하산 사장’으로 MBC 수장에 오른 김재철 사장이 지난 3년 동안 안팎에서 벌인 갖가지 논란들을 고려할 땐 다소 늦은 감이 있는 귀결이기도 하다.이런 평가가 무색치 않을 만큼, 김재철 사장은 재임 기간 내내 이명박 정권과
감사원이 김재철 MBC 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가 부실했다며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주의를 조치하고 자료제출을 거부한 김재철 사장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 이사들은 김재우 이사장의 일방적인 이사회 소집 취소 통보에 맞서 예정대로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이사장의 논문 표절 건을 논의하기로 29일 확정했다.
MBC가 지난 15일 115명의 목숨을 앗아간 1987년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와의 대담을 긴급 편성해 방송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 각계 반응이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MBC의 갑작스런 편성을 두고 “MBC가 특정세력의 전유물로 전락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경찰이 김재철 MBC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권력의 눈치를 본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가 지난해 김재철 사장을 업무상 배임혐의 및 부동산실명제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입증할 만한 증
MBC가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여당 측 이사들의 문제제기로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와의 대담을 긴급 편성해 외압 논란이 일고 있다.MBC는 15일 을 취소하고 을 당일 녹화해 방송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노조)에 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폴리널리스트’이자 막말 수준의 표현으로 정치 분열과 편 가르기에 앞장서온 논설위원 출신의 윤창중 수석 대변인을 인선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야당과의 ‘허니문’도 당선 일주일 만에 깨졌다.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대한
MBC가 해직 4년째를 맞은 이근행 PD와 정대균 MBC노조수석부위원장 등을 특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MBC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근행 PD와 정대균 MBC노조수석부위원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복직시킨다는 인사발령을 내린 뒤 이근행 PD와 정대균 위원장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 상태다. 이근행 PD가 해고된 지 935일째, 정 위원장이 해고된 지 88
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MBC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인터뷰를 방영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으나 MBC는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MBC가 대규모 명예퇴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MBC가 지난 11월 26일 임원회의에서 명예퇴직 신청 공고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고, 12일 오전 임원회의에서도 재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MBC노조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MBC는 권고사직을 통한 명예퇴직 규모를 30~5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MBC가 대대적으로 인사발령을 내렸다. MBC는 7일자로 국․부장급 85명과 일부 부장급 및 사원급 66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발령에서 국·부장급 인사는 승진 조치가 대부분인 반면 사원급 인사는 교육 발령 대상자들을 원직 복귀 대신 2개월 간 교육 재발령이라는 조치를 내려 내부의 반발이 거세다.MBC는 교육발령 대상자
MBC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TV광고에 대한 방영중지가처분신청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MBC는 해당 광고에 포함된 ‘언론장악’이라는 문구가 MBC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사유에 해당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내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MBC는 문 후보의 TV광고 ‘국민출마-실정&rsquo
선거관리위원회가 ‘박근혜 후보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MBC노조의 1인 시위를 두고 선거법 위반을 지적해 논란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의 부위원장단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당사, 광화문 앞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사진과 함께 “박근혜 후보는 김재철 퇴진 약속
MBC노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재철 MBC 사장의 유임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는 ‘파업 재개’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MBC노조는 ‘파업재개’ ‘단식농성’ 등 강수를 들고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를 압박했지만 결국 김
MBC가 오는 19일로 교육발령이 끝나는 ‘신천 교육생’을 제작현장에서 배제시키는 인사발령을 16일 내렸다. MBC사측의 인사발령으로 PD, 기자, 아나운서들이 현직으로 복귀하지 못한 채 제작현장이 아닌 곳으로 뿔뿔이 흩어져 ‘보복성 발령’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MBC사측은 MBC노조가 파업을 접고 업무에 복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언론, 특히 방송 뉴스는 워치독(Watchdog)으로서 언론의 역할을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4부로서 정치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려 들면 소송과 징계가 이어졌고, 언제부턴가 벌어진 현실에 대한 대립된 입장과 의견들을 나열하는 기계적 균형을 갖추는 게 최선의 가치인 양 목소리를 높이는 보도 책임자